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
 
 
 

더 신사적인 사람 4

이동원 (서울북노회,성광교회,목사) 2019-11-05 (화) 07:26 4년전 1929  

1. 더 신사적인 사람

더 신사적인 사람이므로 간절한 마음으로  성경을 날마다 상고하였다고 한다.

또한 성경을 날마다 상고하므로 더 신사적인 사람이 될 것이다. 교인들은 더 신사적인 사람이고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행17:11)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Now the Bereans (the Bereans jews) were of more noble character than the Thessalonians,

for they received the message with great eagerness and

examined the Scriptures every day to see if what Paul said was true.'

(* 여기에서 베뢰아 사람과 데살로니가 사람들을 비교하여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거기에 거하는 유대인을 말하는 것이다.)

신학도 시절에 어떤 교회의 집회에 참여하였다. 그 목사님의 말씀을 듣는 분위기에 너무나 조용하였다. 그것은 무반응 이라기 보다 그 만큼 집중하여 흡인력 있게 그 말씀을 듣는 모습이었다. 비유컨대 바늘 떨어지는 소리도 들릴 정도라고 할까 그만큼 집중하여 흡인력 있게 듣는 모습이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내일은 전혀 다른 스타일의 강사가 오시는데 이 분위기가 어떻게 적응될까 궁금하기도 하고 심지어 걱정까지 되었다. 그런데 그분이 강사로 와서 인도하는 어제의 그 조용한 성도님들은 합심 일치하여 또 박수하며 찬양하는 것이었다. 조금도 거부반응이나 무엇이 없이 질서있게 그리고 박자 맞추어 힘차게 합심하여 박수하며 찬양하였다. 그 때 아 교인들의 수용력이 넓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던 것이다. 어떤 집회의 분위기에도 거부감이 전혀 없었다. 어제의 그 설교를 조용히 집중하여 들을 수도 있고 그 분들이 바로 오늘은 박수하며 율동하며 생동감있게 함께 찬양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근래에 한국의 문화 예술 음악의 수준 또는 수용력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성주의 사드 철회 집회는 그 내용 뿐 아니라 문화 예술의 수준도 대단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대부분 아마추어인 듯한 그들의 음악 예술 언변 논리들은 수준급이었다, 지방의 중소도시의 수준이 이러하다면 물론 외부에서 참여도 하였지만 한국의 수준이 어떠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울에서의 어떤 집회의 모습도 세계적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특별히 준비하지도 않았으나 즉석에서의 문화 예술의 질서 정연하고 일치하는 모습은 그 문화적 수준과 의식 수준이 높다는 것을 보여 준다.

 

근래 한국 교회의 갑자기 강단에서 찬양을 하는 모습들을 많이 본다. 이것은 싱가포르의 하베스트 교회의 영향도 조금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데 인위적인 듯한 모습도 있다. 자체적으로 뿐 아니라 그 장면이 밖으로 방영되는 것이라면 좀 더 잘 편집도 하여야 할 것이다. 그 상황에서 말씀에 은혜를 받고 그 상황에서의 모습인데 그것이 마음의 준비가 안 된 분들에게는 그것을 보고 공감이 안되거나 심지어 거부반응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세상과 동떨어진 자기들만의 특별한 무엇으로 보일 수가 있게 보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세상과 좀 더 거리감을 좁히자는 뜻인지 모르나 심지어 좀 야한 모습이랄까 하는 모습까지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사람들이 표정이나 모습이 잘 안보이게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교인들이 티브이에 나오는 것을 의식하고 비주얼을 준비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교계의 담당지도자들은 이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이다. 이것도 기독교에 대한 어떤 이미지나 인식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지만 사람들은 일단 외면을 보는 것 아니겠는가, 외면적으로도 좀 더 신사적이고 감동적이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것이다. 이것은 그 부분을 담당하는 실무자나 기독교 지도자들의 책임도 크다 할 것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은 보기에 좋고 예술적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의 자녀들의 행사에도 그러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어쨌든 그것이 밖으로 공유하게 된다면 세상 사람들도 공감하여야 유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잘 편집하여야 할 것이다. 외부의 분들을 위하여 방영한다면 그분들의 입장에서 은혜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그래 교회 교인들이 자기 과시나 자랑이 아니라 보고 듣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함께 할 수 있겠는가를 잘 판단하고 내 보내야 할 것이다. 근래 기독교에서 그렇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본의 아니게 믿지 않는 분들이나 같은 기독교인들이 볼 때에도 좀 그러하다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믿지 않는 분들은 바로 그것이 기독교의 모습으로 일반화 하여 자칫 전도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좀 더 젊었을 때 인기 대중 가수 남진 씨를 전도하였으면 하였다. 그는 감성과 호소력 있는 그 목소리로 노래도 잘 하였지만 그 얼굴의 비주얼이 대단히 밝았기 때문이다. 예수 믿는 사람이면 저렇게 밝고 희망적 모습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누군가 아니 내가라도 전도하였으면 하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가 예수 믿고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근래에 보니 어느 교회 중직이 되어 찬송가를 부르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예수 이름을 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참 놀라운 일이다. 이제 젊음의 그 때의 모습은 세월과 함께 조금은 갔었다면 아주 조금은 아쉬운 점도 있지만 말이다.그럼에도 기도하며 그 귀한 일을 잘 감당하며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그런데 바로 엊그제 인넷에서 가수 김태우 씨가 복음성가를 부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저 사람이 교인이었나, 두 가지 점에서 약간 감동을 받았는데 그가 교인이었다는 것, 그리고 그가 부른 복음성가가 감동을 주었다는 것이다. 대중인기 가수가 찬송가나 복음성가를 부를 때 보면 뭔가 멋을 부린다고 할까 좀 꺾는다고 할까 자기의 어떤 기교를 첨가하는 모습을 본다. 그런데 이 김태우 가수는 그러한 것이 비교적 없이 잔잔하고 자연스럽게 그러면서도 그가 받은 주님의 어떤 은혜 간증이 담겨 있는 듯 하였다. 인기 대중가수의 어떤 모습이 전혀 없이 부르는 그 노래가 좋았다. 앞으로 영적으로 많은 유익과 성장을 누리며 찬송가 복음성가를 통해서도 많은 분들에게 유익을 주었으면 하고 줄 것으로 보인다. 특별히 전혀 예상하거나 기대하지 않았는데 그가 신앙인이 되고 복음성가를 부른다는 것은 하나님의 부르시고 은혜 주시어 사용하시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무수한 그 방법으로 심지어 우리의 예상과 기대를 뛰어 넘는 일을 행하신다는 것이다.

적지 않은 분들이 기독교의 현재 그리고 더욱이 미래에 대해서 우려를 하기도 한다. 그것은 일리도 있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그 말씀이 살아있고 영원하다면 그 역사 역시 시공초월하여 영원하다는 것이다. 인간적인 생각으로 우려하거나 걱정 할 것이 전혀 없다고 본다.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한다면 말이다. 하나님의 사전에는 낙심 걱정이라는 내용의 단어가 있을 수 없다. 한국 교계는 말씀으로 달려가고 그 말씀과 함께 하면 그 말씀이 역사하는 것이다.

한국 교계의 목회자와 교인들이 국어로 그리고 세계어로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복되고 기쁘고 생명력이 흐르는 복 된 카이로스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 성광교회 이동원 목사 드림>

 

 

=. 묵상 (meditation)

1. 마르다가 예수님과 그 제자들을 자주 초청하여 대접하는 것은 대단히 귀한 일일 것이다.

예수님께서 기뻐하시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셨을 것이다. 그럼에도 말씀을 듣는 마리아가 더 좋을 편을 택하였다고 한다면 말씀을 듣고 읽고 지키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가치 있는 일인가 알 수 있다.

(눅10:38)

 저희가 길 갈 때에 예수께서 한 촌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더라

10:39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 아래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10:40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가로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지 아니하시나이까 저를 명하사 나를 도와 주라 하소서

10:41 주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10:42 그러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10:38 As Jesus and his disciples were on their way, he came to a village where a woman named Martha opened her home to him.

10:39 She had a sister called Mary, who sat at the Lord's feet listening to what he said.

10:40 But Martha was distracted by all the preparations that had to be made. She came to him and asked, "Lord, don't you care that my sister has left me to do the work by myself? Tell her to help me!"

10:41 "Martha, Martha," the Lord answered, "you are worried and upset about many things,

10:42 but only one thing is needed. Mary has chosen what is better, and it will not be taken away from her."


1. 사도 바울은 아덴에서의 복음 전도 후 실패하였다고 생각한 듯 하다.

그것은 그린도에 와서의 그의 심정을 고백한 내용을 통해서 알 수 있다. 그러나 지금 아덴을 수도로 두고 있는 그리이스는 국교가 그리이스 정교회로 기독교가 국교가 되었다. 하나님의 생명을 말씀이 사람의 마음에 떨어지면 생명의 역사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 자신이고 생명력이 있기 때문이다.


1) 행18:1

이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After this, Paul left Athens and went to Corinth.

2)

고전2: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2: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2:3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며 두려워하며 심히 떨었노라

2:4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2:5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2:1 When I came to you, brothers, I did not come with eloquence or superior wisdom as I proclaimed to you the testimony about God.

2:2 For I resolved to know nothing while I was with you except Jesus Christ and him crucified.

2:3 I came to you in weakness and fear, and with much trembling.

2:4 My message and my preaching were not with wise and persuasive words, but with a demonstration of the Spirit's power,

2:5 so that your faith might not rest on men's wisdom, but on God's power.


1. 생수의 강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생수의 강이라고도 표현하셨다. 강물은 흘러야 하고 흐르는 것이다. 성령의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흐르므로 말씀 그대로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이다.

요7: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7:39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 고로 성령이 아직 저희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7:37 On the last and greatest day of the Feast, Jesus stood and said in a loud voice, "If anyone is thirsty, let him come to me and drink.

7:38 Whoever believes in me, as the Scripture has said, streams of living water will flow from within him."

7:39 By this he meant the Spirit, whom those who believed in him were later to receive. Up to that time the Spirit had not been given, since Jesus had not yet been glorified.




1. 하나님의 말씀을 인격으로 알고 있다는 것이다.

(행20:32)

지금 내가 너희를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께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너희를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케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Now I commit you to God and to the word of his grace, which can build you up and give you an inheritance among all those who are sanctified.




1. 카이로스의 때인 이유는,

(계1: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Blessed is the one who reads the words of this prophecy,

and blessed are those who hear it and take to heart what is written in it, because the time is near.'

위 본문에서 "때' 라는 단어는 달력의 시간을 말하는 크로노스가 아니라 의미 있는 감동적인 영원한 시간을 말하는 카이로스의 단어를 썼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그것을 마음에 지키는 것은 복되고 영원한 시간인 것이다. 그것은 말씀으로 자신을 계시하시는 하나님과의 만남 교통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본문에서 가까움이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가까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 ing ) 


hi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츲ҺڻȰ ⵵ ȸ ѱ⵶ȸȸȸ ()ظ ѽŴѵȸ μȸڿȸ ȸ б ѽŴб ûȸȸ ŵȸ ŵȸ ȸÿ ѱ⵶ȸȸͽ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