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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로부터, 비로서 가르치시다

이동원 (서울북노회,성광교회,목사) 2017-07-07 (금) 07:03 6년전 1757  

1.

예수님께서 언제, 언제부터 자신이 그리스도이신 것을 가르치셨는가,

그것은 베드로가 예수님에 대하여 정확히 알고 올바른 신앙고백을 한 때부터 비로서 자기가 그리스도이심과 그 사역의 핵심을 가르치셨다고 하였다.

(16:21)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 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가르치시니 (개역)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개정)

From that time on Jesus began to explain to his disciples that he must go to Jerusalem and suffer many things at the hands of the elders, chief priests and teachers of the law, and that he must be killed and on the third day be raised to life.

        

위 본문은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 후 세 가지 말씀을 하시고

자신이 그리스도 이신 것을 비로소 명백히 선언하신 것을 알 수 있다.

 

비로소 ,, 자신이 그리스도 이신 것을 가르치신 것이다.

이러한 베드로의 신앙고백이 없는 상태에서 자신이 그리스도이신 것을 가르치셨더라면 정치적인 메시야 정치적인 그리스도로 오해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실제로 그 당시의 메시야관은 그리스도관은 그들이 로마의 식민지 하에 있는데 메시야 그리스도가 오시면 이스라엘을 로마 식민지에서 해방시키고 나라를 크게 확장시키는 강대한 나라로 만들 것이라는 메시야관이 있었다. 거의 대부분의 생각이었다.

 

이사야 53장의 우리의 죄와 허물을 대신해서 감당하고 죽으시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의 그리스도관을 대부분 갖지를 못하였다. 그러한 상황에서 예수님께서 자신을 메시야 그리스도로 알리셨을 때 당연히 정치적인 그리스도로 받아들일 수 있었기에 베드로의 신앙고백 후 자신이 그리스도이심을 밝히신 한 이유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베드로의 신앙 고백 후

예수님께서 비로소 자신이 그리스도이신 것을

가르치신 것이다. 알리신 것이다. 설명하신 것이다.

 

그런데 이 곳도 역시 개정은 비로소 나타내시니라고 수정하였는데 할 말을 잃을 정도이다. 아니 여기에 할 적절한 말이 있는데 차마 말로 글로 표현하기가 그렇다.

 

도대체 무엇을 나타냈다는 것인가,

누구를 어떻게 나타냈다는 것인가,

혹 변화산에서 제자들에게 특별히 변형된 모습으로 자신을 나타내셨다면 비로소 자신을 나타내셨다는 말이 가능할 것이다. 여기서 나타내시다는 무엇을 말하는가, 무엇을 나타내셨다는 것인가 앞의 문맥과 연결도 안 되고, 불분명 하고 맞지 않는 내용이기에 알려고 하면 할수록 머리 아플 일이다. 개정의 이러한 류의 수정은 너무나 많고 많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수정이다. 이러한 수정본의 개정판을 한국교회에 내어 놓은 것이다. 이러한 수정의 부분을 백군데 아니 그 이상을 지적하였다. 개정을 읽으면서 말이 안되는 내용들을 발견하고 보니 잘된 개역의 번역을 수정한 것이다.

 

이렇게 수정하여 한국교회에 내어 놓았다는 것에 다시 한번 교계 지도자들은 각성 대오 각성하여야 할 것이다.

구태여 원어의 뜻을 말하지 않을 것이다. 내용에서 말이 안되는 단어이다.

누구를 어떻게 나타냈다는 것인가. 무엇을 나타냈다는 것인가, 누가 답해 보시라.

 

2.

서구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와서 어설픈 유행 학설을 퍼트리는 사람들도 있다. 다른 언어로 제대로 소통이 안 되어 잘못 알아듣고 그러한 경우도 전무하지는 않을 것이다.

 

예수님이 베드로의 신앙고백에 내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약속하시고 그리스도로 죽으시고 성령으로 교회를 세우셨기에 이 교회의 신앙고백을 하지 않는 사람은 기독교인이 교인이 아니다.

그러므로 세례를 문답을 할 때 문답의 핵심내용이 이 신앙고백이다. 이러한 신앙고백을 하고 신앙생활를 하면서도 이것을 마음으로 부인하는 교인이나 심지어 신학자가 있다면, 그는 그리스도인 기독교인이 아닌 것이다. 혹 많고 많은 서구 신학교에 그러한 신학교수가 있다면 그 분은 역시 기독교인이 교인이 아닌 것이다. 교회는 이 신앙고백 위에 세우시겠다고 약속하시고 탄생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경의 그러한 핵심에 근거해서 성경을 읽지 않았다면 성경을 전혀 엉뚱하게 이해하고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성경은 교회의 신앙고백 베드로의 신앙고백의 관점에서 읽지 않으면 해석이 안되거나 잘못 될 수 밖에 없다. 그 고백에 근거해서 쓰여졌고 구약은 그 고백을 향해 구원사적인 일의 성취의 과정이며 신약은 그 약속의 성취의 완성이기 때문이다.

        

3.

이 고백 후 예수님께서 비로소 자신이 그리스도이신 것을 가르치신 것이다.

그런데 개정의 수정은 비로소 나타내시니라고 수정 하였는데  (메시야( 히브리어)=그리스도 (헬라어)

문맥에서 보면 나타내신 내용이 없는데 나타내셨다고 표현하였으니

별 생각없이 가볍게 지나갈 수도 있으나 진지하게 생각하면 할수록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다.

무엇을 어떻게 나타내셨다는 것인지, 더 생각하면 할수록 내용을 이해할 수 없다 할 것이다. 독자들이 이 구절을 읽고 진지하게 묵상한다면 답은 없고 머리만 아플 지경이라 할 수 있겠다.

 

( 이스라엘의 성지에서 예수님의 기념교회당에 신앙적인 내용들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을 보았다. 교회당을 지을 그 당시 글을 모르는 분들도 있고 하니 더욱 그림으로 핵심을 표현하였을 것이다. 물론 그 그림 자체를 너무 신성시 하는 것도 바람직 한 것만은 아니다. 그런데 대략 열개 이상의 어떤 그림을 보았는데 모든 그림에 마리아상의 그림이 있었다. 왜 하나님의 말씀 그리고 기도문의 내용에 마리아 상의 그림이 있어야 하는지가 매우 의아하였다. 그 당시의 시대상을 생각하기도 하였고 다른 이유를 생각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분위기를 생각하면 언젠가 말씀 중심의 종교개혁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며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우상 숭배적인 종교의 내용과 모습이 잠재 또는 섞여 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종교개혁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요소가 이미 있었다고 본다. 이러한 종교개혁을 통해서 교회가 그 당시의 보편적(캐토릭) 교회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더욱 개혁이 되었을 것이다.

 

종교개혁이라는 말이 있는데 기독교 개혁이라고 하겠다. 그런데 종교개혁자들을 너무 높일 필요는 없다고 본다. 자신들이 무슨 종교 개혁하겠다고 하는 것은 교만일수가 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하여 말씀으로 오라는 일을 이루신 것이라 하겠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하여 일하신 것을 사람을 높인다면 오늘의 소위 초대형의 교회성장자들의 자기 과시 자랑 또는 세속적인 스타 영웅시 하는 것과 같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태초부터 계신 말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시고, 말씀으로 자신을 계시하시고

사람은 육신의 밥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을 광야 사십년 동안 가르치신 것을 기억하며 말씀과 함께 승리의 신앙생활을 해 나가는 한국 교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 성광교회 이동원 목사 드림>


 


=. 묵상 (meditation)

1.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예수님의 이 질문에

예수님은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이 교회의 신앙 고백이고 이 신앙고백 후에 복이 있다 하셨고 이 신앙고백 후에 교회를 세우신다고 하셨고 교회에 즉 교인들에게 천국열쇠들을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누구나 이 신앙고백을 하지 않는다면 기독교인이 교인이 아니다. 그러나 이 신앙고백을 하는 사람은 복이 있고 교인이고 이 신앙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셨고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천국열쇠를 주신 것이다

 

(16:15-20)

16:15 "But what about you?" he asked. "Who do you say I am?"

16:16 Simon Peter answered, "You are the Christ, the Son of the living God."

16:17 Jesus replied, "Blessed are you, Simon son of Jonah, for this was not revealed to you by man, but by my Father in heaven.

16:18 And I tell you that you are Peter, and on this rock I will build my church, and the gates of Hades will not overcome it.

16:19 I will give you the keys of the kingdom of heaven; whatever you bind on earth will be bound in heaven, and whatever you loose on earth will be loosed in heaven."

16:20 Then he warned his disciples not to tell anyone that he was the Christ.

                                                                                                                     ( - 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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