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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짓지 않는 길

문동수 (경기노회,밀알교회,목사) 2012-02-19 (일) 18:15 12년전 3068  

2월 20일(월)                           요한일서 1장 5-10절

5우리가 그리스도에게서 들어서 여러분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요, 하나님 안에는 어둠이 조금도 없다는 것입니다. 6우리가 하나님과 사귀고 있다고 하면서, 그대로 어둠 속에서 살아가면, 우리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요, 진리대로 살지 않는 것입니다. 7그러나 하나님께서 빛 가운데 계신 것과 같이, 우리가 빛 가운데서 살면, 우리는 서로 사귐을 가지게 되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주십니다.

8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우리는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요, 진리가 우리 안에 없는 것입니다. 9우리가 우리의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은 미더우시고 의로우셔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10우리가 죄를 지은 일이 없다고 말하면, 우리는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있지 않습니다.

 

성서 묵상 -

성서에서는 언제나 단 ‘하나의’ 죄만 이야기합니다. 그것은 빛으로 살지 않고 어둠으로 사는 것입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형상으로부터 멀어진 것이 죄입니다.

세상에서는 죄를 지었기 때문에 죄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의인이 되려면 죄를 짓지 않거나 죄의 대가를 치르면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말이 맞습니까? 우리나라가 온통 불법천지인데 죄를 짓지 않고 우리나라 안에서 살 수가 있습니까? 어떤 사람이 강간을 했습니다. 그가 형을 살고 나왔다고 과연 그 대가를 치른 것입니까? 강간을 당한 여인의 입장에서는 형을 살고 나왔든 그렇지 않든 간에 평생이 씻을 수 없는 죄를 남는 것입니다. 따라서 죄를 지었기 때문에 죄인이라는 말은 허구입니다.

성서는 죄인이기 때문에 죄를 짓는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의인이 되어야 합니다. 의인이 되는 길은 죄를 자백하는 것입니다. 내가 지은 죄를 자백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죄인된 상태에 놓여 있음을 자백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 살고 있지 않음을 자백하는 것입니다.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로 하는 것입니다.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교만은 -

 

교만은

쉽게 화를 내며

항상 강한 척 자기를 포장하고

자기 자신이 특별하고 유일하다고 느끼며

스스로에 만족하며

자신의 지혜와 명철을 의지하느니라.

 

교만은

자립이라는 정신의 가면을 쓰고

자기 자신을 능력자로 여기며

스스로를 높여 칭찬과 명예와 명성을 추구하느니라.

 

교만은

비교하기를 좋아하고

판단하고 분석하고 평가하기 좋아하며

남이 높아지는 것을 참아내지 못하며

불만족과 불평 속에

스스로를 끝없이 채찍질하여 자책하느니라.

 

교만은

있는 것보다 없는 것을

좋은 것보다 나쁜 것을

주기보다 받는 것을

칭찬하고 격려하기보다 시기하고 질투하며

핑계거리를 찾아 합리화에 능숙하니라.

 

교만은

인내하지 못하고

외로움에 휩싸여 자주 고독감에 빠지며

언제든지 두 가지 마음을 품어

상황과 환경에 집착하여

이웃의 평가에 예민하고

끝까지 자기만을 고집하느니라.

 

결국

교만이 불안정한 정서와

열등의식의 뿌리로부터 빚어진

사생아임을 알게 될 때

비로서

자기를 깨닫게 되리라.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니라.

 

몸과 맘으로 살기 -

1. 내가 죄인임을 인정하고 평상시 만나던 사람을 다시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내 안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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