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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먹는 약 열 일곱알 2022 8.20

진창오 (익산노회,꿈너머꿈교회 ,목사) 2022-08-24 (수) 17:31 3개월전 91  
나 만큼은 코로나-19에서 예외인 줄 알았습니다. 이것도 자만이었습니다. 아내와 동시에 확진으로 일주일 동안 하루에 먹어야 하는 약이 무려 열 일곱 알이 됩니다. 살면서 이렇게 많은 약을 한 주먹씩 먹어보는 일도 처음 이거니와 약 먹고 누워있는 일이 일이 되었습니다. 누워있어야 하는 일이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습니다. 
38도를 유지하고 있으니 머리가 아파 아무일도 할 수 없는 일이 더 힘이 들었지요. 요나가 밤낮 3일을 물고기 뱃속에서 있었던 것 처럼 침대와 가장 많은 시간을 가져본것 같습니다. 내게 코로나가 왔으니 이것 또한 인생의 한 조각 구름 같은 경험이려니 하고 감사를 의식화 했습니다. 
60세 이상이 되었다고 먹는 치료제 팍스 로비드 5일분, 63만원 어치를 무료로 받았습니다. 우리 부부가 안 걸렸으면 126만원이 절약 되는 것인데 말이죠. 한 종류의 약이 개발되어 실용화 될 때 까지는 천문학적인 비용과 수많은 실험과 연구 끝에  나오는 것 인데 참 고마운 나라라고 생각됩니다. 
십년동안 새벽 기도후에 걸었던 탑천길을 한 주간 동안  못 가게 되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교회 마당을 돌 수 있는것도 감사했고 병아리 눈물만큼 씩이라도 운동을 할 수 있음이 감사했습니다. 교회화단 풀을 뽑을 수 있는 일도 하나의 놀이였습니다. 
나는 안락한 집에서 7일만 지내면 되지만 가택 연금 55번, 6년간의 수형생활, 777일의 해외망명, 5번의 죽을고비를 넘긴 김대중 대통령이 생각나 옥중 서신을 다시 한번 펼쳐봤습니다. 1974년부터 13개월의 긴 가택연금도 있었습니다. 치료받을 수 있는 약을 공급 받고, 집에서 딱 일주일만 격리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이지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말씀은 요나 2장으로 잡게 된 것 같습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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