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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는것은 없습니다 늦을 뿐 2022. 6. 11

진창오 (익산노회,꿈너머꿈교회 ,목사) 2022-06-10 (금) 11:38 5개월전 142  
세상 만사가 두루마리 휴지 풀리듯 수월하면 어찌 될까요. 모든 일이 잘 풀렸다 하여 행복의 길로 보장 되는 것 만도 아닙니다. 겨울에 밖에 있는 수도가 터져 사용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수도 공사 업체에 부탁하면 돈만주면 고칠 수 있는 문제 입니다. 그런데 내 마음이 허락 하지 않았습니다. 
인건비, 재료비, 식사, 간식비 그러면 약 오십여 만원 쯤 들어갈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한 해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복이 많은지도 모릅니다. 이것도 내게 주신 분복 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자는 내게 진 맥가이버 라고도 부릅니다. 수도가에 시멘트를 두껍게 해 놓아 콘크리트 해머드릴로 부수기 시작했습니다. 기계가 얼마나 무거운지 두 손으로 들어도 무거울 정도였고 진동이 온 몸에 가해 지면서 신음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오분 정도 작업한 후 쉬고 다시 또 하고 그러기를 몇 시간, 온 몸이 아프지 않은 곳이 없었습니다. 
탄광에서 날이면 날마다 작업했을 광부들의 얼굴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온몸에 석탄을 뒤집어 쓰고 눈만 깜박거리며 석탄재를 마시면서 고생했을 광부들의 모습,
수도관을 연결해 놓고 계량기를 열면서 잘 되었겠지 기대하지만 물이 새고, 다시 연결한 후 확인하면 또 새고 이러기를 몇 차례, 작은 공간 속에 손을 넣고 작업하는 일이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아픈 허리를 달래려고 식당 탁자에 드러누워 잠시 생각을 했습니다. 기술자를 부를껄 그랬나?
아냐, 안 되는 것은 없어, 늦어질 뿐이야. 나는 나를 믿어, 그리고 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야 일을 할 수 있지. 저녁 무렵이 되어 완성되었습니다. 8시가 넘어 저녁을 먹는데 한없는 감사가 밀물처럼 밀려 왔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낸 자신이 자랑스러웠습니다. 포기는 늘 쉬운 것 입니다. 
다시 하는 용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본 회퍼는 인간은 가능성에 동요 되기 쉬운 존재라고 했나 봅니다. 
내가 깨어보니 내 잠이 달았더라는 예레미야 31:26절 말씀처럼 9시부터 잠들었는데 일어나보니 새벽 4시가 되었습니다. 새벽기도 때 다시 한번 일할 수 있게 하시고 일어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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