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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

이동원 (서울북노회,성광교회,목사) 2013-12-03 (화) 10:44 10년전 2692  
1.오래 전에 읽은 이야기이다.
걸리버가 소인국에 가니 나라 안에서 서로 전쟁을 하는데
그 이유가 달걀 깨는 방법 때문이라는 것이다. 달걀을 뾰쪽한 쪽으로 깨느냐 넓은 쪽을 깨느냐 하는 것 때문에 다른 의견 주장에 대립이 되어 결국은 전쟁을 한다는 것 이었다. 다들 비웃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작가는 마지막 부분에 그것이 우리들의 모습이 아니겠는가 하며 이야기를 끝낸다.
그 작가가 그 글을 쓴 후 많은 시간 이 지난 오늘 우리들의 모습은 어떠한가 생각하여 볼 일이다.
 
2. 세계사가 한편으론 잘 살게 해 준다는 이념 대립의 모습이며 사실 그러한 이유 때문에도 전쟁을 하기도 하였다.  생존을 위한 전쟁과 명분을 위한 전쟁으로 지난 많은 세월 인명을 앗아갔고 수많은 비극을 인류에게 주었다. 과거의 그러한 역사를 보고 모두들 그 야만에 혀를 찰 것이다. 한 가지 발전 된 것은 전쟁 기술과 대량 살상 무기의 발전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반복되어 온 것이 아닌가.
세계 역사의 일부분이 그렇고 지금까지의 한반도의 현실은 어떠하였는가, 현재 또한 앞으로 한반도에 그러한 일이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다. 한반도의 땅과 공중과 바다에 그것이 있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 그것은 공동 파멸로 가기 때문이다.
(정치권 그리고 고위공직자 후보들은 왜 그렇게 군면제자분들이 보통 이상으로 유달리 많은지 그것도 그렇게 잘 이해가 안 되는데 그 분들은 대부분 남북관계에 강경한 발언을 하는 듯하다. 이유는 알 듯도 하다.
어느 나라나 군인들은 그 직업상 외치는 구호가 있을지라도 정치권은 국민은 평화를 노래해야 할 것이고 노래하고 있다. 군인들도 궁극적으로 평화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어떤 무사는 평화로운 시대를 한탄하였다고 한다. 무사는 전투를 통하여 무사의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 시대에도 어떤 아이러니를 가져온다. 평화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전략을 준비하고 무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보면 그러하다. 사람들은 쉬운 문제를 어렵게 풀어가고 있다.)
 
지금 한반도는 너무나 오래 분단되어 다른 환경과 교육을 받았기에 어떤 방법으로 통일이 된다고 하여도 그 후에도 큰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평화와 번영 공존 자유 왕래 내용적 통일이 먼저이고 그 후 점진적으로 형식적 통일이 적절하다고 본다.
 
3. 지구촌의 세계에서 아직도 유일하게 동족이 분단 된 나라라면 거기에 맞는 역량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
인물이 없는지 많이 있는데 찾지를 못하는지, 국민들이 그러한 인물들을 키워야 할것이다.
우리의 한 반도의 상황에서 캐릭터 콘텐츠 비젼을 잘 갖춘 정치인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우리의 국제 상황 속에서의 위치를 생각하면 그러한 역량이 잘 갖추어진 헌신적인 지도자가 필요하며 국민들이 키워야 할 것이다. 소위 진보 보수 남북 남남 국제정세 속에서의 한반도의 평화 번영 모두를 잘 이끌어갈 신뢰와 콘텐츠와 마인드를 가진 지도자가 필요하다. 그들이 다 대통령이 될 수는 없지만 유능한 정치인으로 역할을 하며 훌륭한 비전을 제시한 것 만으로도 공헌을 한 것이다.
 
4. 지금 한반도에서 대립구도는 공멸을 가져 올 수 있어 끝내야 하며, 평화 협력으로  함께 번영으로 나아가려는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또한 물리적 대립구도로 승리를 바라는 강경한사람들도 남북에 있을 것이다. 이것은 그 결과를 상상해 보면 가장 어리석은 태도라 할 것이다.
(오늘 우리나라 , 내용과 명칭이 서로 뛰바뀐것을 말하기도 하지만, 진보 보수 극좌 극우에 요즈음 갑자기 종북이라는 말을 남발하며 상대를 공격하는 단어로 쓰고 있다. 이 시대에 갑자기 나타난 종북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북한을 추종하고 더 나은 체제라고 주장하는 것을 말하는지, 전쟁하지 말고 평화를 부르짖으면 종북인지, 단어의 내용이 무엇인지, 막연히 자기들이 만들어 놓은 단어들로 씌워 글로벌시대에 맞지 않게 형제 자매 동포가 사람보다 관념의 단어가지고 서로 적대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것이 누구에게 유익할 것인지, 이러한 흐름에 마침표 아니면 쉼표라도 찍고 우리가 함께 갈 방향과 목표를 찾아 가야 할 것이다. 다른 방법이 있겠는가.)
 
5. 성경은 배우면 배울수록 인생경험을 많이 하면 할수록
신앙이 깊어 가면 깊어갈 수록 더욱 감동을 주는 신기한 책이다.
 
성경은 한권이지만 또한 육십육권이나 되는 방대한 인류의 보고이다.
그런데 성경 다음으로 플루타르크 영웅전이 많이 읽힌다고 한다. 이 책이 많이 읽힌 다는 점에서 인류에 대해서 신뢰를 가진다. 그 책의 사관(a historical view, viewpoint)을 높이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책이 인류에게 특히 서구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다는 것을 긍적적으로 보는 것은 그 책 저자의 사관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이다.
 
그건 그렇고 이 시대에는 걸리버 여행기를 모두가 가볍게 한번 훑어보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종교적인 절대적인 진리도 아닌 세속적인 일의 주장에 서로를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하며 도저히 굽히지 않고 전쟁까지 불사하는 소인국의 사람들에게 저자는 해결방법을 제시해 보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상상 속에서만 할 수 있는 너무 지나친 표현이라서 여기에 쓰기는 그렇다. 세속의 주제들에 자기의 이론만을 절대적으로 주장하며,, 특히 정치권의 사람들은 일독 했으면 좀 더 포용력을 갖지 않을까 한다.
 
                                                                                                                < 성광교회 이동원 목사>
 
 
= 명철의 샘
명철한 지도자 사무엘의 영향을 받은 다윗은 왕으로서 감당해야할 지혜와 명철을 (insight) 얻은 비결 방법을 말한다.
다윗은 지혜를 얻는 샘을 말하고 그 방법을 간증한다.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다 옳은 것은 아닐 수 있기에 명철과 지혜 올바른 판단을 구해야 할 것이다.
 
(시119:92, 97-103)
 If your law had not been my delight, I would have perished in my affliction./
Oh, how I love your law! I meditate on it all day long./
 
Your commands make me wiser than my enemies, for they are ever with me./
I have more insight than all my teachers, for I meditate on your statutes.
I have more understanding than the elders, for I obey your precepts./
 
I have kept my feet from every evil path so that I might obey your word.
I have not departed from your laws, for you yourself have taught me.
How sweet are your words to my taste, sweeter than honey to my mouth!  ( 시119:92,97-103)
                                                                                                                                      <묵상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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