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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폿 영신교회에서

이영무 (경기노회,예수품교회,목사) 2022-08-06 (토) 12:06 1년전 472  

 

월요일 밤 11시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 공항에 도착했다. 입국절차를 통과한 후 12시가 훨씬 넘어서 숙소에 도착했다. 화요일 7:30분 선교사님이 준비한 봉고차에 몸을 싣고 출발했다. 2시간 반을 쉼 없이 달려서 깜폿 영신교회에 도착했다. 원래는 3시간 반이 소요되는 거리인데 그래도 곳곳에 포장도로가 생겨서 시간이 많이 단축된 것이다. 8년 전에 주님이 죽음의 땅에 세우신 깜폿 영신교회가 가까워질수록 내 마음은 뛰었다.

 

멀리서 교회입구에 세워진 간판을 보는 순간 너무나 반가웠다. 식사를 위한 텐트와 의자 책상들이 교회마당에 세워져 있었다. 사람의 숫자는 일하시는 분들 7-8명 밖에는 눈에 띄지 않았다. 11시 예배니 이제 시작이겠구나 생각하였다. 그런데 선교사님 말씀이 벌써 다 오셔서 기다리고 있을걸요”.

 

아니나 다를까 예배당 문을 여는 순간, 앞에 벗어놓은 신발 숫자에 놀랐다. 줄을 맞춘 듯이 빽빽이 앉아있는 어린이들의 숫자는 얼른 보아도 60여명은 되어 보였고, 오른쪽에는 동리의 어른들이 남녀 족히 25명은 되어 보였다. 오면서 보니 동리의 집들을 별로 보지 못했는데 어디서 이렇게 많은 어린이와 어른들이 왔는지 놀랄 지경이었다.

내 가슴은 뛰었다. 강단 위에서는 전도사님과 네 명의 청년들이 찬양을 인도하고 있었다. 찬양하는 세 자매는 눈에 익었다. 8년 전 헌당식에 왔을 때 캄보디아 전통춤을 추던 그 자매들이 커서 찬양 인도를 하고 있었다. 감격스러웠다. 곧 예배가 시작되고 아멘 소리는 예배당을 채웠다. 통역하는 현지 목사님의 목소리는 예배당을 가득 채울 정도로 뜨겁기만 했다.

이렇게 예배는 시작되었다. 그 모든 일은 우리 예수님께서 준비하시고 역사하신 것이다. 우리 주님을 찬양한다!!


이상호 2022-08-07 (일) 21:55 1년전
캄보디아에 개척하여 8년 만에 감격적인 현지방문을 하셨군요.
감동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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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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