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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niv 개정 그리고 종교개혁2 (시34:2, 마7:7)

이동원 (서울북노회,성광교회,목사) 2019-04-02 (화) 07:36 4년전 1781  

34편은 암송하였던 영어 시편 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niv 원판이 아닌 개정판으로 34: 2절을 보게 되었다.

것은 한국의 독자들도 잘 알지 못하는 사이에 한영판에 niv1984 판 대신에 소위 niv개정판을 바꾸어 수록하였기 때문이다.


(시34:2)
'내 영혼이 여호와로 자랑하리니 곤고한 자가 이를 듣고 기뻐하리로다.(개역)

' My soul will boast in the LORD; let the afflicted hear and rejoice.'(niv)

 ' I  will glory in the Lord; let the afflicted hear and rejoice.' (niv 개정)

이 부분에서 niv 개정판은 boast 대신에 glory 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다. 왜 이 부분에서 glory 라는 단어가 나올까, 읽다가 의아하여 한참 생각하였다 . 이 시 34편은 한글과 영어로 수십번 아닌 수백번도 더 읽었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glory 라는 단어를 무슨 뜻으로 사용하였을까. 내가 여호와께 영광을 돌린다는 뜻일까, 내가 여호와로 자랑하리니가 어떻게 내가 영광을 돌린다로 번역이 될 수 있을까, 한참 생각하고 생각해 보았지만 이 흐름에서 적절한 번역이 아닌 듯 하였다.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말을 많이사용하고 있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구절에서 어떻게 글로리라는 단어를 사용하였을까, 그 다음 구절에 glory 단어가 나온다. 물론 원문으로도 앞 구절의 단어와 다른 단어이다. 한글 성경과 대조해 보아도 그렇다.

그렇게 다르게 번역을 하였다면 다른 이름으로 출판하였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격찬받은 경전의 이름을 사용하여 출판한 것은 영리와 상술은 없는지 하는 것이다. 그러한 niv개정 번역을 한국의 한영성경에 어느 날 독자의 의견과 관계없이 수록하여 줄판한 것이다. 그의 대부분의 영어 niv 성경을 보고자 하는 분들은 이 번역이 우리가 지금까지 읽고 있는  niv1984 판인 줄 알고 구입하고 읽을 것이다. 이렇게 문제가 있는 데 말이다.

교계에서 성도님들은 물론이지만 목회자 학자 분들이 이것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도 궁금할 정도이다. 교계 지도자 학자들이 이것을 알았다면 누군가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야 할 것이다. 물론 한글 경전은 아니지만 가장 많이 보는 영어 번역본의 하나인데 아무 말 없이 바뀐 번역으로 수록하는 것이라면 그렇다.

한국의 기독교 역사가 백년을 넘고 천만 성도라고도 하는데 한영성경 출판의 이러한 자세는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그런데 한국의 학자나 교계 지도자는 이 부분에 대해서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침묵의 모습이다. 근래에 한국 교회에 온통 수평이동의 교회 숫자 성장에 올인하다 보니 정작 하나님의 말씀인 경전에 대해서는 등한히 한 것 아닌가, 그것은 교회 수평이동 숫자 성장이 교인들의 영적 성장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때문이 아니겠는가,

그러므로 이러한 점을 보아서도 한국교계에 말씀 흥왕의 종교개혁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하는 것이다. 근래에 교회 바깥에서 성경을 알지도 못하는 적그리스도가 교회 비판이나 하면 거기에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같이 장단 맞추는 일부 교계인사들은 간혹 있다.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가 아니라 교회 바깥에서 세속의 시각의 자로 교회를 비판하는 그 소리를 같이 하는 어이없는 일들도 있다는 것이다. 그들의 말이 경전의 말씀인가 말이다. 말씀 흥황의 개혁을 부르짖고 실천하여야 할 때가 아닌가 보아야 할 것이다. 다음의 영어 번역을 보자.

(시34:2)

34:2 My soul shall make her boast in the LORD: the humble shall hear [thereof], and be glad. (kj)

34:2 My soul shall make its boast in the LORD; The humble shall hear of it and be glad. (nkj)

34:2 My soul shall make its boast in the LORD; The humble shall hear it and rejoice. (nas)

34:2 My soul will boast in the LORD; let the afflicted hear and rejoice. (niv1984)

 

어떻게 이 문장에서 글로리 라는 단어가 나오는가, 물론 원문에서 글로리라는 뜻도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문맥과 문장에서 단어의 뜻을 선택해야 하지 않겠는가, 경솔한 수정 번역 심지어 엉뚱한 수정이 아닌가 보아야 할 것이다.

내가 주 안에서 자랑하고 (2절)

주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뜻 아니겠는가(3절)

           

1.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마7:7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찾아 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7:8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찾아 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괄호 안은 개정)

 

이 내용은 예수님이 기도의 응답을 강조하신 것인데 인간의 노력의 결과로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경전을 읽으면서 수긍이 잘 안되면 어떠하겠는가, 그것도 내용을 잘못 번역 아니 잘못 수정해 그러하다면 어떠하겠는가. 그리고 올바른 내용이 읽기도 더 쉬울 것이고 더 리듬도 있을 수 있다. 공감하며 감동하며 읽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미 말하였지만 믿는 분들은 말 할 것도 없고 안 믿는 분들도 인용하는 많은 성경 구절의 내용을 무엇 때문에 별의미도 없거나 부족한 조사나 토씨 등을 수정하여 비슷한 것 같지만 달라 감동적이고 자연스러운 흐름을 막는 것이 아닌가 보아야 할 것이다. 번역자 번역팀의 자기의 부족한 지식을 첨가할 필요는 없었던 것이다.

 

이 부분은 교회에 다니지 않는 분들도 많이 알고 인용까지 하는 널리 알려진 내용 중의 한 구절이다. 믿는 성도님들에게는 말 할 것도 없다. 이러한 점에서도 경솔하게 함부로 수정하지 않아야 했을 것이다. 경전 번역 또는 수정에 한 자 한자 한 문장 한 문장 얼마나 정성과 최선을 다하여 신중에 신중을 더하며 기도하며 묵상하며 번역한 것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이미 언급한 바도 있지만 ,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찾을 것이요의 찾을 것이다를 찾아 낼 것이요로 수정을 하였다는 것이다.

찾으라 찾을 것이요가 내용에 맞고 흐름에도 맞고 정확하다. 그리고 당연히 운율감이 있는 것 아니겠는가,

찾아낼 것이요는 내용이 맞다고 할 것인가. 찾아낸 다는 것은 사람이 노력하여 찾아낸다는 의미가 있다. 내가 포기 하지 않고 찾았더니 기어히 찾아내었다는 뜻이 담겨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찾게 해주셨다는 뜻보다 내가 드디어 찾아내었다는 나의 노력과 인내 끈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하겠다. 본문의 내용은 그것이 아니다.

인간들의 노력과 무엇의 한계 앞에 하나님께 기도하고 간구하면 하나님께서 주신다는 것, 그리고 찾으면 내 노력으로 찾아낸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이 찾게 해주셔서 찾는다는 내용을 말씀하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올바른 내용이기에 당연히 운율감도 있다. 그런데 개정은 내용의 정확도는 물론 운율감도 없이 기도의 응답보다 자기의 노력의 결과 같은 내용으로 수정을 한 것이다. 수 많은 부분과 마찬가지로 이 부분 역시 그대로 두어야 했다.



=. 한영 본문

1. (시34:1-11)

34:1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그를 송축함이 내 입에 계속하리로다

34:2 내 영혼이 여호와로 자랑하리니 곤고한 자가 이를 듣고 기뻐하리로다

34:3 나와 함께 여호와를 광대하시다 하며 함께 그 이름을 높이세

34:4 내가 여호와께 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34:5 저희가 주를 앙망하고 광채를 입었으니 그 얼굴이 영영히 부끄럽지 아니하리로다

34:6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34:7 여호와의 사자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치고 저희를 건지시는도다

34:8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34:9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34:10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34:11 너희 소자들아 와서 내게 들으라 내가 여호와를 경외함을 너희에게 가르치리로다


( Of David. When he pretended to be insane before Abimelech, who drove him away, and he left.)

34:1 I will extol the LORD at all times; his praise will always be on my lips.

34:2 My soul will boast in the LORD; let the afflicted hear and rejoice.

34:3 Glorify the LORD with me; let us exalt his name together.

34:4 I sought the LORD, and he answered me; he delivered me from all my fears.

34:5 Those who look to him are radiant; their faces are never covered with shame.

34:6 This poor man called, and the LORD heard him; he saved him out of all his troubles.

34:7 The angel of the LORD encamps around those who fear him, and he delivers them.

34:8 Taste and see that the LORD is good; blessed is the man who takes refuge in him.

34:9 Fear the LORD, you his saints, for those who fear him lack nothing.

34:10 The lions may grow weak and hungry, but those who seek the LORD lack no good thing.

34:11 Come, my children, listen to me; I will teach you the fear of the LORD.

 


1. (마7:7-)

7:7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7:8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7:7 "Ask and it will be given to you; seek and you will find; knock and the door will be opened to you.

7:8 For everyone who asks receives; he who seeks finds; and to him who knocks, the door will be opened.



( * 개역 성경에 관하여,

한글 개역 성경의 구약과 시편을 번역한 분은 누구인가, 신뢰할 만한 분인가,

구약을 최초로 번역한 알렉산더 피터스는 1871년 러시아의 정통파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려서부터 가정에서 히브리어를 배웠고 히브리어로 된 기도문과 시편을 낭송하며 성장했다.


그는 기독교인이 되었다. 기독교로 개종한 피터스는 어학에 특출한 재능을 타고 났다. 히브리어는 물론 라틴어 희랍어와 같은 고전어, 독어, 불어, 영어, 이디쉬어(독일어와 히브리어 합성어)까지 구사하는 어학의 귀재였다. 그러한 그가 서울에 온 후 3년 만에 구약성경 중에서 번역하기가 가장 어려운 책으로 알려진 시편을 번역했다. 그가 한국어 운율에 맞은 유려한 우리말로 시편을 번역했다는 것은 그의 천부적인 어학적 재능을 잘 말해준다그는 한국말을 배운 후 1898년 시편의 일부를 우리말로 번역해서 시편 촬요를 출간 한 것이다. 역사상 최초의 한글 구약성경 번역이 된다.)

 

( 한글 성경을 읽는 분들이 구약 번역자의 이 부분을 안다면 성경을 읽기 전에 하나님의 역사를 생각하고 감명 받을 것이다  한국에 이렇게 성경을 구약 성경을 잘 번역 할 수 있는 실력 가진 분을 앞으로 찾을 수 있을이 할정도 잘 준비된 분임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이 준비시키고 하나님의 선물이 하지 않을 수 없다. 최초로 완간된 경전의 번역이 너무 부족하였다면 어찌할 뻔하였겠는가. 하나님께서는 잘준비된 적절한 사람을 통해 번역하게 하셨다는 것이다. 이것은 한국에 주신 하나님의 은총의 선물이라고 이미 여러 번 말하였다. 그리고 이 한글 개역 성경은 한국 교회사에는 물론 한국의 문화사에도 한글의 보급에도 너무나 큰 공헌을 하였다 할 것이다. 그렇다면 한글의 개역 성경은 한국의 교회사에 한국의 역사에 얼마나 큰 유익을 주었을까 누구나 생각해 볼 수 있다.) 

                                                    < 성광교회 이동원 목사 드림>

                                                                                 ( - ing)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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