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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죽어서 다행' VS '전라도 승무원 아가씨'

강현 (기타,,신도) 2013-07-08 (월) 02:49 7년전 3782  
채널 A 인지 A 채널인지하는 종편방송 앵커의 망언이 화제다. 사망자가 한국인이 아니라 다행이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 모양이다. 나는 그 방송을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사고발생 두 시간 쯤 후부터 보기 시작한 YTN 생중계역시 그 분위기와 뉘앙스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토요일 오후, CNN 스팟뉴스로 아시아나항공 214 편 사고소식을 처음 접했다. 사고발생 두 시간 쯤 지난 후였다. (참고로 내가 사는 곳은 샌프란시스코보다 시차가 한 시간이 빠르다) 국내뉴스를 체크했다. 짤막한 사고소식 이외에는 아직 구체적인 정보가 나오지 않았다. CNN 화면에는 천장이 사라진 비행기 동체위로 소방차들이 소화분말을 뿌려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아시아나항공의 발표가 자막에 떴다. ‘비행기가 화염에 휩싸이기 전 탑승객들이 모두 무사히 탈출했다는 내용이었다. 같은 시각 샌프란시스코 소방당국은 최소한 두 명이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언론에 알렸다. 역시 같은 시각, CNN 은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10 명이 모두 위중한 상태 (critical condition) 이라는 보도를 내보냈다. 왜 아시아나항공의 발표가 샌프란시스코 소방국이나 미국 현지언론의 발표와 다른지 의아했다.   
YTN 에서 생중계를 시작했다. 아무리 생방송이지만 저건 너무하다싶을정도로 앵커들이 횡설수설했다. 잠시 후 교체된 앵커는 비행기가 방부제에 부딪혔다는 희한한 말을 하기도 했다. 방송국 앵커가 방부제와 방파제의 개념을 잠시나마혼동한 것 같았다.
앵커와 앵커우먼들은 자꾸 우리 아시아나항공” “우리 국민 (사상자)”라는 말을 사용했다. 이 항공기의 탑승자 307 명 중 한국국적은 승객 77 명과 승무원 14 (승무원 2 명은 태국국적) 등 모두 91 명이었다. 나머지 216 명은 외국인이었다.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소식을 전하는 언론이 우리를 강조하는 보도 분위기 속에서,,, 사망자의 국적이 중국인일것 같다는 최초 보도의 행간속에서 그래서 다행이다는 뉘앙스를 느꼈다면 오버일까?
YTN 그래서 다행이다라는 뉘앙스를 아주 미세하게 풍겼는데, 채널 A 인가하는 방송은 그런 뉘앙스를 아주 노골적으로 풍겼던 모양이다. 방송국이 사과를 하는 거야 당연하다. 문제는 사과여부가 아니라, 그런 말을 무심코든 의도적이든 입빆으로 튀어나오게 한 잠재의식인 것 같다채널 A의 해명이란 것이 또 가관이다. 이 방송사 윤모 부장이라는 사람이 해명이란 것을 했다. "사망자 가운데 한국인의 없다는 사실이 우리 입장에서는 다행이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멘트였다” ,,,, 가 그의 해명이다. 여기서 우리가 또 왜 나오나? 불행 중 다행이었다 이건가? 이런 걸 해명이라고 하나?
월스트리트저널에 보도된 승무원 김지연 씨(캐빈매니저 이윤혜 씨를 김지연으로 잘못 안 것일수도)의 헌신적인 직무수행에 대해서 일베저장소에 달린 어느 네티즌의 댓글이 눈에 띈다. 그는 이렇게 써 놓았다.
아시아나가 졸라도 기업이라는데, (김지연 씨도) 졸라도 아가씨인가..”
사망자가 중국인이라 다행이다라는 뉘앙스와 영웅적으로 직무를 수행했던 승무원이 전라도 아가씨라면 유감이다라는 뉘앙스 사이에 어떤 소름끼치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을까?  
 
유명을 달리한 두 분의 명복을 빈다. 183 명에 달하는 부상자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 
 
아래 사진 출처는 Wall Street Journal, 왼쪽 승무원이 김지연 씨)
Eugene Anthony Rah
Jiyeon Kim, left, a flight attendant on Asiana Airlines Flight 214, stands near a runway with passengers after the plane crash landed at San Francisco International Airport.

 

이세윤(전북동노회,전주금암교회,) 2013-07-08 (월) 15:42 7년전
조국이 걱정됩니다. 엠비가 일본 자민당의 장기 집권을 가능케 한
비법은 언론을 사냥개로 길들인 것이고, 두번째가 극우단체의 양성
과 후원인데 그것을 철석같이 믿고, 집권 후 그대로 한 결실을 지금
거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님의 글 내용도 이어 받은 정권이 버릴 이유 없고 즐기고 있으며
극우의 작태?  바로 그 행위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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