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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의 다락방

이동원 (서울북노회,성광교회,목사) 2016-01-27 (수) 13:53 8년전 10679  

1. 마가의 다락 방

유월절에 다락 방을 내어준 마가의 어머니 마리아.

예수님께서는 이제 지상에서의 유월절을 지키는 제자들과의 마지막 식사를 하셔야 하였다.

 

큰 방이 필요하였다. 어떻게 하였는가. 마가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이 준비되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가서 주님이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있느냐고 말하였다고 하였을 때 과연 그의 큰 다락방을 내어주었다.

 

그 집 주인은 알지도 못한 주님의 제자들로부터 그 말을 듣고 그 큰 다락방을 내어준 것이다. 이것이 보통 상식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인가, 그런데 그렇게 되었다. 마가는 그의 어머니에게 이 이야기를 나중에 좀 더 자세히 들을 수 있었을 것이다. 마가는 이 다락방의 주인인 마리아의 아들이므로 이곳을 마가의 다락방이라고도 한다.

 

마가가 이 내용을 마가복음에서 기록을 하였을 때 그 심정이 어떠하였을까.

왜냐하면 이 큰 다락방은 그의 어머니 소유의 다락방이다.(행12:12) 그 주인은 잘 알지도 못한 사람들이 와서, 두 제자 베드로와 요한이 주님이 명한대로 말하였을 때에 다락방을 내어 주었던 것이다. 누가 보아도 특별한 일이었다. 마가의 어머니 마리아는 마가에게 그 이유를 말하였을 것이다.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으로 유월절을 잡수시게 예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가라사대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뇨 하시더라 하라

 

그리하면 자리를 베풀고 예비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라 하신대. (막14:12-15 중)

 

(여기에서 다락방의 주인은 마가의 어머니 마리아이다. 그래서 마가의 다락방이라고도 부른다. 주의 일을 바울과 함께 열심히 하였던 바나바는 마가의 어머니 마리아와 남매지간이다. 그러므로 마가는 바나바의 조카인 것이다.)

 

2. 이 다락방에서 유월절을 지키시다. (요14:-16:)

예수님께서는 이 다락방에서 열두 제자들과 지상에서 최후의 만찬을 하였다.

 

이 곳에서 예수님께서 죄없이 대속의 죽으심을 죽을실 전날 밤에 제자들에게 마지막 말씀들을 하셨다.

담대하게하고 용기를 주고 성령이 오시겠음을, 눈으로 보고 언제나 기억할 수 있게 포도나무의 비유, 그리고 성령으로 다시 와서 영원히 거하시겠다,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말씀을 하신 장소이다. 그 곳에서 성찬예식도 거행하였다.

 

3. 제자들은 부활하신 날 저녁에 이 다락방에 모여 있었다. (요20:19-29)

불과 사나흘 전에 최후의 만찬과 용기를 주는 말씀을 주시고 마지막에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는 부활의 내용을 말씀하였음에도 제자들은 예수님의 죽으심 이후 두려움과 낙심에 가득찬 모습으로 그 다락방에 모여 있었다. 문을 닫아 잠그고 있었다.

 

부활하신 날저녁에 나타나시고 여드레 후에 도마가 있을 때 또 나타나셨다.

예수님께서 죽으시기 전날 밤 최후의 만찬을 하며 귀한 내용을 알려주셨다. 그러나 막상 죽으시니 유월절을 지켰던 그 다락 방에 무서워 문을 닫아 잠그고 두렵고 무서워하고 낙심의 심정으로 모여 있었던 것이다.

 

부활하신 날 저녁에 닫히고 잠긴 문안에 찾아오셨고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두 번이나 말씀하였다. 여드레 후에 도마가 같이 있을 때 다시 한번 찾아 오셨던 곳이 바로 이 최후의 만찬을 한 그 다락방인 것이다.

 

4. 이 곳에서 성령이 임재하였다. (행2:)

백 이십 여명이 모인 곳이기에 상당히 큰 다락 방인 것을 알 수 있다. 성령의처음  임재 장소이었다.

놀라운 일 참으로 놀라운 일이 있었다. 베드로의 설교가 흩어져 사는 곳의 자기 언어로 들렸다. 통역이 필요없었다. 이것이 도대체 어찐이이냐 하고 다 놀라워할 희한한 상황에서 약속하신대로 성령께서 최초로 이 마가의 다락방에 임하셨던 것이다.

 

열한 제자와 함께 모인 백이십여 분의 성도가 공동 체험하였다. 너무나 놀라운 기이한 장면이라 그 장면을 본 어떤 사람들은 술에 취했다고 하였다. 이 때 베드로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리고 구약에 약속하신 성령이 믿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신 것임을 소리를 높여 외쳤다.

 

5. 이 교회에서의 간절한 기도

열 두 제자 중 최초로 야고보가 순교를 당하고 베드로마저 죽이려고 하였다. 살 가망성은 전무 하였다. 풍전등화같은 교회의 위기이었다. 베드로는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빌더라고 하였다.

 

베드로가 어떻게 풀려나오게 되었는가, 기도하는 다락방 교회의 문을 열었을 때 나온 소녀는 왜 문도 열지 않고 기도모임에 달려 갔으며 무엇을 전했고 그 소식을 들은 믿는 사람들은 무엇이라고 말하였는가, 베드로는 왜 계속 문을 두드렸는가,, 쇠사슬 잠긴 문 철문들을 무난히 통과한 베드로는 그것 보다 더 쉬운듯한 이 대문을 왜 쉽게 통과하지 못하였는가, 성도들의 첫 반응은, 그들은 무엇을 기도하였겠는가, 그런데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왜 놀랐는가,,

 

주님이 육신으로 계실 때 두 세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나도 거기 함께 있고 무엇이든지 기도하명 이루리라 하였다.

 

너희기 두 세사람이 네 이름으로 모여 합심하여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 풀리고,,

약속하신대로 교회의 간절한 합심 기도에 죽음을 앞둔 베드로에게 풀리고 열리는 표적이 나타난 것이다.

 

베드로는 갇혔고 교회가 간절히 기도하였을 때 ,, 기적이 나타난 곳은 이 다락방 교회였다.

약속하신대로 성령이 그 마가의 다락방 교회에 임하였다. 야고보에 이어 베드로도 순교당하기 전에 교회는 간절히 빌었고 그 역사는 놀라웠다.

 

그 말을 전하는 사람을 미쳤다고 하였고 힘써 전하니 그의 천사이겠다고 하였고 베드로를 보고 다 놀랐던 것이다. 다락방교회의 합심기도는 과연 함께 모여 기도한 사람들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웠다.

 

( 그렇다고 교회당을 꼭 다락방이어야 한다던가 일층이 아닌 이층이 역사가 강하다고 말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꼭 그렇게 볼 필요는 없을 것이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고 고백하여 모이는 곳에는 어디에나 함께 하심과 역사가 있다 할 것이다.)

 

과연 약속하신대로 열리고 풀리는 역사가 나타난 것이다.교회에 주시는 권세와 능력이다.

육신으로 계실 때 하신 주님의 약속이 이루어지고 있었다.(마18:18-20)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 왜냐하면,,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

For where two or three come together in my name, there am I with them." (마18:20)

 

                                                                                              < 성광교회 이동원 목사 드림)

 

                                                                                 

 

=. meditation

1. 마가의 어머니 마리아가 내어 준 이 다락방에서 어떤 큰 일들이 일어났는가를 찾아보자.

물론 날마다 이러한 종류의 큰일이 나타난 것을 아닐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시점에 일어났다. 오늘의 교회에서도 가능하다고 보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를 다시 숙고하여 보자.

 

1. 예수님께 유월절 장소로 제공하다.

어떻게 해서 알지도 못한 두 사람의 말을 듣고 그 방을 유월절을 지키는 장소로 내어 주었다고 생각하는가, 그 장소가 어떠한 장소가 되었는가, 그 장소를 빌려준 마리아는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신 이후에도 이 방에서 일어난 일들을 보고 어떠한 마음을 가졌겠는가, 무엇을 감동적으로 느꼈겠는가.

(막14:12-15)

On the first day of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when it was customary to sacrifice the Passover lamb, Jesus' disciples asked him, "Where do you want us to go and make preparations for you to eat the Passover?"/

So he sent two of his disciples, telling them, "Go into the city, and a man carrying a jar of water will meet you. Follow him. / Say to the owner of the house he enters, 'The Teacher asks: Where is my guest room, where I may eat the Passover with my disciples?'/

He will show you a large upper room, furnished and ready. Make preparations for us there."/ The disciples left, went into the city and found things just as Jesus had told them. So they prepared the Passover./ When evening came, Jesus arrived with the Twelve.

 

1. 베드로는 마가를 신앙 안에서 아들이라고 하였다. 한편 마가는 바나바의 조카이기도 하다.

(벧전 5:13)

She who is in Babylon, chosen together with you, sends you her greetings, and so does my son Mark.

 

(골4:10)

My fellow prisoner Aristarchus sends you his greetings, as does Mark, the cousin of Barnabas. (You have received instructions about him; if he comes to you, welcome him.)

 

1. 제자들과 지상 마지막 유월절을 지키시다.

이 때의 말씀은 십자가 지시기 전의 마지막 말씀이다. 오늘 나에게 주시는 중요한 말씀으로 생각하고 반복적으로

자주 묵상하면 좋을 것이다. 풍성한 영적 내용이 가득하다. 일명 지상에서의 고별설교라고도 한다.

(요14: -16:)

 

1. 부활 후 그 곳에 찾아오시다.

대속의 죽음을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그 날 저녁에 이 곳에 찾아오셨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죽으심 이후 계속 낙심과 불안 두려움으로 가득차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어떻게 닫히고 잠겼는데 그 가운데 임하셨으며 무슨 말씀을 하셨는가.

 

이 날 같이 있지 않았던 제자 도마는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말을 듣고 무엇이라고 하였으며, 여드레 후 다시 그 다락방에 오신 예수님을 보고 무엇이라고 하였으며 예수님은 무엇이라고 하셨는가,

(요20:19-29)

 

1. 성령이 마가의 다락방의 믿는 자들에게 임하셔서 최초의 교회가 탄생되다.

죽으시고 부활하셨지만 승천하셨다면 어떻게 교회가 탄생할 수 있었으며 탄생하였는가, (행2장)

(행2:1-4)

When the day of Pentecost came, they were all together in one place./ Suddenly a sound like the blowing of a violent wind came from heaven and filled the whole house where they were sitting./ They saw what seemed to be tongues of fire that separated and came to rest on each of them./

All of them were filled with the Holy Spirit and began to speak in other tongues as the Spirit enabled them.

 

1. 그 곳에서 합심의 간절한 기도.

베드로가 갇혀 야고보와 같이 순교를 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풀려나거나 살아나올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풀려나와서 기도하고 있는 마가의 다락방으로 갈 수 있었는가, 그리고 기도하고 있었던 사람들을 베드로가 살아 나왔다고 말하니 무엇이라고 하였는가. (행12:1-17)

(행12:4-5)

After arresting him, he put him in prison, handing him over to be guarded by four squads of four soldiers each. Herod intended to bring him out for public trial after the Passover./

So Peter was kept in prison, but the church was earnestly praying to God for him.

 

(행12:14-15)

When she recognized Peter's voice, she was so overjoyed she ran back without opening it and exclaimed, "Peter is at the door!" / "You're out of your mind," they told her. When she kept insisting that it was so, they said, "It must be his angel." / But Peter kept on knocking, and when they opened the door and saw him, they were astonished.

 

1. 베드로가 헤롯의 손에서 기적적으로 살아 난 것을 깨닫고 찾아간 곳은 어디인가,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이라고 하였다. 요한은 본명이고 마가는 로마식 이름이다.

(행12:11-12)

Then Peter came to himself and said, "Now I know without a doubt that the Lord sent his angel and rescued me from Herod's clutches and from everything the Jewish people were anticipating." /

When this had dawned on him, he went to the house of Mary the mother of John, also called Mark, where many people had gathered and were praying.

 

1.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교회의 합심기도의 결과는 어떠하겠다고 누가 약속하셨는가.

 

초대교회사에서 일어난 일들을 보면

과연 육신으로 계실 때 약속하신 대로 교회에 그 약속을 이루심을 볼 수 있다.

그것이 분명하다면 오늘의 교회의 합심기도는 크고도 놀랍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18:18-20)

"I tell you the truth, whatever you bind on earth will be bound in heaven, and whatever you loose on earth will be loosed in heaven./  

"Again, I tell you that if two of you on earth agree about anything you ask for, it will be done for you by my Father in heaven. / For where two or three come together in my name, there am I with them."

                                                                                                                       ( -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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