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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는 양식의 근본, 뽕나무는 의복의 근원.

신흥식 (충남노회,평지,목사) 2010-09-17 (금) 14:34 9년전 3290  

勸農 ; 농사를 잘 짓도록 권하다.

農者는 民之利也니 民所自力이니라.莫愚者民이니 先王勸焉이니라.

농사는 백성의 이로움이니 스스로 힘으로 하느니라. 백성보다 더 어리석은 자들이 없나니, 선왕께서 권농을 하셨음이니라.

 

* 여기서 백성을 어리석다고 말한 것은 다산 선생답지를 않다.

그런데 이건 , 그 다음 수령의 책무를 얘기하기 위한 전제로 그렇게 표현한 것으로 이해하시면 좋으리라.

 

古之賢牧은 勤於勸農하나니 以爲聲績이니라.

예전에 어진 수령은 부지런히 권농하였나니, 이렇게 해서 칭찬을 얻느니라.

 

* 여기서 성적;聲績 이라는 글자를 잘 보실 필요가 있다.

명성과 치적을 말한다. 그런 연유로 칭찬받는걸 성적이라고 한다.

 

勸農者는 民牧之首務也라.

권농은 목민관의 으뜸되는 업무니라.

 

勸農之要는又在乎蠲(견)稅薄征이니以培其根이면 地於是墾(간)闢(벽)矣리라.

권농의 요체는 세금을 덜어주고 부역을 적게해서,근본을 배양하는 데 있나니, 그렇게 하면 토지가 개간되리라.

 

勸農之政은 不唯稼穡(가색)是勸이요

권농의 정책은 농사를 짓는 것만을 권하는 게 아니요.

 

樹藝 畜牧 蠶績(잠적)之事를 靡不勸矣리라.

나무를 심고, 짐승을 먹이고,누에 치는 일들을 권하지 않을 수 없느니라.

 

農者는 食之本이요 桑者는 衣之本이라.

농사는 양식의 근본이요, 뽕나무는 옷의 근본이니라.

 

故課民種桑은 爲守令之要務니라.

그러므로 백성들에게 뽕나무를 심게하는 건 수령의 중요업무니라.

 

作爲農器織機하야 以利民用하며 以厚民生이 亦民牧之攸務也니라.

농사도구,베틀을 만들어서 민용과 민생에 이롭게함이 목민관의 업무니라.

 

農以牛作이니 或自官給牛나 或勸民借牛도 亦勸農之恒務也니라.

농사는 소로 짓나니,혹은 관에서 주기도 하고, 혹은 권민하여 빌어 주기도 하는데, 이 또한 권농의 중요한 업무니라.

 

徐氏農書에 有牧牛諸方하고 備載治病之法이니 遇有牛疫은 宜頒示民間.

서씨농서에 소를 치는 방법이 있고, 병고는 법도 기록되었으니, 소 병이 나거든 , 마땅히 민간에 널리 알려 보여주어라.

 

農以牛作이니 誠欲勸農이면 宜戒屠殺而勸畜牧이니라.

농사는 소로 짓나니,참으로 권농을 하려고 한다면, 마땅히 도살하지 못하게 경계하고, 기르는 걸 권하여야 하느니라.

 

總之로 勸農之政은 宜先授職이니 不分其職하고 雜勸諸業은 非先王之法也니라.

전체로 권농의 일은 먼저 직분을 주는 것이니, 직무를 나누지 않고, 섞이어서 여러 업무를 하게 하는 건 , 선왕의 방법이 아니니라.

 

凡勸農之政은 宜分六科니 各授其職하고 各考其功이요 登其上第 以勸民業.이니라.

무릇 권농의 업무는 6가지로 나누어지니, 각각 직분을 받게하고, 각각 그 공로를 따져서 상제로 올리고, 민업을 권면해야 하느니라.

 

每春分之日에 下帖于諸鄕하야 約以農事早晩하고 攷校賞罰하라.

해마다 춘분이 되면, 동네마다 문서를 보내어 농사의 때의 이름과 늦음을 알리고,상벌을 약속하도록하라.

 

 

이렇게 해서 호전 戶典 이 끝납니다.

 

사실은 목민심서의 순서가 서론 부분으로 수령이 임명을 받고 현지에 부임하는 과정과 수령의 몸가짐에 관하여 더 강조하여 앞에다 올린 부분이 있는데, 그건 본문을 먼저 본 다음에, 어느 정도 본문을 알고나서 나중에 보는 게 더 좋을 듯하여서 , 이렇게 순서를 바꾼 거지요.

 

6조 체제에서 세 번째가 예전 禮典 인데, 일단은 예전 까지 봐야 본문의 절반 정도가 됩니다. 다음에는 예전을 읽고, 그 다음에는 서론 부분으로 돌아가서 ,정상적인 순서로 복귀하려고 합니다.

 

추석명절에 강령하시기를 비오며,

 

평지교회

흰쾨끼리  올림.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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