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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사 연구

이동원 (서울북노회,성광교회,목사) 2017-06-07 (수) 09:59 6년전 1813  

1. 가야사 연구

가야 역사 문화 연구

문 대통령께서 가야사 역사 연구에 대하여 언급을 하셨다.

그 분의 말대로 좀 뜬금없이 가야사 역사 연구에 대하여 말하신 것이다.

 

그러나 좀 더 생각해 보면 현 시점에서 나라를 위해서 대단히 깊은 철학과 의도 신념이 담겨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는 학창시절 국사를 배우면서 지도에서 가야국을 보다. 그러면서도 가야국에 대하여 어떤 역사 기록이 거의 없는 것을 좀 의아하게 생각하면서도 가볍게 지나갔다.

 

그런데 지금 이 시점에서 대통령께서 가야사에 대하여 언급 하신 것은

이 연구를 통해서 한국의 역사적인 근거와 바탕위에서 좀 더 근원적으로

나라를 통합하고 새롭게 하려는 것으로 매우 사려 깊고 심오한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가야사의 역사 문화 연구 발굴 등을 통해서 우리 현대사를 생각하며

한국의 어떤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는 역사적 바탕을 줄 수 있는 적절한 정책이라고 본다.

 

1. 경북 김천의 어떤 외곽의 지역의 산 밑을 지나는 나제통문 이라는 2-3미터 정도의 짧은 턴널이 있다. 삼국시대의 신라와 백제의 경계선 이었던 것이다. 처음에 본 순간 약간 놀라고 신기했다. 아 여기가 이 곳이 백제와 신라의 경계선 이었구나. 신라와 백제 사람들이 이 문으로 왕래하였겠구나. 지금도 조용하고 튀지 않게 그 역사의 현장은 자리 잡고 있다. 그 이름이 없었다면 다른 곳과 다름 없는 자연 그대로의 통로이었다. 단지 이름이 붙어있기에 알 수 있었다.

 

백제를 가려면 이곳을 통과하여야 하는 것이구나. 백제군과 신라군이 여기 경계를 보고 있었을까, 백제에서는 이 자연문을 제나통문이라 하였을까 하는 생각을 그 때는 미처 하지 않았다. 지금은 필요없는 자연 경계선인 것이다. 지금은 구별이 없는 한 땅 한 지역이다. 그곳도 역사의 한 현장이었다.

 

1. 오래 전에 청주의 문화관을 들러보았다.간 연세가 드신 교사 출신의 안내원이신지 문화 안내를 하였다. 약간 빠르지 않은 정다운 약간 유머스러운 톤으로 여유있게 문화유적 설명을 하였다. 그 중에 덤으로 하신 말은 정확한 워딩은 아니나 대략,

그 중에 이러한 말을 들었다. 왜 충청도에서 끝에 유~ 자가 긴 줄 아시는가요.



이 지역이 자고 나면 나라가 바뀌니까,,

병사가 찾아와서 어느 나라냐고 물으면 ,, 글쎄~,, 이늠이 과연 어느나라 병사인가



세 나라들의 국경선 지역이라서 자고 나면 나라고 바뀌니,

이 늠이 백제 군사인가 신라 군사인가 고구려 군사인가 알아야 한다. 잘못 말하면, 말 한마디 잘못하면 날라간다.

 

글쎄 유 ~ ( 부연,, 이 병사가 어느 나라 병사인 줄 알 때 까지 아마 길게 끌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 할 수 있는 긴박한 순간이다. 어느나라 군사인지 확실히 알때까지 길게 끌어야 하지 않았을까, )

 

1. 다~ 식었다.

그 때에만 하여도 아침상을 들고 시아버님 앞에 대령하여야 하였다. 충청도 지역에 있었던 일이었다는 것이다. 그 때 그 시절은 시어버님 앞에 아침상을 들고 며느리는 조심하고 긴장할 수밖에 없다. 긴장하고 조심하면 오히려 거기에 마음이 잡혀있기에 실수가 있을 수 있다. 그러한 마음에 잡혀 밥상을 들고 가다가 문턱에 걸려 넘어졌다는 것이다. 밥상이 엎어지고 뜨거운 물 그릇이 방어할 틈도 없이 시아버지 무릎위로 돌진하여 엎어졌다는 것이다. 얼마나 오올마나 뜨거웠겠는가, 이 며느리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시아버님 무릎에 뜨거운 물을 쏟아부었으니, 아침부터 얼마나 죄송하고 당황스러웠을까,

 

아버님, 뜨겁지 유 ~ ~

 

아버님의 그 한 마디는,, 다 아 , 식었 ~ 따아 아

 

(참 착한 시아버님 이었다. 자신의 무릎팍 뜨거운 것 보다 며느리의 미안함을 더 걱정하였을지 모른다. 오래 전에 어디에서 읽은 이야기이다.)

 

1. 어떤 사람이 경기도 지역에서 충청도 지역의 어느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서 갔다. 가다가 네거리에서 신호등을 보았다. 파란 불이었겠다. 막 가려는데 노란불 바뀌고 다시 빨간 불로 바뀌는 순간 갈까 말까 하다가 건너 간 것이다.

 

그런데 건너자 마자 경찰이 서 있었다안되었다는 듯 친절한 미소와 함께 오라는 것이었다.

이 운전자는 차를 세우고 경찰에게 정중하게 말하였다는 것이다.



이 곳이 충청도 아니예요
,

나는 여기 충청도에서는 노란불에서 빨간불로 신호도 느리게 바뀌는 줄 알았지 요~.

그 경찰 , 웃으면서 그런 것이면 그냥 가시라고 하였다는 것이다. 운전자는 기쁨이 충만 했을 것이다.

( 이 이야기는 웃자고 한 것이 아니라 그 모임에 참석한 어떤 사람이 겪은 실화이다.)

 

1. 개성을 방문하였다.

그 때 개성 방문 참가자를 모집하였다. 갑작스럽게 참여하였다. 얼떨결에 갑작스럽게 간 것이지만 참가하여 배운 것이 많았다 그 때 가는 과정에 차 안에서 북한 남자 안내원 인도자들을 만났고 대화하며 무엇을 느꼈다.안내자는 일행이 지루하지 않도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준비하여 설하였다. 유머감각이나 진지성이 똑 같았다. 대화도 잘 통했다. 한국 남한 사람들과 똑 같았다.

산행을 같이 하였다. 개성관광 고려 충신이라는 정몽주의 선죽교도 가보았다내원 교육을 받은 사람들인지 정중하였고 친절하였다.  


지나고 보면 어떨결에 간 것인데 그 때 마침 아버님을 모시고 같다는 것도 의미있다. 저희 아버님의 고향은 지금은 이남이지만 삼팔선으로는 북한 이었던 것이다. 삼팔선 이었을 때는 이북이었고 휴전선으로 바뀌었을 때는 이남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할아버지는 북한에 계셨던 것이다.

 

1. 잠시 서울에 공부하러 내려온 중에 이렇게 오래 분단될 줄은 그 누구도 꿈에도 몰랐다는 것이다.

이러한 분들이 많고 많을 줄로 안다. 그 때 만 하여도 조심스럽게 어느 정도 왕래하였다는 것이다. 그 때 이북을 가니 그 아버님이 즉 할아버님이 야가, 지금 어느 때인데 야단을 치시며 다락에 올라가 가만히 있으라 하여 있다가 바로 그 다음날인가 돌아오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상당한 시간이 지난 후에 뒤늦게 좀 늦은 나이에도 한국의 군 입대 , 그리고 남북병사들이 백마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비극의 현장이야기를 들은 듯하다. 남북 병사들의 비극이었다.

 

그 후 민간 목회 중인가에서 구사일생의 이야기,, 생사의 갈림길에서 북반부 동무들이 직업을 물었다는 것이다. 전도사입니다. 전도사, 전도사가 뭔가. 그의 모친이 예수 믿는 사람이었던가, 가라고 ,, 진짜인가 걸어나오면서 뒤에서 혹 총을 쏘는 것이 아닐까 가슴 조리며,, 얼마 후에 달렸다는 것이다. 구사일생인 것이다. 긴 시간이 지난 후 북한을 밟아 보신 것이다. 분단 이후 친족을 찾을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하고, 분단 이후 한국에 아니 남북에 얼마나 많은 분단의 슬픔이 직간접으로 있었을 것인가를 알 수 있다. 이러한 거의 모든 분들은 요즈음 말로 소위 보수 또는 극 보수 일 수밖에 없다. 백프로 이해할수 있을 것이다.

( 아버님의 동생의 이름은 국진이라는 성함이었다. 지금 아주 연세가 많을 이국진 할아버님일 것이다. 그 동생들을 위하여 기도하시는 것도 들은 적 있다. 우리의 윗세대 분들은 참 어려운 시대를 사셨다. 그분들은 가난과 궁핍의 시대와 일제시대를 겪으셨고 팔이오 해방 그리고 육이오 여기에 얽힌 한 많은 사연들이 많고 많을 것이다.)

 

그러나 육이오 동족상잔의 현실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세대가 극 보수 인 것은 또 이해할 수 없다. 남북이 왕래하여야 할 것이다. 사실 이것은 남북의 지도자가 막을 이유가 없다. 남북의 국민이 주인이기 때문이다. 남북은 원칙적으로 국민의 남북왕래를 거부하지 말고 허용하여야 한다. 이것이 통일이다.

 

1. 어느 날 갑자기 통일은 되기도 힘들고 되어도 판도라 상자 여는 격일 수 있다.

 너무나 오래동안 분단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금 혹 누가 통일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도 그렇다. 정복 통일이 아니라면 통일은 상대가 있기에 상대가 통일하자고 하여 정치 경제 문화 등등의 통일을 전제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홀로 통일 부르는 것은 의미가 없다. 통일은 둘이 함께 동의하여야 가능한 것이다. 한쪽만 외쳐보아야 허공에 외치는 메아리 일 뿐이다.

 

자유왕래가 통일인 것이다. 통일은 과정인 것을 알아야 한다. 평화선언 경제협력 공동번영등이 통일이지 갑작스러운 통일이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이것은 한 나라에서도 쉽지 않은 일이다. 한 나라 안에서도 통일보다 다양성 속에서 협력하며 살아가고 있다.

자유 왕래 평화공존 경제 협력 공동문화 연구 이러한 것들이 다 통일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통일은 어느 날 갑자기 오는 것이 현실적으로 거의 있을 수 없고 혹 있다 해도 그것은 진정한 통일이라 할 수 없다. 여러 제도 등등이 너무나 달라졌기 때문이다. 판도라 상자 여는 것이 될 수 있다. 한국의 정당들의 모습을 보라. 정당들을 다 통일 할 수도 할 필요도 없다. 통일은 이곳에서도 쉽지 않다

 

통일이라는 언어 정립이 먼저이어야 하지 않을까. 먼저 서로의 마음으로 존중한다면 그것이 통일일 것이다. 자유왕래 평화공존 공동번영 상호 존중 협력이 통일의 과정 그리고 그것이 통일 일 것이다.

                                                                                                                     ( - 1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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