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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청소아줌마의 글 2023. 3. 11

진창오 (익산노회,꿈너머꿈교회 ,목사) 2023-03-11 (토) 14:19 1년전 332  
말 한마디가 천냥빚을 갚는 다는 속담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알고 있는것과 실천 하는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글 한 줄은 그 사람의 마음,인격, 가치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글은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 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공원 공중 화장실 벽에 붙여 놓은 한 줄의 글을 읽고 감동했습니다. 잠시 생각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 깨끗이 사용해주신 분들께 감사해용, 청소 아줌마들 올림. 감사합니다" 
누가 이러한 글에 감동을 받을까요? 상투적으로 붙여놓은 안내글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사유해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감동 받을 수 있는 지성과 감성이 준비된 사람은 얼마든지 감동을 느끼며 고마운 마음이 들어갑니다. 
이 글을 쓰신 청소아줌마의 미소띤 얼굴이 상상됩니다. 어느 누구인지 알수는 없으나 마음에 포근한 봄의 아지랑이가 피어 오르는 사람임에 틀림 없습니다. 노란 수선화 꽃잎같은 예쁜 마음씨일것 같습니다. 
감사하는 풍성한 마음이 샘솟는 사람일것 같습니다. 불과 일 이분정도 머무른 공원 공중 화장실이었지만 기분좋은 순간이었고 고마운 마음이들어갔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반드시 필요한곳이 있는데 바로 화장실입니다. 왕이든 거지이든 있어야 할 곳입니다. 
저는 14년 째 매일 감사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교인들의 6대 실천 항목중에 하나도 감사 일기를 쓰는 일입니다. 쓰면 쓸수록 감사의 제목이 나옵니다. 누가 써놓은 글인지는 모르지만 화장실을 나오면서 감사 청소부 아줌마 고맙습니다 라고 중얼거리며 나왔습니다. 
그리고 주님께도 이렇게 아뢰었습니다. 주님 감사의 마음으로 충만케 하소서.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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