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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들의 비빔밥 공동식사의 꿈 2022.4.30

진창오 (익산노회,꿈너머꿈교회 ,목사) 2022-04-29 (금) 06:30 6개월전 161  
인간은 흙으로 만들어졌고 흙으로 돌아 갑니다. 인간이라는 히브리어 아담, 아다마는 흙 이라는 뜻입니다. 인간은 땅을 밟고 살며 땅에서 나는 식물, 채소, 과일, 곡식을 먹고 삽니다. 땅에서 나는 제철 채소,과일, 나물을 먹는것은 보약 들 입니다. 
산나물 들 나물은 향과 맛 영양의 종합 선물 셑트 입니다. 봄에는 춘곤증으로 나른하고 입맛이 떨어질 때인데 입맛도 살려주고 몸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것이 봄 나물입니다. 
물론 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독초도 있기는 합니다. 개발나물, 동의나물, 삿갓나물, 요강나물, 피나물 등은 맹독성 식물입니다. 강한 독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나물들은 뜨거운 물에 데쳐서 먹습니다. 뜨거움의 고난 속에 들어 갔다 나오면 인간도, 식물도 유순해집니다. 그래서 고난은 순종의 훈련 학교이기도 합니다. 우리 교회 뜰 안에 있는 나물들을 찬찬히 바라보면서 적어 보았습니다. 씀바귀, 취나물, 돌나물, 민들레, 방풍나물, 상추, 머위, 달래, 부추, 당귀, 수영, 곰보배추, 냉이, 두릅, 광대나물, 뽀리뱅이, 삼백초 무려 17가지나 되었습니다. 
비빔밥을 먹고 싶으면 바가지를 들고 화단 한 바퀴만 돌면 훌륭한 비빔밥 한끼를 넉넉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입안에서 연주되는 음식의 하모니는 참으로 아릅답습니다. 
어떠한 산해진미 진수 성찬보다 값 있고 행복한 밥상입니다.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기쁨의 빈도입니다. 아름다운것, 기쁜 것을 볼 줄 아는 마음이 필요하며 작은 기쁨이 이어 지는것이 행복입니다. 작은 행복을 볼 줄 모르면 큰 행복이 와도 알아 볼 수 없습니다. 
인디언들은 땅을 어머니라 여깁니다. 어머니인 땅에서 인간이 먹을 수 있는 모든것이 다 나옵니다. 그리고 훗날 어머니 품에 안깁니다. 하나님께서 이 봄에 봄 나물들을 보약으로 천지에 널어 놓으셨습니다. 탑천길을 걷다가 아기 새순 처럼 손바닥만 하게 나와 있는 명아주 한 주먹을 뜯어와서 나물로 해 먹었습니다. 
이십여년 전 금마 어느 식당에 갔더니 맛있는 나물이 있기에 물어보니 명아주였습니다. 눈도 밝게 해준다는 명아주 그때부터 명아주는 나의 나물 요리중에 빠질수 없는 품목이 되었습니다. 흔하디 흔한 풀이라고 사람들은 거들떠도 안 보는것이 명아주 입니다.  
먹기전에 가만히 쳐다 봅니다. 이 속에서 나는 하나님의 오묘하신 창조의 손길을 느낍니다. 그리고 감사로 먹습니다. 700여평되는 교회 뜰안에서 자라나는 나물들을 뜯어 큰 함지에 넣고 비벼 교우들 모두가 비빔밥 식사를 한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생각만 해도 설레이며 기쁩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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