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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보다 무서운 힘 (충청투데이 아침마당)

박용래 (대전광역노회,대전장로교회,원로목사) 2013-06-17 (월) 15:32 10년전 1882  
대전이라는 행정단위가 '대전리'로 기록된 것은 구한말인 1895년 지방관제를 개정할 때 '대전리'라는 공식 명칭으로 불려졌다고 한다.대전의 시작은 미약했지만 이제는 세계적인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대전의 역사와 더불어 기독교 복음이 들어온지 금년으로 100년을 맞았다...
 
 
 
 
핵보다 더 무서운 힘
 
충청투데이 오피니언 [아침마당] 박용래 대전장로교회 담임목사
 
데스크승인 2006.10.16 지면보기 | 20면 충청투데이 | cctoday@cctoday.co.kr
 
대전이라는 행정단위가 '대전리'로 기록된 것은 구한말인 1895
 
지방관제를 개정할 때 '대전리'라는 공식 명칭으로 불려졌다고 한
 
.
 
대전의 시작은 미약했지만 이제는 세계적인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대전의 역사와 더불어 기독교 복음이 들어온지 금년으로 100년을
 
맞았다.
 
지난 100년간 대전기독교는 교육·사회사업과 함께 그늘진 곳에서
 
섬김의 삶을 살아오는데 최선을 다해왔다.
 
그것은 현재 대전에 소재한 8개의 종합대학교 중 4개의 대학교가
 
기독교 대학이라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
 
 
그리고 기독교연합봉사회와 많은 사회복지시설이 기독교 정신으로
 
섬김의 삶을 살아온 것도 사실이다.
 
대전기독교의 역사와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기념하고자 하는 뜻에서
 
필자는 현재 대전기독교연합회장을 맡으며 준비위원들과 함께 대전
 
선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선교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22일 오후 3시 충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선교대회는
 
지난 100년을 회고하고 감사하는 예배만이 아니라 기독교의 사명
 
에 더욱 충실하지 못했음을 참회하며 새로운 선교 2세기를 출발하
 
면서 대전 1830교회 35만 성도가 새로운 다짐을 하는 기회로 삼고
 
자 한다.
 
 
또한 기독교인들만이 모여서 자축하는 자리가 아니라 차세대 인재
 
를 육성한다는 뜻을 담아 100명의 장학생에게 100만 원씩 1억 원
 
의 장학금을 전달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선교대회에 드려지는 모든 헌금을 어려운 형편에 있는 환
 
자의 생명을 살리는데 전액 사용하기로 했다.
 
 
북한의 핵 실험으로 지구촌 전체가 술렁거리고 혼란에 빠졌다.
 
대전기독교연합회는 6·25전쟁 와중에 세워진 단체로, 폭탄이 쏟
 
아지는 전쟁의 소용돌이 가운데 하나님께서 세워주셨다.
 
 
'비록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고 해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스피노자의 말이 생각난다.
 
시애틀에서 세계적인 지도자 4명이 라이크 우드라는 교회의 주일학
 
교 교사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성장했다고 한다.
 
 
이들은 금세기의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인물들로 살고 있다고 하는
 
데 그중 한 사람이 빌게이츠다.
 
빌게이츠는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나 사업을 했고, 하버드대학에 들
 
어갔지만 중퇴를 했으나 세계 제일의 갑부가 됐다.
 
 
두 번째는 보잉이라는 사람이다.
 
비행기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엔진이 뒤에 달린 것이 있고 하나
 
는 날개에 엔진이 달려 있는데, 지금 세계에서 많이 쓰고 있는 보잉
 
747이라든지 하는 것은 다 엔진이 날개에 있다.
 
하나님을 경외한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보통사람이 상상할
 
수 없는 것을 발명했다고 한다.
 
 
세 번째는 휴대전화를 발명한 맥콜드라는 사람이고, 또 한 사람은
 
세계적인 기업 코스트를 설립한 코스트라는 사람이다.
 
이렇듯 작은 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에게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오
 
늘날 세계무대에서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핵보다 더 무서운 힘은 미래를 위해 사람을 키우는 일이다.
 
북한 핵문제로 세계가 소용돌이치고 있지만 대전기독교는 내일 종
 
말이 와도 오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정신으로 대전선교 100주년
 
선교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핵폭탄보다 더 무서운 위력은 우리 민족이 하나로 뭉치는 것, 바로
 
연합하여 최선을 다하는 힘이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의 의미를 되새겨야 할 때다.
 
대전선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선교대회가 그 힘으로 가득 채워져
 
우리 대전과 민족의 희망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소망해 본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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