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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번역과 국어 4- 에돔 땅

이동원 (서울북노회,성광교회,목사) 2018-05-10 (목) 08:43 5년전 2096  

1. 에돔 땅의 우회 라,

이 부분을 읽다가 어 읽으면서 내용을 반대로 기록하였네 하면서 읽게 된다. 공적 집회에서 읽으면서 당황할 것이다. 내용이 반대로 기록이 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사실이 그러하다. 개정 번역 팀이 이것을 잘못 이해하고 반대로 개정 한 듯하다.

21:4 백성이 호르 산에서 진행하여 홍해 길로 좇아 에돔 땅을 둘러 행하려 하였다가 길로 인하여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개역)

21:4 백성이 호르 산에서 출발하여 홍해 길을 따라 에돔 땅을 우회하려 하였다가 길로 말미암아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개정)

21:4 They traveled from Mount Hor along the route to the Red Sea, to go around Edom. But the people grew impatient on the way;

( 민 21:4

내용인 즉슨  백성이 애돔 땅 왕의 대로를 따라 모압평지로 직진 하려 하였다가 우회하게 되어 백성의 마음이 상했다는 내용이다. 즉 왕의 대로로 직진하여 가면 가까운 거리인데 우회하여 돌아서 먼길을 갔기에 마음이 상했다는 뜻일 것이다. 그러므로 애돔 땅을 돌아서 갔기에 둘러 갔기에 또는 우회하였기에 라고 번역하여야 하였을 것이다.

         

앞의 내용은 광야 사십년 째 이제 징계를 마치고 약속의 땅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이다.

그래서 호르산에서 바로 모압평지를 향하여 즉 가나안 땅이 바라보이는 느보산이 있는 모압평지를 향하여 가는 데 직진으로 에돔 땅의 왕의 대로를 통해 가면 더운 날씨에 가까운 거리가 되며 시간이 절약되었을 것이다.

 

모세와 백성들은 이 광야의 무더위에 한 시라도 빨리 짧은 시간에 가나안에 들어가고자 하는 마음이었을 것이다. 모세는 에돔 왕에게 여러 가지를 말하며 그 길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을 하였다. 그러나 에돔 왕은 오히려 많은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강한 손으로 막은 것이다. 군대를 이끌고 와서 못 지나가게 하는 것이다. 에돔 왕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해할 만하고 당연하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의 입장에서는 더운 날에 지금 광야 사십년 째인데 한 시라도 빨리 가나안 땅으로 가기를 원했는데 이러한 일로 일하여 마음이 상히였다는 것이다. 시간적으로 거리적으로 직진하면, 이스라엘은 행진 길은 대단히 좋을 것인데 에돔 왕의 거절에 백성들의 마음이 상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앞의 내용을 보면 개정의

에돔 땅을 우회 하려 하였다가 가 아니라 -> 에돔 땅을 우회하였기에 가 맞을 것이다.

에돔 따을 가로질려 왕의 대로로 직진하려 하였다가 에돔 왕이 허락지 않아 할 수 없이 우회하였던 것이다.

 

개역 판을 보았다.

21:4 백성이 호르 산에서 진행하여 홍해 길로 좇아 에돔 땅을 둘러 행하려 하였다가 길로 인하여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개역)

 

21:4 백성이 호르 산에서 출발하여 홍해 길을 따라 에돔 땅을 우회하려 하였다가 길로 말미암아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개역)

 

( 개역의 인하여를 개정은 말미암아로 수정하는 이러한 무슨 의미가 있는가, 별 차이가 없는 하나마나 한 수정 수정을 위한 수정이다.  더 나을 것이 없는 수정이 의미없는 수정인 것이다. 정작 수정할 부분은 그대로 이다.)

궁극적인 목적지 가나안을 가기위해 일단 모압 땅으로 가는 길에 직선으로 빠른 길로 가기위해 에돔 왕에게 아무 손해를 끼치지 않고 피해는 보상까지 할 테니 왕의 대로로 갈 수 있게 잘 이야기 했는데 허락하지 않아 우회하여 갔기에 돌아서 갔기에 백성들이 가면서 기분이 상했다는 이야기 아닌가.

덧 붙이자면 근래의 성경의 대부분의 하단의 해설과 주석은 참 잘 되어 있다. 우리 나라 성경 말고 영어 성경 외에 다른 나라 성경도 해설과 주석이 이렇게 잘 되어 있을까 할 정도로 잘 되어있다. 이러한 해설 주석 성경이 진즉 나왔다면 개역의 개정의 필요성은 못 느꼈을 것이다.

거기에 관주 성경까지 덧붙인다면 주석 관주 해설 성경 한권만 있으면 전문적으로 성경 연구에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대단히 잘 갖추어져 있는 성경이라 할 수 있다.

                                                                        < 성광교회 이동원 목사드림>

 

 

 

 =. 성경 연구  ( Bible study)

21: 4. 영어식 표현과 한국어 번역

21:4 They traveled from Mount Hor along the route to the Red Sea, to go around Edom. But the people grew impatient on the way;

영어의 밑줄 친 부분의 해석은 사람들이 마음이 상하니라의 내용이다. 이러한 영어식 표현들은 한국 사람들로서는 거의 하지 않을 것이다. 직역하면 인내심 없음이 자랐다 참을성 없어지다. 등의 뜻이다. 그 앞의 상황을 보고 역하면 인내심의 한계점에 이르다 라는 말로 번역을 하는 사람들도 있겠다.

 

 

21:1-  신광야는(Zin)  시내산이 있는 시내광야 이전의 신광야(Sin)르비듬에서가 가 아니고 시내광야를 지난 이후의 가데스 바네아의 신광야(Zin) 광야이다.

1. 가데스 바네아

가데스 바네아 민 14장과 민 21장의 장면이다. 가데스 바네아는 동일한 지역이나 시간적으로 다르다. 내용이 비슷해 동일한 사건으로 알 수 있다. 14장은 출애굽 이년 전 후 이고 민 21장 가데스 바네아는 약 38년이 지난 후 일어난 일이다.

17:  , 민14: , 민20: 을 비교하여 좀 더 자세히 읽어보면 좀 더 분명하게 그 차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거기서는 반석을 치라하셨고 (17:6) - 시내 산이 있는 시내광로 가는 과정에 있었던 일

여기서는 반석에게 명하라고 하셨다.(20:8) - 시내 광야 출발 후 가데스 바네아 사건후 광야 사십년 때이다.

출17: 의 르비듬에서는 회막(성막)이 아직 없었고 민20: 6 절에서는 회막문 앞에 엎드렸다고 하였다. 이러한 것을 보아도 비슷한 내용이나 시간적으로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민14:  시내산이 있는 시내광야 출발 후 가데스 바네아 에서 있었던 일이고

민 20: 그 사건 후 광야 38년을 유리 방황하다가 광야 사십년 째에 가데스 바네아 에서 있었던 일이다.



1. 모세가 에돔 땅을 가로질러 왕의 대로 갈수 있도록 에돔 왕에게 간청한다.

그런데 에돔왕은 모세에게 무엇이라고 하였는지, 그리고 백성들의 마음은 어떠하였는지 보자.

(민20:14-21)

 

( * 출애굽 여정의 지도는  대단히  간략하지만 비교적 알기 쉽게 그렸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째 가데스 사건 이후 38년 광야 유리방황까지는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그러나 가데스 사건 후 삼십 팔년이며 출애굽 사 십년째에 다시 가데스 까지 오기까지는 잘 그려지지 않았다. 또한 두번 째 즉 사 십년 째에 가데스를 떠나

호르산을 지나고 모압 땅으로 가는데 에돔 지역이 표시가 되지 않았다.

모압 평지는 느보산 아래에 있고, 에돔지역은 부논이라고 표시된 지역일 듯 하다. 그래 그 에돔 지역을 지나 모압 평지로 직진으로 가려는데 에돔 왕이 허락하지 않고 막아서 그 지도에서 부논 지역에서 좌측으로 돌아가는 표시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 에돔의 왕의 대로로 직진으로 통과하지 못하고 에돔 변경으로 돌아갔기에 백성들의 마음이 상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날씨는 덮고 사 십년 광야생활은 지루하고 인내의 한계점에 왔고,, 여러가지를 생각하며 마음이 상했을 것임을 알 수 있다.)

     

1. 왕의 대로

개정 판에 왕의 큰길로 수정하였는데 지도에 왕의 대로로 나와있고 지금도 그렇게 사용하는데 개정은 무슨 뜻으로 왕의 큰 길로 수정하였는지 잘 알 수 없다. 지금도 지도를 보면 왕의 대로라는 길이 있는 것이다.

20:17 청컨대 우리로 당신의 땅을 통과하게 하소서 우리가 밭으로나 포도원으로나 통과하지 아니하고 우물 물도 공히 마시지 아니하고 우리가 왕의 대로로만 통과하고 당신의 지경에서 나가기까지 좌편으로나 우편으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이다 한다 하라 하였더니

20:18 에돔 왕이 대답하되 너는 우리 가운데로 통과하지 못하리라 내가 나가서 칼로 너를 맞을까 염려하라

20:19 이스라엘 자손이 이르되 우리가 대로로 통과하겠고 우리나 우리 짐승이 당신의 물을 마시면 그 값을 줄 것이라 우리가 도보로 통과할 뿐인즉 아무 일도 없으리이다 하나

20:17 Please let us pass through your country. We will not go through any field or vineyard, or drink water from any well. We will travel along the king's highway and not turn to the right or to the left until we have passed through your territory."

20:18 But Edom answered: "You may not pass through here; if you try, we will march out and attack you with the sword."

20:19 The Israelites replied: "We will go along the main road, and if we or our livestock drink any of your water, we will pay for it. We only want to pass through on foot--nothing else."

1. 다음의 민20: 1-13 의 장면은 약 38년전 출17장의 장면과 너무나 비슷하여 같은 내용인가 할 정도이다.

반석에서 샘물 얻는 장면이다. 인생은 바람직하지 않는 태도도 자주 같은 것을 반복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도 있다.

(민20:1-13) 가데스에서

므리바 : 다툼


(출17;1-7 ) 르비듬에서

맛사: temptation / 므리바 : 다툼 

1. 출17: 과 민 21: , 민 14:과 민 20: 을 보며 오늘의 우리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출애굽 후 가나안 가는 이스라엘 백성의 여정은 우리 개인의 인생 여정 신앙 여정과 너무 비슷하다는 것을 배울 수도 있다는 것이다. 

                                                                                                ( - ing)  # 줄간격 작동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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