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유성관관호텔에서 열린 대전기독교연합회 주최 '2006 성탄축하연합예배'에서 박용래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대환 기자  
 
대전기독교연합회는 성탄절을 맞아 지난 21일 유성관광호텔에서 400여 명의 지역 교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2006 성탄축하연합예배'를 드렸다.

박용래 회장(대전장로교회 담임목사)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성탄의 의미를 마음에 담아 빛으로 오신 예수의 삶과 정신과 사상을 배우고 실천을 다짐하자"며 "하나님께는 영광, 땅에서는 평화가 충만하고 놀라운 하나님의 평강과 은총이 모든 성도들에게 함께 하길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대전 선교 100주년을 맞아 1830교회 35만 성도가 뜻을 모아 성탄축하연합예배를 드리게 돼 기쁘다"며 "이번 성탄절에도 각 교회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사랑을 나누는 일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탄축하연합예배는 대전색소폰 예수선교단의 찬양과 경배에 이어 이기복 감독(대전선화감리교회 담임목사)의 개회기도, 대전장로교회 남성중창단의 특송, '사랑을 나누는 성탄이 되자'를 주제로 한 대전대흥장로교회 김부원 목사의 설교, 북핵 문제와 세계 평화, 대전 성시화, 국가경제 회복을 위한 특별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또 지난 10월 22일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대전선교 100주년 선교대회' 유공자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성탄축하연합예배준비위원회 김윤기 위원장(인동성결교회 담임목사)는 "장애인, 독거노인, 노숙자, 결손가정 아동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위로와 격려가 넘치는 기쁜 성탄절이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35만 대전 기독인은 새해에도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답게 정의와 근면과 성실로 위기를 타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