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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이 가져다준 교훈 2022.8.13

진창오 (익산노회,꿈너머꿈교회 ,목사) 2022-08-12 (금) 21:04 3개월전 74  
나는 거의 평생 가난과 함께 살았고 고3, 대학 4년을 독학해야 했습니다. 알바를 하며 공부를 해야 했습니다. 교회 목회도 섬 교회 3년, 시골교회 5년 그리고 시내에 개척을 하여 33년이 되었습니다. 세 번의 성전 부지를 사야 했고 두 번의 건축을 하면서 물질적 결핍과 궁핍이 그림자처럼 따라 다닐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은 다행이 교회가 빚이 없어서 갈수록 높아가는 금리 인상에도 걱정을 하지 않지만 건축을 하면서도 일년에 5천만원의 대출이자를 갚아야 했습니다. 며늘 아가들이 생기기 전까지는 거의 한번도 소고기를 내 돈 주고 사 먹어 본 적이 없었습니다. 대학원 3년, 사회복지 박사 과정 3년도 모두 대출 받아 빚으로 공부한후 조금씩 갚아 나갔습니다. 그래도 굶은적은 없으니 모두 주님의 은혜이며 감사할 뿐입니다.
 아프면 안되니 매일 걷고 운동했습니다. 보약 한첩 사 먹을 수 없으니 운동이 보약이었던 것입니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니 인내하며 평정심을 유지하는 내면의 강화를 위해 자신을 다듬어 가야 했습니다. 몸에 돈을 들일 수 없으니 몸에 시간을 쓰게 된 것이 건강의 비결이었습니다. 
살면서 풍요로움만이 반드시 복이 아닙니다. 어떻게 반응하고 해석하고 받아 들이느냐가 중요한 것이지요
그래도 언제나 나는 행복한사람, 복받은 사람이라고 힘주어 말합니다. 
이제 남아 있는 인생 여정 기회 닿는 데로 섬기며 나누고 베풀고 살고 싶을 뿐입니다. 
어느 구름에 비가 들어 있을지 모른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복을 짓는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자신을 타이릅니다. 결핍 속에서 깨달은 것은 자신의 약점까지도 사랑해야 하며 고통까지도 받아들이고 사랑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고통을 사랑하지 않으면 고통만 남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번주에 읽은 쇼펜하우어의 "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책 가운데 " 인간은 고통 자체보다도 고통에 대한 표상 때문에 고통 받는다. 고통은 인간을 힘들게 하지만 사태의 본질을 인식하는데 도움을 준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결핍 속에서의 감사가 진정 감사임을 알았기에 더욱 주님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머리 둘곳 없이 고생하셨던 주님, 늘 결핍 속에서 살으셨던 주님, 그러나 가장 풍성함으로 살으셨던 주님을 생각해 봅니다. 비천에 처할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줄도 알아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고 고백한 사도바울의 위대한 행복의 고백도 귀기울여 들어 봅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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