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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언제 울어봤던가 2022. 10. 15

진창오 (익산노회,꿈너머꿈교회 ,목사) 2022-10-14 (금) 11:04 1년전 443  
노혜경님의 슬퍼할 권리 시를 보면 " 하도 오래 살았더니 울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 그러니 누가 나를 좀 안아다오, 그 가슴을 가리개 삼아 나의 눈물을 숨기고 죽은듯이 좀 울어보게" 
내가 언제 울어봤던가 , 소리 없이 흘리는 눈물은 많았습니다. 특히 예배드릴 때, 새벽기도 때 찬양을 부를 때 입니다. 그런데 소리 내어 울었던 적은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두 아들들 사천 공군교육 사령부에 훈련 받기 위해 입소한 날입니다. 연병장에서 입소식  행사를 마치고 뒤 돌아서서 부모님들 에게 큰 절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뒤 돌아서서 실내로 들어가는 뒷 모습을 볼 때 입니다. 이때 주체할 수 없는 울음이 나왔습니다. 
내가 논산 훈련소에 입소할 때를 생각 해서였을 까요. 이곳 저곳에서 울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점점 더 커지더니 나중에는 울음 합창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날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눈시울이 뜨거워 집니다. 전쟁 미치광이인 푸틴대통령이 군입대 강제 징집 명령을 내렸고 수많은 생명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비난을 받으면서도 멈출 줄을 모릅니다. 
아들들과 아빠를 전쟁터에 보내는 부모, 아내, 아이들의 눈물을 생각해 봅니다. 
자기를 위해 흘리는 눈물과 다른 사람을 위해 흘리는 눈물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들과 인류를 위해 울으셨습니다.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울어야 할 때가 지금이 아닐까요?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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