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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쟁이 목회자의 하루기도!

이선규 (서울남노회,대림다문화센터,목사) 2011-09-13 (화) 14:21 12년전 3700  

          거짓말쟁이 목자의 고백의 기도!
 아침기도, 주님 새벽이 소리 없이 밝아 오듯이 우리의 가슴속에 광명이 고이고 그 광명 속에서 우리의 소망이 밝은 길을 보이는 기쁘고 아름다운 하루를 허락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시여! 우리가 오늘 하루를 땀 흘려 살 때 생산과 전진을 가져오는 행복의 열매를 맺는 길을 허락 하옵소서. 가난을 이겨내는 내적 힘이 부요를 가져오는 축복의 발 돋음 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얼어붙어 좀처럼 녹을 것 같지 않은 저희 교만의 강을 녹일 수 있도록 주여 낮은 데로 임하소서.

 그러면 남이 저를 우습게 여길 때도 얼굴 붉힐 일없을 것이며 헛된 영광 찾아 헤매는 일 도 없으리라 믿습니다.
 겸손, 절제, 사랑이라는 당신의 보석을 허리 굽히고 고개 숙여 주울 수 있도록 인도 하옵소서. 마음이 아침 이슬 머금은 꽃잎의 생기와 같이 피어서 이날을 아름다운 생의 역사가 생기게 해 주옵소서.

 오늘 하루 저희 단점을 절단 하는 회개의 칼을 주시고 주님이 맡겨주신 사명의 길을 걷어가게 하옵소서.  
낮기도
 제게 있는 것은 부끄러움뿐입니다. 나눔의 행복을 말하지만 자신의 것을 나누는 일에 인 색 하였고 화해와 용서를 강조하지만 아직 종의 마음 근저에는 미움의 흔적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해야 된다고 목소리는 컸지만 마음 깊은 곳에는 증오의 사슬이 나를 얽어매고 있나이다.

 넉넉한 마음 열어 주시어 종을 섭섭하게 하는 교우들의 결점도 감쌀 수 있게 하시고. 종의 가족의 약점도 사랑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넓은 아량도 품게 하소서.
 당신을 닮아 부서지면서 권태와 어둠, 허영과 피곤, 미움마저도 잘 다스릴 수 있게 하소서. 내 자신의 희망을 향하기보다는 주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보다 큰 소명으로 살 수 있는 하루가 되기를 원합니다.
밤의 기도.
 오늘 밤 주님의 은총을 종이로 접어 봅니다.
 포도나무 한 가지에 매달린 분지의 포도송이들, 결 고은 하늘아래 단비 맞으며 조롱조롱 사이좋게 달려 있음을 귀경길에 목격하였나이다. 우리도 쓸모없는 존재이오나 알찬 열매 맺어 쓸모 있는 존재로 쓰임 받게 하옵소서.

 이제 생각해보니 종은 열매 맺는 포도 보다는 부실한 열매를 맺었나이다.  저는 거짓말쟁이, 대단한일 한 것 같지만  남에게 인정받기 위한 것이고 행동도 마찬가지, 이중 사고로 가득 찬 위선 이었음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아침과 낮에도 그러지 않겠다고 다짐 하며 기도하여도 오히려 ‘말’ 과 ‘생각’ 과 ‘행위’의 세가지방법으로 거짓을 늘어놓고 위선의 너울을 쓰고 있었습니다.
주님은 종에게 ‘말’과 ‘행동’ 생각‘의 세 개의 큰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중에서 ‘말’은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이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와 함께 계셨는데 이분이 바로 주님이시었고 사람 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죽으심 으로 우리에게 행동을 보여 주셨습니다.
 또한 주님이 돌아가신 후 부활 승천하심으로 ‘성령’께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삼위가 하나의 몸, 일체이듯 하나님이신 ‘말’과 주님이신 ‘행동’과 ‘생각’에 조금의 차이도 없이 완전한 분으로 주님은 우리의 주님이시자 하나님이시었죠!

그러나 저는 완전에 미치지도 못하였고 치도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거짓을 행하였습니다. 제 생각과 말과 행동은 각자 제멋대로 분열되어 있어 저는 세 개의 객체로 합성된 인조인간과도 같습니다.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은 달콤하지만 생각은 비천하며 저희 행동은 겸손을 가장하고 제 법 열심히 하는 것 같이 보여도, 생각은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었고 행동은 거기 따르지 못하였나이다.

주님! 생각과 말과 행동이 일치되는 그리스도의 참 종이 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말과 생각과 행동의 일치가 감히 저에게는 불가능한 목표라 할지라도 적어도 이 생명 다하는 날 까지 주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 위선 의 거짓 너 울을 벅 고 새롭게 거듭 나기를 소원 합니다.
 신명기 5:20절 말씀이 떠오릅니다.
물질에 눈이 어둔 백성이여,
거짓증거가 어디에서 발산되고 있나이까?
재판관들이여! 하나님께서 그대들의 심중을 보시며,

증거의 부, 정을 살피고 있나이다.
물질만능의 세상에서 가난한자가.
거짓증거를 받아 괴로움 당하는 이 땅에, 
하나님이 오시옵니다.

 어는 곳에서
잘못을 뉘우치겠나이까?
참 증거자가 하나님을 평안케 하나이다.
너희는 거짓 증거 하지 말 찌니라.

종의 심비에 새기게 하옵소서.
주여! 이 밤에 간절히 원하는 바는 모질게 불쌍한 영혼들이 당신 품 안으로 돌아오도록 마음의 빗장을 풀어 주십시오. 비명소리가 멎고 그들의 울부짖음이 그치게 하소서. 이밤 도 평안 잠을!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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