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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niv 개정판에 관하여 2

이동원 (서울북노회,성광교회,목사) 2018-01-26 (금) 23:29 6년전 1829  

niv 개정판에 관하여 다시한번 글을 쓰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간접적으로 듣기를 미국에서 kj 번역을 가장 권위 있고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들었다. 심지어 niv 번역을 보는 것에 대하여 정확한 내용인지는 모르나 조금 자유주의 신학 이라할까 정통적이지 않게 라고 할까 하는 눈으로도 바라 볼 정도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그들이 읽고 듣고 기억하고 간직하는 경전이 가장 잘 검증되고 역사와 전통있는 권위 있고 신뢰감을 주고 높이 평가되는 번역의 경전에 대한 그러한 신앙인들과 목회자들의 모습과 자세 자체는 높이 평가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럼에도 niv 성경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보고 있다는 것이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지만 내가 보기에도 정확하고 명쾌하고 좋은 번역이라고 생각하였다. 단지 어떤 부분에서 obey 보다 keep가 더 적절할 것 같은데 하는 점과 요1:18 절의 아쉬움 뿐 이었을 정도이었다. niv 개정판에는 요1:18절의 그 부분을 놀랍게도 개정하였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그 외의 거의 모든 부분의 개정은 왜 필요하였는가 하는 것이다.

1. 먼저 다음 부분을 보자.영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는 나로서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정확하게 모른다.

빌4:6

Do not be anxious about anything, but  in everything ( in every situation) , by prayer and petition, with thanksgiving, present your requests to God.

 

2:11

and every tongue confess (acknowledge) that Jesus Christ is Lord, to the glory of God the Father.

      

4:13

I can do everything (all this) through him who gives me strength.

        

4:19

And my God will meet all your needs according to his glorious riches( to the riches of his glory) in Christ Jesus.

       

1:18

I pray also that the eyes of your heart may be enlightened in order that you may know the hope to which he has called you, the riches of his glorious inheritance in the saints ( in his holy people)

  *  ( ) 은 niv 개정판의 최근 수정부분이다. 이러한 표현의 차이가 어떠한 것인지는 정확히 모른다. 만약 같은 niv이름이 아닌 다른 번역본이라면 흥미있게 볼 수 있을지 모른다. 같은 내용을 이렇게 다른 표현을 사용할 수도 있구나하며, 그러나 같은niv 이름으로 왜 이렇게 수정하였는지 신뢰감과 권위를 준다고 할 수 없다. 처음에 가장 잘 번역하여 오래 사용하도록 해야지 시시때때로 바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한 경전을 읽고 기억하고 암송하는 교우에게 혼돈을 줄수 있다.)

1. niv 개정의 마16 장에서는 영어로 그리스도를 메시야로 개정하였다. 그 외에 몇 부분을 그리스도를 메시야로 수정하였다. 그 부분은 의미 깊게 받아드릴 수도 있다. 원문에는 그리스도이지만 사실은 그 당시 이스라엘에서는 메시야라는 단어를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베드로도 예수님을 메시야로 선언하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약은 헬라어로 기록하였기에 원문에는 그리스도라고 기록하였지만 메시야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도 의미는 있다고 하겠다.

( 한편 이방에 복음을 전할 때는 그리스도라는 칭호를 사용하였고 이방인에게 쓴 바울 서신도 그리스도라는 칭호를 사용하였음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므로 최초의 이방교회 안디옥 교회 교인들을 사람들은 크리스챤 즉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렀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여러 부분에서의 niv개정을 보면 개정 전의 원래의 niv 보다 신뢰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그 뿐 아니라 원래 niv 번역으로 알고 구입하였는데 왜 원치 않게 수정본을 읽어야 하는지 참 마음이 전혀 유쾌하지 않았다 주요 부분의 수정을 보면 오히려 신뢰감이 떨어진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그러하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수 있다는 말도 있다.

niv 개정판을 보면 왜 잘된 번역을 niv 개정 이름으로 일부 수정하여 출판하였는지 좋게 평가할 수도 없었다. 다른 이름으로 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이러한 생각도 해 보았다. 가장 권위 있는 경전을 약간 수정하여 출판하면 세계의 신앙인들이 새로 구입하여야 한다면 그 수익은 참으로 엄청날 것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kj 번역은 고어일지라고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출판하였다. 이미 잘 검증되고 높이 평가가 되었으므로 그 권위를 그대로 유지하였다. 그리고 상술이나 영리를 추구하지도 않았다는 모습에서도 높게 평가할 만하다.

 

1. 그런데 왜 niv 는 이미 잘 검증되고 높이 평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태여 수정하여 개정판을 출판하였을까, 그것도 더 잘 개정이 되었다고 할 수도 없다고 보는데 말이다. 물론 어떤 이유를 가지고 수정했다고 서문은 말하고 있다. 그런데 영리와 상술 또는 다른 무슨 이유가 없었는가 하는 것이다. 무엇 때문에 다른 이름도 아닌 niv 이름 그대로 사용하면서 그렇게 많이 수정하였는지 의아하고 이해하기 어렵다. 설마 한국의 개정판 수정수준보다 못하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다음을 보자.

(욥42:7)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와 네 두 친구에게 노하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같이 정당하지 못함이니라 (개역)

 

(욥42:7)

And it was [so], that after the LORD had spoken these words unto Job, the LORD said to Eliphaz the Temanite, My wrath is kindled against thee, and against thy two friends: for ye have not spoken of me [the thing that is] right, as my servant Job [hath]. (kj)

And so it was, after the LORD had spoken these words to Job, that the LORD said to Eliphaz the Temanite, "My wrath is aroused against you and your two friends, for you have not spoken of Me what is right, as My servant Job has.(nkj)

And it came about after the LORD had spoken these words to Job, that the LORD said to Eliphaz the Temanite, "My wrath is kindled against you and against your two friends, because you have not spoken of Me what is right as My servant Job has. (nas)

 

After the LORD had said these things to Job, he said to Eliphaz the Temanite, "I am angry with you and your two friends, because you have not spoken of me what is right, as my servant Job has. (niv)

 

After the LORD had said these things to Job, he said to Eliphaz the Temanite, "I am angry with you and your two friends, because you have not spoken the truth about me, as my servant Job has. (niv개정)

(* 정당하다,, 원) 쿤,, 세워지다, 적절한, 지시하다, 신실성, 적합하다, 적당하다, 명하다, 바른.

  prepare , right,, establish , ready , stablish , provide , to be set up

 

 

이 구절에서  왜 niv 개정은 구태여 특별히 ' the truth' 라는 단어로 수정하였을까,

욥은 특별한 죄없는 자신이 이렇게 극한 육신적 고통을 당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어쩌면 더 큰 정신적 고통이었다. 욥은 견딜 수 없는 자신의 육신의 고통 등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지만 더 큰 고통은 어쩌면 의로운 자신에게 온 그 고통의 이유를 알수 없다는 고통의 절규이다.

욥의 그 친구들은 자기 나름의 신앙적 권고를 하고 있었다. 욥의 고통과 정신적인 고통은 이해하지 못했고 훈계조의 권고를 하였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욥에게 권고하는 친구들을 잘 알지 못하고 욥을 책망했다는 것에 대하여 노하신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에 대하여 정당하게, 올바르게 말하지 못하였음을 말하는 것이다. 다른 모든 번역과 비교해 볼 때 niv개정이 가장 적절하거나 가장 적절하지 않거나 할 것이다. 그런데 원문의 사전적 뜻을 보면 truth라는 뜻은 없다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점에서도 niv 개정판을 추천할 수 없다. 정 개정을 원했다면 다른 이름으로 출판했어야 할 것이었다. 왜 이러한 niv 개정판이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 다시, 이러하니 kj 번역을 미국 교계에서 가장 높이 평가하고 권위를 주고 강단에서 사용하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만약 kj 고어가 있다는 명분아래 또는 시대에 따라 언어가 변했다는 명분아래 자주 수정하였다면 세계적으로 보면  그 수익은 가히 상상을 초월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경전 출판으로 그러한 추구를 전혀 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경전의 권위를 높이는 교계의 교계지도자의 모습이다.

(* 앞으로 경전은 혹 극히 일부분의 고어를 수정하는 것은 몰라도 그 이상을 수정한다면 원본 이름으로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것이 먼저 번역자 팀의 최소한의 예의이고 상도의에 관한 것이기도 할 것이다. 나중의 사람들이 앞선 번역팀을 무시하고 자기들의 의사를 반영하여 수정하고 그 다음 또 그렇게 하고 그것도 세속적으로 말하면 실력도 더 나은 것도 전혀 아닌데 지적 경솔과 교만함, 그리고 상술 영리 등등이 전혀 전무한 것이 아니고 무엇이 개입되었다면 그것은,, )


niv 의 개정판의 출판은 참으로 의아한 일이다.

1. 더우기 한국에서는 찬송가와 합본이기에

본의아니게도 원튼 원치않튼 이 번역을 보아야만 하는 궁여지책의 위치에 있기도 하다. 한국의 현실 상황에서는  niv 개정판 번역을 윈치 않는다고 하여도 강매되어버리는 현실이 되어 필요이상의 비판을 받을 수도 있게 되었다. 원치 않아도 울며 겨자먹기로 선택이 강요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1. 미국에서는 niv개정 번역본을 원치 않으면 구입하지 않으면 될 것이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경우가 좀 다르다는 것이다. 대부분 합본이라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한영성경을 niv 개정판 합본으로 출판을 하고 그것을 알든지 모르든지 원하든지 원하지않든지  niv 개정판을 구입하고 읽어야만 하는 현실이다. 결과적으로  niv 개정판은 강매한 것이 되어 원래 niv 개정판 번역의 의도가 아닌 또는 출판사가 의도하지 않은 아닌 결과를 가져오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러한 일에 대하여 신앙인들은 좀 더 분명하고 선명하고 합리적이고 존중 받을 수 있도록 일해야 한다. 이러한 자세는 생각보다 훨씬 중요한 자세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출판사의 의도가 아니었다면 현명하고 올바른 실천을 하여야 할 것이다. 이것은 신앙인들을 위한 경전인 것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기에 이러한 상황을 아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모든 과정도 신앙인들이 하고 있고 신앙인들이 보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이러한 현실을 가볍고 경솔하고 대충 지나가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경전 사역 담당자에게도 올바르고 적절한 책임감 있는 자세가 아니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아주 진지하게 숙고 하여야 할 것이다. 그래야 그들도 더 존중받을 수 있다. 그것은 세상의 어떤 작은 이익보다도 그들에게 더 값질 것이다.

 

                                                               < 성광교회 이동원 목사 드림>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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