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교회던 담임목사님 승용차가 있다면 보유하는 경우가 2가지 형태가 있을 것인데 하나는 목자님 본인께서 구입하셨거나 아니면 누구한테 통큰 선물? 받아서 담임목자님 자신의 개인 재산으로 등록해서 목사님 사비로 관리되는 경우일 것이고 두 번째는 교회 헌금재정으로 담임목사님 승용차를 구입하는 경우입니다. 전자에 언급한 경우는 담임목사님 본인의 재산으로 본인 돈가지고 관리한다면야 좀 시선?은 받을지 몰라도 뭐 그리 교인들한테 거리낌이 없겠으나 후자의 경우는 담임목자님 승용차를 교회 법인명으로 구입하거나 등록해서 헌금재정으로 담임목자님 전용 승용차 세금과 관리비와 유지비를 몽땅 교회 재정으로 충당한다면 이건 좀 여러 가지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심지어 어떤 간 큰 목자님은 자신 명의로 등록한 승용차를 운용하는 일체의 경비를 교회 헌금재정으로 사용한다면 이건 양심없는 짓일 겁니다. 물론 이런 경우의 담임목자는 그리 많지는 않겠지만 일부라도 이러는게 문제 아닐까요?
일반적으로 담임목자 사택은 교회당 건물과 같이 있거나 아니면 주변 가까운 곳에 마련해서 늘상 교회와 가깝게 오고 가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사택을 마련하는데 이렇듯 교회와 목사님 사택이 가까운 지근거리에 있기에 담임목사님 출퇴근시 승용차는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규모가 있는 교회 담임목자들이 고급 중형 승용차를 타고 다닌다면 주변에 규모가 적은 교회에서 일년 예산이 고급 승용차 1대 값도 안되는 참 어렵게 목회하시고 생활하시는 목자님들 사기?를 꺾는 일일 것이라 여겨지기도 하고 규모가 있는 교회라고 해서 담임목사 전용 고급 승용차를 구입해서 세금내주고 관리비와 유지비 및 운용비 일체를 내주는 그 비용 중에는 하나님께 드려진 “과부의 두렙돈” 헌금도 분명 있을 것이니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이 과부의 두렙돈 헌금 정신대로 담임목자 승용차를 구입하거나 운용하는 비용을 어렵게 목회하는 교회와 그 목자님들 선교비에 한푼이라도 더 쓰여져야 하나님도 기쁘시고 매우 합당할 것입니다.
담임목자님도 사람인지라 월요일이나 휴가나 어디 출타 하실 때 교회명이 씌여진 승합차 타시는게 여러모로 불편하실수도 있겠으나 목사는 교회에서 뿐만아니라 일상?에서도 목사다워야 하지 않을까요? 교회명 쓰여진 승합차 가지고 출타하기가 정 부담스럽고 승용차 꼭 필요를 느끼신다면 목사님 개인용도로 이런때 쓰임받는 담임목자님 전용 승용차는 목자님 자신이 승용차 구입해서 자신의 사비로 지불해서 운용되어야 하나님과 교회와 교인들앞에 떳떳할 것입니다. 본인 돈으로 세금내고 유지 관리하는거야 목자님 재산이니 주목받거나 크게 비난할일은 아니라 봅니다만...시골지역에서만 보더라도 교회 규모도 작고 인근 거주민 주택도 얼마 안되서 담임목자님 사례비도 변변치 못할 것 같고 교회 승합차 운영도 쫌 벅차겠다 싶은데 교회 한 쪽 구석 후미진 별도 주차장에는 중형승용차가 세워져 있는걸 보면 개인 재산으로 구입한건지? 교회 헌금으로 구입한건지?와 운용비는 또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지더라구요~
동남교회 정년 조기 은퇴하신 전임 ㅈㅎㅊ목사님께서도 개인 전용 승용차가 있었는데 단 한푼도 교회 헌금재정으로 그 차를 위해서 쓰여진 적이 없었습니다. 36년간이나 시무하셨는데도 일체의 자동차 유지 및 관리비를 받으시지 않았었습니다. 전임목자께서 이런 공과 사가 분명하게 하신 이런 결실들이 한푼 두푼 모여져서 세종시에 “세종장로교회”를 대략 7억5천여만원 들여서 100%로 동남교회 헌금으로 충당된 열매를 맺었기에 총회에서도 이번 99회 총회 회기중에 교회 개척 공로로 표창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교회 대표로 새로 오신 담임목사님께서 받으러 가십니다. 이글은 지나 다니며 규모가 작은 교회에 교회 승합차와 담임목사님 전용 승용차가 주차해있는걸 보고 또한 규모가 있는 교회에서 퇴임하신 전임 목자님께서는 자신의 승용차를 위해 교회 헌금으로 단 한푼도 사용하시지 않은 것을 비교해보면서 규모가 있는 교회와 규모가 없는 교회의 담임목자님 승용차에 관해서 이런 저런 몇마디 올렸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몇 년전 이 지역 연합부흥회에서 장ㅇ동 목사님이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닐때는 몸은 편했지만 맘이 불편했었고 교회 승합차 타고 다니니깐 몸은 불편하지만 맘이 편하더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교회 재정으로 담임목사님 전용 고급승용차 갖고 계신 담임목자님들 한번 새겨봐야 할 것 같고요! 어느 교회 담임 목자님은 고급승용차 타고 교인 심방가는게 부담 스러워서 큰 길에 승용차 주차해 놓고 걸어서 교인집에 심방간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이런 위선가지고 심방가서 위로하고 말씀전한들 뭔 큰 은혜가 될까 싶습니다. 이렇게 하는건 그냥 위선이 충만한 목사스러운 가증한 경우 아닐까 싶네요? 새로 오신 담임목자님도 전임지에서는 전용 승용차 있었는데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여기는 승용차 운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낀 헌금들로 1억4천여만원을 금년 선교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우리 교회는 중형버스1대 12인승2대 15인승1대 운용하고 담임목자님 전용차는 따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