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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와 쉼 - 안식월 섬산행 일지

이상호 (대전노회,공주세광교회,목사) 2022-08-08 (월) 07:21 3개월전 109  

휴가와 쉼


7월 한 달 안식월을 가졌다. 이제 본격적인 휴가의 계절이 됐다. 코로나19로 인하여 갇혀있던 세월을 생각하면 반갑기 그지없다. 양지는 복잡한 휴가철을 피해서 7월에 좋은 시간을 가졌다. 많은 분들은 훌훌 털고 떠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 속에서 박캉스, 홈캉스, 북캉스… 등 다양한 모양으로 휴가를 보내는 모양인데 산행을 주로 했던 양지는 이번에 섬산행을 하였다.(보고서 참고)


성경은 쉼의 근원을 하나님에게로 연결시킨다. 하나님은 6일 동안 세상을 창조하시고 7일째 되던 날 안식하셨다. 하나님의 창조는 일곱째 날의 쉼으로 완성된다. 세상을 만드는 하나님의 일이 만듦을 통해서가 아니라 쉼을 통해서 완성된다는 것은 놀랍다. 쉼은 창조의 종착지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제4계명에서도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고 말한다. 창조의 완성인 하나님의 안식에 참여함으로써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 그것은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일하실 때 우리도 일하며, 하나님이 멈추실 때 우리도 멈춘다. 그러므로 안식일의 쉼은 하나님의 일을 통해 세상이 움직인다는 것을 알게 한다.


진정한 쉼은 그냥 아무것도 안 하거나 노는 것이 아니다. 참된 쉼으로 하나님의 안식에 참여할 때 우리 삶에 간섭하시고 우리를 이끌어 오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휴가철이 됐다고 모든 사람이 휴가를 허락받는 것도 아니며 휴가를 얻은 모든 사람이 떠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과감히‘떠나자’! 육체적인 쉼도 좋지만 정신 노동하던 사람은 정신적인 쉼이 필요한 사람이다. 그래서 나는 열심히 움직였다. 하루 평균 15,000∼2만보씩 걸었다. 진정한 쉼(rest)이 있어야 나머지(rest) 삶이 회복될 수 있다. 다 내려놓으면 쉴 수 있다. 목회는 인간 목사가 하는 것 같지만 주인이신 하나님이 하신다. 다 맡기니 매일이 안식이다. 



양지목사 안식월 섬산행 일지


양지 목사는 지난 7월 4일부터 8월 4일까지 주말 주일을 제외하고 알뜰하게 블랙야크 선정 100섬 중 30여 섬에 가서 산에 올랐다.


7. 4 제주 올레길 9코스와 추자도 돈대산과 나바론 하늘길 절벽 산행

7. 5 제주 마라도 국토최남단비 및 모슬포교회 역사관

7. 6 여수로 이동, 돌산도 봉황산과 낭도 상산 등반

7. 7 하화도 꽃섬다리 인증 후 사도를 한 바퀴 돌고 개인 배로 나와서 개도 봉화산에 오르다.

7. 8 새벽에 백야도 백호산에 올랐고 금오도 대부산 매봉 인증 후 귀가하여 9일에는 교회 잔디깎기


7. 11 통영 한산도 망봉에 오른 후 한산도 거북선 등대 인증

7. 12 통영 비진도 선유봉과 소매물도 망태봉, 그리고 아름다운 소매물도 등대인증하다.

7. 13 통영 용초도 수동산, 오후에는 만지도와 연대도 연대봉에 오름

7. 14 두미도 천황산(468m)에 오르다.

7. 15 우수도 은박산 - 금강산과 해골바위 인증

7. 16 삼천포 신수도 대기왕산에 오른 후 귀가하다.


7. 18 손죽도 깃대봉 인증하고 초도 상산봉 인증

7. 19 거문도 등대와 상백도 인증

7. 20 홍도 깃대봉과 역사적인 홍도등대 인증

7. 21 흑산도 칠락산 인증하고 흑산토 투어

7. 22 비금도와 도초도 여행한 후 우이도 상산봉에 오르다.

7. 23 우이도 풍성사구와 성촌마을 걷기하고 개인 배로 나오다.


7. 25 우리나라 최서남단 가거도 독실산과 등대와 섬등반도를 걷다.

7. 26 가거도 회룡산과 만재도 마구산, 그리고 앞산과 물생산 등산

7. 27 목포구등대와 하조도 등대를 인증하다.

7. 28 가사도 등대인증 후 진도 철마산 등반, 목포 북항동방파제 풍차등대, 무안 톱머리항방파제 비행기등대 인증

7. 29 고창 구시포항 남방파제튤립등대 인증, 영광 안마도 인증

7. 30 교회 잔디깎기


8. 1 자월도 국사봉과 덕적도 비조봉 오르기

8. 2 소야도 떼뿌르해변 걷기와 굴업도 덕물산 등산

8. 3 굴업도 개머리언덕 본섬과 서섬 연륙사구와 코끼리바위 관람

백아도 남봉 공룡능선 등반

8. 4 문갑도 깃대봉 등산, 사자바위와 벌집바위 한월리해변 걷기

  

이상 34개의 섬을 걸었다. 정신 노동자는 육체 노동이 쉼일 수 있다. 주일을 성수하며 때로는 풍랑으로, 또 때로는 안개로 결항되는 일도 있었지만 언제나 감사하며 독서와 휴식으로, 글쓰기와 섬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은혜를 누렸다. 시간을 주고 이해해 준 성도들과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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