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주최 대전선교 100주년 선교대회가 '대전의 희망, 오직 예수!'를 주제로 22일 충무체육관에서 열렸다. /전우용 기자  
 
'대전의 희망, 오직 예수!'

대전선교 100주년 기념 선교대회가 2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3만여 명의 신도가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대회장인 박용래 대전기독교연합회장의 개막 선포로 시작된 이날 선교대회는 대전 기독교계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망하는 영상물 상영, 연합성가대 찬양에 이어 극동방송 사장인 김장환 목사의 '신앙이란' 주제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또 회개와 교회 갱신, 민족복음화와 대전성시화, 민족통일과 세계평화, 영적 각성과 대전선교 2세기를 향한 헌신과 결단의 기도를 가졌다.

대전기독교연합회는 특히 이날 걷힌 헌금 전액을 돈이 없어 수술을 못하는 심장병·희귀병 환자 수술비로 지원하는 '생명살리기 운동'과 100명의 장학생에게 100만 원씩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차세대 육성사업'을 전개, 대전선교 100년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박용래 대회장은 "한밭 도성에 100년 전 복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한국교회의 현실을 참회하며 새로운 다짐과 결심으로 선교 2세기를 향해 나아가고자 대전 1830개 교회, 35만 성도가 하나가 돼 이번 선교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