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이 다가오면 오래전 읽은 한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성탄절 새벽에 어떤 목사님이 서재에서 예배 준비를 하다가 깜박 잠이 듭니다. 꿈속의 세상은 예수님이 존재하지 않는 (가능)세계였습니다. 그럴 리 없어 하면서 서재의 책들을 마구 뒤져 봅니다. 그러나 ‘진짜로’ 자신의 책들에 그렇게 많던 예수님 이름이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예수님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면서 목사님은 너무 서러워서 펑펑 울다가 깨어나게 됩니다.
”아! 다행이다“
이 목사님 마음, 공감이 되시나요? 되셔야 합니다.
예수님 없는 세상을 생각하려고 하면 아득히 막막해지는 것 - ”예수 내구주 신앙“을 가진 자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성탄절이 우리들에게 설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