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교역자대회 개회예배 기도
이상호 목사(공주세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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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6. 6
창조와 성령의 주님!
봄에 새순을 내었던 이파리들이 힘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주님이 창조하신 세상의 순리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환경주일을 보내고 세상과 함께 창조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은혜의 주님! 하오나 우리의 욕심으로 말미암아 창조의 세계가 신음하고 있습니다.
가난한 자들의 아우성이 더 깊어지고 있으며, 약한 자들의 절규가 들려옵니다.
용산 참사자들과 그 가족들이 절규하며
권력을 내려놓았는데도 불구하고 새 권력에 쫓기다가 부엉이바위에서 몸을 던졌습니다.
그들의 신음과 아우성과 절규는 우리 죄의 결과입니다.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신앙이 깊어지기를,
깊어진 신앙으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치유된 상처로 인해 함께 기뻐할 수 있도록 하옵소서.
여기에 한국기독교장로회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7-80년대 민주화운동을 이끌었던 주역들인데 지금은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직면하여
다시 절규합니다. 살아계신 주님께 호소합니다.
억울한 피의 호소를 들어주소서. 용산참사와 부엉이바위의 울부짖음을 들어주소서.
이 역사의 부름에 우리 모두 올바르게 응답하게 하옵소서.
이곳 서해에서 우리 모두 참된 휴식과 회복을 가져올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오늘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을 주님의 은총으로 돌보와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우리가 만나는 모든 일에 주님의 뜻이 들어 있음을 고백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며 6월에 내리는 햇살처럼 주님의 사랑 온 누리에 가득하게 하옵소서.
이시간 말씀을 전해주실 목사님과 함께하시고 우리 모두 함께 주님 부름에 바르게
결단하게 하옵소서. 한국교회가 한국과 세계사에 십자가로 빛이 되게 하옵소서.
개독교로 지탄받는 입장에서 바르게 돌아서게 하시고 역사의 시간을 바로 알아
진리와 진실과 바름으로 올곧게 꾸려가는 초석이 되게 하옵소서.
영광을 주님께 돌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자료로 나누고 싶어서 올렸습니다. 기도문란 하나 만들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