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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 누가 (Luke)

이동원 (서울북노회,성광교회,목사) 2012-03-27 (화) 11:39 12년전 16816  
역사가 - 누가 (Luke)
누가는 신약 성서을 기록한 저자 중에 유일한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 헬라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그의 헬라어는 훌륭하다고 평가한다. 누가는 직업이 의사였다고 한다. 누가를 문학자 역사가라고도 한다.
 
누가를 역사가라고도 하는데, 역사가라는 단어는 나의 마음을 약간 설레게 하고 약동케도 한다. 이십 대 때 많은 역사 서적을 읽고 역사를 누가 이끄시고 운영하시고 역사하시는가. 그리고 개인의 역사 뿐 아니라 한국 역사 세계사를 통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증명하리라. 그렇게 할 수 있을까. 한편 너무나 방대하고 감당하기 힘든 일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성경에서 탁월한 역사가의 글을 읽는다는 것은 감격이 아닐 수 없다.

 누가가 기록한 원래 한권의 두 편으로 된 누가복음 사도행전은 신약의 최장편이다. 이 기록을 남기면서도 자신의 이름을 나타내지 않음은 객관적인 태도 그리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과 그의 복된 소식 그 역사를 알리고 전해야 겠다는 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그는 누가복음 시작에서 글을 쓴 목적을 말하고 있다.(1:1-4)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의 연구, 역사철학, 역사가의 종교관 등 역사를 많은 관심을 가졌던 필자로서 구약 뿐 아니라 신약성경에서 훌륭한 역사가에 의해 기록된 책을 언제나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감개무량하지 않을 수 없다. 또 자주 접해야 하는 직업에 있다는 점에서도 더욱 그러하다.
 
신약의 복음서 중에서 각 복음서는 나름대로 독특하고 뛰어난 점이 있다.마태복음은 ‘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1:1) 라는 말로 시작한다. 이 짧은 문장은 구약 전체의 약속의 성취를 선언하며 시작한다는 점에서 문자 그대로 복음이다. 어둠 속에서 한줄기의 빛 같은 선언이다. 마가복음은 간결하면서도 강력하며 힘이(powerful) 있다. 요한복음은 쉽고도 심오한 신학이 담겨 있다. 각 복음서는 다 특별하고 귀한 책이다.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은 탁월한 역사가 누가가 성령의 역사를 보고 경험한 후 많은 자료를 자세히 조사 검증하여 성령의 감동 안에서 쓴 격찬할 책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성경의 구약과 신약 성경은 역사라고 부를 수 있는 부분이 많다. 구약 성경은 많은 부분을 역사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신약 성경에서 사도행전은 초대기독교 역사이다. 성령행전이라고도 하는 성령께서 함께 하신 초대교회 역사이다. 누가는 직업이 의사이었고 사도 바울의 동반자이기도 하였던 누가는 초대 교회사에서 가장 생생하게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였던 사람 중에 한 사람이다.
누가는 육신으로 예수를 만나지 못했다 할지라도 예수를 믿고 바울의 목회 사역에 함께 하면서 예수의 영 성령의 역사를 누구보다도 생생하게 체험하였다.
 
행전 16장과 27장에서 ‘우리’라는 말은 누가 자신을 포함한 말인데 얼마나 놀라운 체험을 보고 들었고 목격하였는가를 알 수 있다. 특히 사도행전 27장의 로마로 가는 지중해의 항해 중에 겪은 사건은 누가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가장 강렬한 신앙적 경험이었을 것이다.
 
사도행전에서 알 수 있듯이 교회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 성령의 역사를 너무나 강력하게 체험한 누가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세밀하고 정밀하게 - 그의 직업은 과학적 지적 사고와 자세를 가진 의사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증거하여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들이 복음에 확신을 갖게 하기 위해서 기록한 것이다.
 
이미 언급 하였듯이, 누가를 역사가라고도 부른 다는 점에서 나의 마음은 뛴다. 역사에 깊은 관심을 가졌던 필자로서 신약성경에서 성령과 함께한 뛰어난 역사가의 책을 매일이라도 보고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음 기쁘고 설레이기도 한다. 적지 않은 독자들도 그러하리라.
 
성령의 함께하심을 체험한 그러면서도 가장 세밀하고 자세하고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사실에 근거해서 기록한 책을 매일이라도 성경 안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귀한 책을 읽으면서 오늘 나의 삶 우리들의 삶에서 역사하시는 주님을 보며 상황이 어떠하든지 주 안에서 우리 모두 좀 더 약동하고 생동감 넘치는 복된 삶을 기대하며 기원하면서,,
                                                                 
                                                                    한 역사가의 기록을 생각하며,
                                                                              
성광교회 이동원 목사 드림
 
= 영적 탐구 여행
1. 누가는 누가복음 사도행전의 서론으로 붓을 든 이유를 말하고 있다. (눅1:1-4)
어떤 주석가는 이 구절을 역사가의 격조 높은 뛰어난 구절이라고 극찬하기도 한다.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처음부터 말씀의 목격자 되고 일꾼 된 자들의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이는 각하로 그 배운 바의 확실함을 알게 하려 함이로다. (눅1:1-4)
 
1. 성소에서 일어난 일. (눅1:8-11)
제사장 사가랴가 성소에서 분향함을 통해서 성전(성막)의 역사가 신약시대 시작까지 계속 이어오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 이것은 복음을 이해하는데 대단히 의미 있는 교훈을 준다.
또한 성소에서 사가랴에게 천사를 통해서 늙은 나이에 뒤늦게 세례요한이 태어날 것을 약속하였다. 누가는 역사가답게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관하여 뿐 아니라 그 이전의 세례요한이 태어날 것이라는 성소에서 제사장 사가랴에게 약속하는 장면을 생생하게 기록하여 우리에게 믿는 자들의 배운 것이 사실적 임을 입증한다.
 
성소에서 사가랴가 들은 이야기는 지금까지 성막(성소, 성전)을 통해서 계속 나타나시고 말씀하셨음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나이 많은 제사장과 그 부인 엘리사벳에게서 뒤늦게 세례요한의 탄생을 약속한다. 이성적으로 누구도 믿지 못 할 일이었다. 제사장 사가랴도 믿지 못함으로 얼마 동안 벙어리가 되었다.

이 기록을 읽을 때 구약과의 연결성 그리고 그 성취를 더욱 분명하게 볼 수 있다.
다음 구절을 함께 읽어보자.

(사40:3-5, 눅3:2-6 )

(눅1:9, 23:44-45)
 
구약의 성막(성전,성소)에서 나타나신 하나님이 이 일을 하신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그 약속이 성취됨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1. 마리아 찬가는, (1:46-55)
이 찬가를 통해서 마리아가 자신에게서 그리스도가 탄생한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놀라고 감동을 받았는지 많은 세월이 지났을지라도 생생한 경험으로 말하고 들었음을 알 수 있다.그 내용의 중요성을 그 장면을 일생을 두고 결코 잊지 못하였을 것이다. 마리아의 찬가에서 그러한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아마 탁월한 문학가 누가라도 그 생생함을 완전히는 표현을 할 수 는 없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은 아름다움과 감동을 준다. 유대인이 아닌 헬라인으로 훌륭한 헬라어 실력을 가진 누가는 마리아의 찬가를 감동적으로 전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을, 읽고 감동케 한다.
 
1. 누가의 초대교회 체험 그 후, 누가복음과 초대교회 역사인 사도행전을 기록함.
사도행전에서 성령으로 역사하시는 주님을 가장 강력히 체험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의사의 세밀 정밀 빈틈없는 정확의 자세와 역사가의 자세로서 그리고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진 지적이며 영적인 그리고 사명감을 가진 무명의 탁월한 역사가에 의하여 쓰여진 두 책이다. 역사를 전공한 사람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한권으로 된 두 편의 책을 열어 보시라.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들은 진지한 역사가, 성령과 함께 동행하며 역사를 많이 체험했던 주님을 사랑하는 의사이며 탁월한 역사가의 성령 감동에 의해 쓰여진 이 책을 역시 설레는 마음으로 열어 보시라.
 
1. 스데반의 간증.
 지혜 성령, 과연 성령 충만한 지식인 또는 지성인임을 알 수 있다. 행전 7장을 읽어 보면 그 영적인 열정과 실력이 대단함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의 이스라엘 역사를 구속사적 입장에서 꿰뚫어 이야기하는 그 통찰력과 해박함을 볼 수 있다. 성경은 그래서 그를 지혜와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라고 하였다. 스데반 순교의 그 자리에 바울이 있었고 바울이 들었고 회심한 바울이 이것을 누가에게 생생하게 들려주었으리라.

이 생생한 체험,, 바울에게는 아마 예수 믿기 전에 받은 한 평신도의 순교 직전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 장면, 그것은 가장 비장하고 인상적인 한 경험이었을 것이다. 바울은 자신의 핍박과 회심을 생각하며 일생을 두고 생생하게 기억되는 장면이었을 것이다.
 
1. 누가는 직업이 의사였기에 좀 더 지성적 과학적 합리적이고 세밀하고 정확한 관찰과 진찰 면이 있을 수밖에 없을 직업으로서, 그의 기록은 자세한 조사와 검증 후의 결과라 하겠다. 초자연적인 기적을 진지하게 많이 기록 하고 있다. 본서 누가 복음 사도행전은 최대의 자료를 수집하고 자세히 살펴 성령의 감동으로 쓴 완벽을 기한 그리스도의 전기적 역사책 그리고 초대 교회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1. ‘우리’라는 표현,
누가는 사도바울과 함께 선교 여행 중 여러 놀랍고 기이한 장면들을 목격하고 체험 하였다. 다음의 ‘우리’표현은 누가 자신을 포함한 것인데 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체험을 하였는지 한 장을 자세히 읽으며 고찰해 보자. ( 행16:10, 16:40, 20:6, 21:17, 27:1, 27:18, 27:27행27: 28:1,16 )
 
1. 직업이 의사이고 뛰어난 헬라어 실력 등으로 보아 지식인 지성인의 반열이었을 누가가 특별히 성령을 강조한다는 것은 그의 사도행전 기록에서 볼 수 있었듯이 주님의 놀라운 역사를 목격했기 때문에 더욱 확고한 믿음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다. 누가복음은 기도를 강조하고 격조 높은 찬양의 시들을 볼 수 있다.
 
1. 누가는 누가 복음을 통해서 역사를 통해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입증하고 사도행전 초대 기독교회사 통해 예수님께서 계속해서 그의 성령으로 역사하고 계심을 증명하여 그 신앙의 확실함을 알리려는 목적을 두고 이 책을 기록함을 을 알 수 있다.
 
1. 바울과 마찬가지로 누가 역시 육신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것 보다 성령으로 역사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주님을 영접하며 바울과 목회 사역을 동행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바울과 목회 사역을 하면서 체험한 놀라운 분명하고 확실한  경험을 하였으며, 믿지 아니하거나 믿음 약한 분들에게 확신을 주기 위해 많은 목격자들에게 자세히 살피고 조사하여 이 누가 복음을 기록하고 또한 그가 보고 체험한 사실들에 근거하여 초대 기독교회사 즉 성령행전인 사도행전을  기록한 것이다.
 
1. 다음 송가의 구절을 읽고,
우리도 읽을 뿐 아니라 소리 높여 힘차고 우렁차게 찬양하여 보자.
마리아의 찬가 (눅1:46-55)
사가랴의 축가 (눅1:68-79)
시므온의 찬송 (눅2:25-32)
 
=  눅1:1-4절. <한영>
중요한 내용을 여러 번역으로도 읽어보자.
Many have undertaken to draw up an account of the things that
have been fulfilled among us,/
just as they were handed down to us by those who from the first were eyewitnesses and servants of the word./ Therefore, since I myself
have carefully investigated everything from the beginning, it seemed good also to me to write an orderly account for you, most excellent Theophilus,/
so that you may know the certainty of the things you have been taught. <1:1-4, niv)
*
Inasmuch as many have taken in hand to set in order a narrative of those things which have been fulfilled among us,/ just as those who from the beginning were eyewitnesses and ministers of the word delivered them to us,/ it seemed good to me also, having had perfect understanding of all things from the very first, to write to you an orderly account, most excellent Theophilus,/ that you may know the certainty of those things in which you were instructed. (1:1-4,nkj)
*
Most honorable Theophilus:
Many people have written accounts about the events that took place among us./
They used as their source material the reports circulating among us from the early disciples and other eyewitnesses  of what God has done in fulfillment of his promises./
Having carefully investigated all of these accounts from the beginning I have decided to write a careful summary for you. /
to reassure you of the truth of all you were taught. (1:1-4, nlt)
*
so that you may know the exact truth about the things you have been taught.
                                                                                                          ( 1:1-4, nasb)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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