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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를 잘 보려면 2022. 4. 23

진창오 (익산노회,꿈너머꿈교회 ,목사) 2022-04-23 (토) 18:10 1년전 454  
야생화는 산이나 들에 자생하면서 피는 꽃을 말합니다. 요즘 산에 들에 피어있는 꽃들중에 야생화가 꽃동네, 꽃대궐을 만들고 있습니다. 꽃다지, 꽃마리, 금창초, 봄맞이, 꼭두서니, 황새냉이. 족두리풀, 꿩의다리, 괭이눈, 지칭개, 자운영등 풀이라고 일컬어지는 야생화가 앞다투어 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매일 아침마다 걸으면서 보는 야생화 중에 뽀리뱅이 들이 논두렁 옆에 줄지어 피어 나는것을 봅니다. 
이러한 야생화의 특징중에 하나는 꽃이 작다는 것입니다. 크지를 않습니다. 어떤것은 땅바닥에서 십 센티 정도로 작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잘 안보입니다. 
야생화를 잘 보려면 고개를 숙여야 합니다. 허리를 굽혀야 합니다. 거의 무릎을 꿇다 싶이 해야 합니다. 
1미터 이상의 거리에서는 제대로 볼 수 도 느낄수도 없는것이 야생화 입니다. 
자연은 최고의 선생님 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도 들의 백합화를 보라 하시면서 염려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팔레스타인 지방에 흔히 피는 아네모네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들꽃입니다. 
사람의 눈보다 열 배 정도 잘 보이는 루빼를 가지고 보면 말로 다할 수 없을만큼 아름답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겸손해야 상대가 잘 보이는 법입니다. 내가 낮아져야 상대의 느낌을 공감할 수 있습니다. 몸을 낮춰야 합니다. 그러면 상대가 잘 보입니다. 겸손의 어원은 라틴어로 "HUMUS" 즉 땅입니다. 사람들이 밟고 다녀도 그냥 받아 들이는 것이 땅입니다. 몸을 낮추고, 마음을 낮추고 허리를 숙이고 보면 야생화는 더욱 아름답게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낮은곳에 임하신 우리 주님을 깊이 생각하는 봄입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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