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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마가복음에 관하여

이동원 (서울북노회,성광교회,목사) 2019-11-29 (금) 08:21 4년전 1967  

1. 마가 와 베드로와의 다음과 같은 대화를 상상해 볼 수 있다.

마가는 베드로의 통역자이었고 베드로는 마가를 나의 아들이라고도 불렀다. 그것은 믿음 안에서 아들이라는 것이다. 다음은 단지 나의 상상속의 베드로와 마가 두 사람의 대화이다.


베드로 사도님

제가 예수님의 복음에 관하여 기록하였는데

이 책의 이름을 베드로 와 마가의 복음서라고 하면 어떨까요

 

그것이 무슨 말이냐

, 이 복음서는 베드로 사도님이 전하는 내용을 통역하면서 얻은 내용이 많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도님과 사석에서 들은 내용을 기록한 것도 많거든요.

 

내 아들 마가야 예수님의 이름을 증거하는데

우리의 이름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예수님 전한 복음과 행적을 알리는 것이 중요한 것 아니냐. 그리고 오직 예수 이름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냐. 너와 나의 이름은 중요한 것이 아니란다.

예 그렇습니다. 알겠습니다. 당연한 말씀입니다. 저의 이름도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 이름을 알리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의 복음을 전하는 것을 다시 생각합니다. 잘 알겠습니다. ” 이것은 단지 상상 속에서 그려 본 대화이다.

 

마가복음의 시작은 놀랍게도 베드로가 가이사랴 빌립보서에 예수님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에 대한 베드로의 대답과 정확히 일치한 내용으로 시작한다. 이 고백의 선언은 성경 전체이 요약이고 핵심이고 교회의 공동 신앙 고백이다.

예수님께서는 이 신앙의 고백에 근거해서 주님의 교회를 세우신다고 약속하셨고 교회를 세우셨다는 것이다.


이 신앙고백은 사람의 혈육으로 알 수 없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 즉 그의 성령으로 알게 하셨다고 하셨다. 네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말이다. 그리고 이 신앙고백의 반석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약속하시고 또 교회에 천국 열쇠를 약속하셨고 그것을 이루셨다. 초대교회사인 사도행전에 그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1. 마가복음이 내용상으로 베드로의 복음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성경학자들은 마가복음을 일명 베드로의 복음서 라고 말하는 학자가 있는지 모르나 내용상 베드로 복음이라고 부를 수도 있다고 본다. 그 이유는,

 

마가는,

그것은 마가가 베드로의 통역자 이었기 때문이다, 베드로가 전하는 복음의 내용이 담겨져 있을 것이다, 베드로의 통역자라면 말이다. 그리고 베드로는 마가를 내 아들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이것은 물론 혈통적으로가 아니라 믿음 안에서 아들이라는 것이다.

 

한편 마가의 집의 다락방은 예수님의 마지막 유월절의 지킨 장소이기도 하였다.

부활 승천하여 모인 곳이 마가의 다락방인 것이다. 거기에서 성령이 임하여 최초로 교회가 탄생한 곳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두 번이나 닫히고 잠긴 문 안에 다락방에 찾아와 평강이 있을지어다 명한 곳이다.

 

마가의 다락방은,

베드로가 잡혀서 순교 당하기 직전에 베드로를 위해 기도하였고 베드로가 기적적으로 옥문을 나와 찾아와 모여 기도하는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곳이다.

이러한 놀랍고 생생한 역사가 일어난 다락방이 마가의 다락방인 것이다.

마가는 그러한 일들이 일어난 집 주인의 아들로서 생생한 이러한 장면을 목격하였을 것이라는 점에서 복음서를 기록할 신뢰할 만한 자격을 갖게 되었다.

 

1. 마가복음의 시작은,

막 1: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이라.

    1:1 The beginning of the gospel about Jesus Christ, the Son of God.

        

이 마가복음의 시작의 첫 문장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다 라고 시작하는 것이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에 대한

베드로의 신앙고백과 정확하게 일치한 선언으로 시작한다.

 

이러한 선언은 성경 전체의 핵심이며

베드로가 예수님께서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질문에

주는 메시야 그리스도 시오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였다.

(마16:16, Simon Peter answered, "You are the Christ, the Son of the living God."

(막1:1, The beginning of the gospel about Jesus Christ, the Son of God.)        


예수님께서는 네가 복이 있다고 하시며

이것을 알게 하는 이는 혈육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라고 하셨다.

또 이 고백 위에 내 교회를 세우신다고 하셨고 천국 열쇠를 주리라고 약속하신 그 고백이다.

(마16:15-16)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But what about you?" he asked. "Who do you say I am?" /

Simon Peter answered, "You are the Christ, the Son of the living God."

 

그런데 바로 마가복음은 베드로의 이 선언의 문장으로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도 마가복음은 베드로의 복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 마가복음의 시작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즉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고 구약에 약속하신 기름 부음을 받은자 메시야 즉 그리스도라는 말로 시작한다.

마가복음의 내용은,

마가복음은 그러한 핵심의 결론의 선언을 먼저 하고 그 책 전체에서 이 선언을 즉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그리스도이신 것을 그의 말씀과 행적을 통해 증거하는 복음서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마가복음을 읽을 때 막
1:1 절의 선언의 신앙고백을 증거하는 책이라는 것을 알고 읽어야 할 것이다.

 

이것을 모르고 자기의 사상이나 주장하기 위하여 마가복음을 사용한다면 올바른 해석이 나올 수 없다. 성경을 복음서를 읽으면서 자기의 사상이나 주장을 전하기 위하여 성경을 복음서를 읽으면 오리무중의 내용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복음서를 읽을 때 예수님이 메시야 그리스도이신 것을 알리고 증거하는 책이라는 것을 알고 읽어야 한다. 마가복음은 마가복음의 시작인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즉 메시야로 시작하고 그 책의 내용은 그것을 증거하는 책이라는 것을 알고 읽어야 복음서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며 감동을 받을 수 있다.

                                             

                                                    < 성광교회 이동원 목사 드림>




=. 성경 연구 ( Bible study)

1. 베드로는 사석에서도 마가에게 여러 사건과 장면 그리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마가에게 전했을 것이다.


변화산에서 변형된 예수님의 영광스럽고 찬란하고 황홀했던 그 장면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네가 닭 울기전 세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였을 때 

내가 주와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아니하리라고 다짐 했던 일, 


그러나 세번 이나 예수님을 부인 했던 일, 맹세코 부인 심지어 저주하며 부인하고, 즉시 닭이 울어 밖에 나가 심히 통곡했던 일 등등을 생생하게 전해들었을 것이다. 마가복음에서  이 내용도 생생하게 기록한 것이다.


마가는 베드로로 부터 직접 듣고 자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 감격 도전을 받았을 것이다. 복음서의 기록자들은 예수 이름 전하고 높이고 자신들은 무명의 인사로 족한 모습을 본다. 전혀 복음서의 기록자 자신을 알리려 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오히려 과연 기록자가 맞는가 하는 의문점을 가질 정도이다. 요한복음서의 기록 중에는 요한이 자기 이름이 나오는 장면은 자신의 이름을 예수님의 사랑하는 그 제자로 대신하고 주요한 기록의 사건에서

 

오직 예수 그 이름 ,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 그리스도 이심을 증거하고 높이는 것을 볼 수 있다.



1.
최근 어떤 학설이나 심지어 도마복음을 가지고 자기의 주장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 도마복음이 예수님의 제자 도마가 기록한 것인지도 명확하지 않고 성경 사복음서에 포함되어 있지도 않다.

복음서 기록자의 신뢰도를 볼 때 예수님의 제자이거나 또는 여러가지로 보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예수님의 어떤 중요한 장면에서는 열 두 제자 중 가장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가셨기에 가장 세밀하고 정확한 부분은 이 세 제자가 더 잘 알았을 것이다. 도마는 이 세 제자 중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신뢰도가 더 약하다는 것은 아니고 베드로 야고보 요한이 다른 제자가 모르는 세밀한 부분까지 경험한 것이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자세한 기록을 위하여 준비시켰다고도 볼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직접 말씀하시고 기록하는 것까지 그의 성령으로 주관하셨음은 물론이다. 예수님의 열 두 제자 중 베드로 야고보 요한은 변화산 체험, 죽은 소녀를 살리는 장면에, 감람산 겟네마네의 마지막 피땀어린 기도하는 가까이에 데리고 간 세 제자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그 기도의 내용을 알겠는가, 요17:

그러므로 다른 열 두 제자가 미처 경험하지 못한 놀라운 장면을 경험한 세 사람이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열 두 제자 그리고 이러한 변화산에서 예수님이 특별히 변형된 모습을 본 세 제자는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가장 분명하게 알고 기록할 수 있는 제자들이다. 세상의 어떤 신학자의 학설보다 예수님의 열 두제자 그 중에서도 세 제자의 기록은 가장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


사복음서의 기록자가 아닌 그리고 실제로 예수님의 열 두 제자 중의 세 제자도 아닌 그리고 도마가 직접 기록한 책인지 정확하지도 않은 도마복음을 더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하겠다. 지금까지 신학계에서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직접 듣고 보고 훈련 받는 예수님의 열 두 제자의 기록보다 신학자의 학설을 더 신뢰하는 듯한 이상한 현상도 있었으나 그것은 더 신뢰할 수 있다고 할 수 없는 하나의 학설일 뿐이다.

사복음서 중 예수님의 열 두 제자가 아닌 마가는 베드로의 통역자이었고

베드로가 내 아들이라고도 불렀다는 점 그리고 그의 다락방이 있었던 일을 잘 알았다는 점에서 신뢰할 수 있다.


한편 누가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가 아니지만 바울의 주치의 그리고 동역자로서 초대교회에 성령의 역사를 직접보고 생생하게 체험하였기에 기록자로서의 신뢰도를 가질 수 있다. 그의 직업이 의사이고 문학가 역사가라는 점에서 그의 신뢰도를 더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이름을 증거할 기록자들 선택하고 그 기록도 그의 성령으로 관여하셨음은 너무나 분명할 것이다. 예수님께서 복음의 내용의 기록에 무관심하거나 관여하지 않으셨다는 것은 받아드릴 수 없다 할 것이다.)


1. 복습

마가복음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하였듯이 마가복음의 내용은

예수님이 메시야 그리스도라는 증거의 내용 이라고 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마가복음을 읽어나가지 않으면 엉뚱한 해석을 할 수 있다. 그것은 성경을 복음서를 그리고 마가복음을 가지고 자기의 주장을 펴기 위한 책으로 사용한다면 그것은 잘못 해석하는 것이다. 성경을 읽을 때 성경을 기록한 목적대로 읽지 않는다면 정신적 오리무중에 빠질 수 있다.

 

마가복음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이시고 메시야 즉  그리스도 이신 것을 증거하는 내용이다.

사복음서 모두 마찬가지이다. 그 기록 목적을 처음에 또는 마지막에 분명히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마1:1)

1: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1:1 A record of the genealogy of Jesus Christ the son of David, the son of Abraham:

(막1:1)

1: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이라

1:1 The beginning of the gospel about Jesus Christ, the Son of God.

(1:1 -4)

1:1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1:2 처음부터 말씀의 목격자 되고 일꾼 된 자들의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1:3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1:4 이는 각하로 그 배운 바의 확실함을 알게 하려 함이로다

1:1 Many have undertaken to draw up an account of the things that have been fulfilled among us,

1:2 just as they were handed down to us by those who from the first were eyewitnesses and servants of the word.

1:3 Therefore, since I myself have carefully investigated everything from the beginning, it seemed good also to me to write an orderly account for you, most excellent Theophilus,

1:4 so that you may know the certainty of the things you have been taught.

 

(요20: 30-31)

20:30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20: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20:30 Jesus did many other miraculous signs in the presence of his disciples, which are not recorded in this book.

20:31 But these are written that you may believe that Jesus is the Christ, the Son of God, and that by believing you may have life in his name.

(행28:31)

담대히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께 관한 것을 가르치되 금하는 사람이 없었더라

Boldly and without hindrance he preached the kingdom of God and taught about the Lord Jesus Christ.

 


이렇게 기록 목적을 처음에 또는 마지막에 분명이 밝히고 있는 것이다. 구약은 메시야에 대한 예언이고 신약 성경이 예수님은 메시야 즉 그리스도이시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관점과 결론으로 이해하지 않는다면 성경을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성경을 통해 자기의 주장이나 자기학설을 주장하고 있는 것을 가끔 볼 수 있는데 그것은 적절하지 않다 할 것이다.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한 성경을 그 기록한 목적대로 읽어야 잘 읽은 것이라 할 수 있다.

                                                                       ( - ing)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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