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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 18년 만에 임대건물이라는 네 글자 딱지를 떼게...|

김창환 (서울남노회,강서교회,목사) 2011-03-24 (목) 19:04 13년전 5879  
: http://cafe.daum.net/cgsbong/2114/4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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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척 18년 만에 임대건물이라는 네 글자 딱지를 떼게 ... 임대하여 교회를 개척한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임대교회를 해보지 않은 목화자들은 그 심정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수일 전에 임대료를 낸 것 같은데 어느새 또 한 달이 섬큼 다가와 성도들의 정성어린 헌금이 임대료로 들어 갈 때의 그 속상함과 안타까움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아마 임대교회 목회자에게는 공통적으로 다가오는 아픔일 것이다. 언제나 임대건물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하고 수도 없이 기도하고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하나님의 은혜로 조그마한 상가를 분양받았다. 우리교회 재정 형편으로는 도저히 생각해 볼 수 없는 상가였지만 아주 저렴하게 기적적으로 수의계약으로 구입하게 되었다. 분양 받는 상가에서 왕복 4차선 도로 맞은편에는 3,600 세대가 2011년 4월부터 7월까지 입주 완료할 양천구 신정 3지구이다. 3년 전부터 온 교우가 이 지역을 놓고 간절히 기도해 왔었다. 기도를 들으시고 이 장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분양받는 곳에서 2011년 4월 3일 주일 첫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될 것이다. 꿈을 꾸는 것 같다. 잠도 오지 않는다. 너무 기뻐서... 임대교회에서 해방되었다는 사실은 우리 강서교회 교인들에게는 8.15 해방 못지 않을 경사와 기쁨일 것이다. 강서교회 교인들도 모두 진심으로 기뻐하였다.
    교회를 섬기다가 먼 지방으로 이사하거나 결혼하여 부득불 교회를 떠나야 했던 분들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해주었다. 그리고 축하해 주는 의미로 장의자 한 개를 헌물해 줄 것을 전화로 부탁을 했다. 그러자 하나같이 기뻐하며 흔쾌히 헌물을 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어떤 자매들은 형제들이 합심하여 강대상을 헌물을 하겠다고 하여 거금을 송금해 왔다.
     어떤 청년은 올해 결혼할 예정인데 결혼축의금을 받을 것을 예상하고 5백만원을 빚을 내어 교회 내부 리모텔링하라고 헌금하였다.  우리 강서교회를 개척한 강남교회 전병금목사님도 일천만원을 보내주셨다.  교회를 섬기고 있는 교우들은 이런 사실에 고무되어 제직들도 동참 하여 교회 내부에 들어갈 성구는 모두 새 성구로 구입할 수가 있었다.

    교회내부는 리모델링을 하여 경건한 분위기를 조성하였고, 천장에는 천장형 냉온풍기를 설치하였다. 건물 옥상에 원형종탑을 세우고, 건물 모퉁이에는 돌출간판을 설치했다. 건물입구에는 게시판을 만들고, 조그만 주방도 현대식으로 꾸몄다.

     6월 중에 입당예배와 장로임직과 초대 담임목사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축복이라고 믿는다. 앞으로도 제가 개척하고 섬기고 있는 강서교회를 마음을 다해 섬기고 또한 “행복한 예수님의 사람들” 카페지기로도 더욱 분발할 것이며 미력하지만 부흥사로서 한국교회를 온 정성을 다해 섬길 것을 다짐해 본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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