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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에 알츠 하이머 진단 2022.11.19

진창오 (익산노회,꿈너머꿈교회 ,목사) 2022-11-18 (금) 16:34 1년전 434  
"인생은 상실의 기술을 배우며 사는 것이다" 이 말은 스틸스 앨리스 라는 영화에 나오는 대사 중 하나입니다. 
50세 되던 해 알츠 하이머 진단을 받은 앨리스 교수가 강연을 할 때 한 말입니다. " 상실의 기술을 배우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많은 것들이 언젠가는 상실된 의도로 채워진 듯 하니 그것들을 잃는다고 재앙은 아닙니다. 많은 것들이 언제인가 상실이 됩니다" 내 아내와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입니다. 아무리 큰 시련도 아무리 큰 즐거움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다 지나갑니다. 
오늘 아침 유방암 수술을 받고 2차 항암주사를 맞은 지인에게서 이런말을 들었습니다. " 지금 까지 지켜온 의지가 무너지는것 같았어요. 너무 힘들어서요. 견디기 힘들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회복되었어요. 돈도, 명예도, 사람도 필요 없는 시간이었어요" 그렇습니다. 히말라야 등반을 한 사람 말을 들어보니 오천 미터 이상 가보니 아내생각이 간절하고, 육천 미터 이상을 가보니 자식 생각만 나고, 칠천 미터 이상 가보니 아무 생각이 없고 오직 사느냐 죽느냐 순간순간만 있었다고 했습니다. 살아가면서 상실을 피할 수  없습니다. 결핍도 옵니다. 다만 직면하는 용기와 담대함이 필요합니다. 죽음. 이별, 건강. 모든것에 대해 상실의 얼굴을 보면서 감사해야 능력자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담대함과 평안이 아닐까요? 그래서 저는 새벽마다 지담평을 달라고 기도를 합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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