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
 
 
 

사랑 합니다 나의 주님! 나의 당신이여!

오지은 (,,) 2008-04-24 (목) 18:50 15년전 4944  

 

창포물로 머리감은 아가씨마냥

살랑거리는 머릿결을 자랑하는 보리밭의 출렁임은

볼수록 가슴이 설레입니다.

 

어린 동생이 엄마 화장대에 올라앉아

분통을 엎어가며 분칠한 얼굴 같던 산들도

제법 초록이 짙어져 훨씬 의젓해 보입니다.

 

세상은 온통 돈~ 돈 거리며

사람들 가슴에 불을 지릅니다.

 

그불을 꺼주어야 할 책임을 지고 나라를 이끌어가는

실력자의 한마디 한마디는 오히려

사람들의 삶에 기름을 붓습니다.

 

세상이 미쳐 돌아갑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학교도 ......   세상도......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시하며 구원만을 강조하는

교계도...... 답답 합니다.

구원 받은 후 하나님 나라 가기전까진 모두 어디서 살런지......

 

상생의 삶이 아닌 소수만이 살기 좋은 세상!

그게 정말 살기 좋은 세상이라 믿는 것인지......

아니면 저들의 눈에 백내장이 걸려서

뭔가가 끼어서 정말 안보이는 것인지.....

 

하루 하루 달라지는 자연을 바라보며 생각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돈으로 움직여진다해도

돈으로 절대 살수 없는 것이 있음을......

 

그 가치를 돈으로 환산할수 없음은

그것이 별 소용이 없어서가 아니라

너무나 큰 무한의 가치를 지녔기에 계산할수 없음을

새록 새록 깨닫습니다.

 

아무도 말라빠진 나무에서 일부러 나뭇잎을 꽃을 꺼낼수 없고

씨앗을 쪼개서 수많은 열매들을 꺼낼수 없습니다.

 

'생명은 스스로 존재하는 것'

그저 깨어날 동안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다려 주면

스스로 만대에 걸쳐 생명을 이어갈 뿐!

값을 치루라 요구하지도 않고 투정하지도 않습니다.

 

"나는 나다!

나는 스스로 존재하는 이다!"

 

우리를 당신의 형상대로 만드셨다 하셨습니다.

형체도 없는 분이 자신의 어떤 형상을 본떠

우리를, 세상을 만드셨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하!

그 누구의 힘으로도 강제로 만들어 낼 수 없고

그저 기다리면 공평하게 누릴 수 있게 하신

바로 그것 생명!

 

생명의 발현 과정이야 말로

스스로 존재하는 하나님의 형상을 느낄수 있는

좋은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어찌 이것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표현한다 할수 있으리요 마는

작은 깨달음으로 오늘을 충만케 하신 당신께 감사 합니다.

 

돈으로 계산하면 별 볼일 없는 보리밭 두어 마지기를 통해

발밑 이름없는 풀들을 통해서도

날마다 나의 삶을 새롭게 채우시는 당신께

 

사랑과 존경을 보냅니다.

 

사랑합니다 나의 주님! 나의 당신이여!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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