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

문동수 (경기노회,밀알교회,목사) 2010-07-30 (금) 00:44 13년전 62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10:17)

흔히, 인도의 종교를 명상(瞑想)의 종교, 그리스-로마의 종교를 눈(目)의 종교, 셈 족계(유대교, 이슬람교, 그리스도교)종교를 귀(耳)의 종교라고 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인도 종교는 명상이 발달했고, 그리스-로마 종교는 미술과 관련해서 보는 것이 발달한 종교이고, 셈 족계 종교는 말씀을 듣는 것을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종교의 특색이 나누어지는 것은 그 종교가 속해 있는 지역과 상관관계가 높습니다. 아시다시피 인도는 건기와 우기가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건기 때는 열심히 일을 하지만, 우기 때에는 별로 할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명상이 발달했습니다. 그리스는 화려한 대리석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아주 일품입니다. 다시 말해 주변 경관이 아주 수려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 지역에서는 일찍이 그림이 발달을 합니다. 보는 것에 아주 장점을 지니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셈 족계 종교는 사막과 관련이 있습니다. 사막은 허허벌판입니다. 인도처럼 명상을 할 수 있는 여건도 좋지 않습니다. 그리스처럼 볼 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보이는 것이라고는 모래뿐입니다. 그러나 사막에서 듣는 것은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것도 들리지 않다가 갑자기 무슨 소리가 들리면 그때부터는 비상입니다. 들리는 순간 뛰어야 합니다. 그것도 혼자만 피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가축들도 함께 피해야 합니다. 사막에서 돌풍이 불기 때문입니다. 돌풍은 소리가 먼저 들리고, 한참이 지나서야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사도바울은 이야기합니다. 이 말은 단순히 청각작용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막에서 듣지 못하면 죽는 것입니다. 따라서 듣는다는 것은 ‘모든 것을 건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성경의 말씀으로 말하면,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한다’는 의미입니다. 온 생명을 걸어야 믿음이 생긴다는 의미입니다. 삶의 전부를 다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그리스도를 삶의 척도로 삼는 사람입니다. 삶의 가치척도가 예수님에게 있어야 합니다. 그것도 필요할 때에만 그런 것이 아니라, 삶의 중심이 예수그리스도여야 한다는 말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생명을 다해 예수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삼는 사람입니다.


hi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츲ҺڻȰ ⵵ ȸ ѱ⵶ȸȸȸ ()ظ ѽŴѵȸ μȸڿȸ ȸ б ѽŴб ûȸȸ ŵȸ ŵȸ ȸÿ ѱ⵶ȸȸͽ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