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예수님의 사람들 칼럼 (301호)
이스라엘 민족의 애굽 생활 430년 (출 1:1-11)
1. 야곱 자손의 이주(BC. 1876) - 17대 왕조 (힉소스 왕조)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 야곱이 브엘세바
에서 떠날새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바로가 그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에 자기
들의 아버지 야곱과 자기들의 처자들을 태우고 그들의 가축과 가나안 땅
에서 얻은 재물을 이끌었으며 야곱과 그의 자손들이 다함께 애굽으로
갔더라 이와 같이 야곱이 그 아들들과 손자들과 딸들과 손녀들 곧 그의
모든 자손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창 46:4-7).
2. 요셉의 죽음(BC. 1805 / 71년 후)
“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는 죽을 것이나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고 당신들을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하고 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
게 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리니 당신들은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 하였더라 요셉이 백십 세에
죽으매 그들이 그의 몸에 향 재료를 넣고 애굽에서 입관하였더라”
(창 50:24-26).
3. 애굽의 핍박(BC. 1539 / 337년 후)
- 18대 왕조 시작(BC. 1550-1525 아모세)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더니 그가 그 백성
에게 이르되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자, 우리
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
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나갈까
하노라 하고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에게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출 1:8-11).
4. 모세의 출생(BC. 1527 / 349년 후)
- 아멘호텝 1세(BC. 1525-1504)
“레위 가족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들어 그 여자가 임신
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으나”
(출 2:1-2).
5. 모세 미디안 도피(BC. 1487 / 389년 후)
- 투트모세 2세(BC. 1492-1479)
“그가 이르되 누가 너를 우리를 다스리는 자와 재판관으로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인 것처럼 나도 죽이려느냐 모세가 두려워하여
이르되 일이 탄로되었도다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하여
찾는지라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하루는 우물
곁에 앉았더라”(출 2:14-15).
6. 모세의 애굽의 귀환(BC. 1447 / 429년 후)
- 투트모세 3세(BC. 1479-1425)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
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출 5:1).
7. 출애굽(BC. 1446 / 430년 후) - 투트모세 3세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을 떠나서 숙곳에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요 수많은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가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 그들이 애굽으로부터 가지고 나온 발교되지 못한
반죽으로 무교병을 구웠으니 이는 그들이 애굽에서 쫓겨나므로 지체할
수 없었음이며 아무 양식도 준비하지 못하였음이었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 지 사백삼십 년이라”(출 12:37-40).
요셉과 애굽 왕
성경의 주요 무대인 팔레스틴은 고대 문명의 발상지인 메소포타미아
와 애굽 사이에 위치한다. 따라서 팔레스틴은 메소포타미아와 관련해서,
또한 애굽과 관련해서 자주 언급된다. 성경에서 애굽은 함의 자손의 땅
으로, 그리고 가나안 땅과는 달리 물이 많고 비옥한 땅으로 비쳐졌다.
한편 애굽과 히브리 사람과의 직접적인 교류는 아브라함 시대에 시작
되었고, 본격적인 교류는 요셉 시대에 있었다. 당시 요셉은 종이란 천한
신분에서 출발했으나 애굽의 총리가 되는 영화를 누렸다.
혹자는 애굽과 같은 절대 군주 국가에서 종이었던 자가 높은 관직에
오르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문제는 애굽의 역사를 이해할 때 해결될 수 있다.
1. 애굽의 역사
문명의 발상지 애굽은 B.C. 3000년 경부터 첫 왕조가 시작되어
B.C.332년 알렉산더 대왕의 애굽 정복에 이르기까지 30왕조로 나누
어진다.
한편 이를 다시 크게 구분하면
고왕국 시대(B.C.3000-2200년경), 중왕국 시대(-B.C.1570년경),
신왕국시대(-B.C.715년), 후기 왕국 시대(-B.C.332년경)로 나누어진다.
이 시대의 대부분은 이집트인에 의해 다스려졌으며 사막으로 둘러싸인
지형적 특징 때문에 큰 외부적 위협은 받지 않았다.
그러나 중왕국 시대에는
힉소스가 22, 23왕조(B.C.950-730년)에는 리비아인이,
25왕조(B.C.715-656년)에는 뉴비아인이,
26왕조(B.C.663-525년)에는 사이스인이,
27왕조(B.C.525-404년) 이후에는 페르시아인이 다스렸으며,
이 세력은 후에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에 의해 무너졌다(B.C.332년).
전차로 무장한 채 메소포타미아에서 내려 온 힉소스인들은 기원전
1680년 경 하애굽에 왕조를 세우고 식민통치를 했다.
패권국으로 군림하던 애굽으로서는 굴욕적인 일이었다.
그러나 당시 전차라는 월등한 군사과학기술을 가지지 못했던 애굽은
이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한편, 신구약 중간기에 해당하는 시대
에는 계속 그리이스 계통의 톨레미 왕조가 다스렸고(B.C.332-31년)
이어 로마의 통치가 시작되었다.(B.C.31년)
이와 같이 후기에 이를수록 주위의 열강들에 의해 유린된 적이 많았
는데, 그때마다 새로운 왕조의 새통치자들이 자기와 입장을 같이 하는
사람들을 등용하여 권력을 유지했다.
위에서 언급한 왕조 가운데 특히 성경의 역사와 밀접한 관계를 갖는
왕조는 아브라함 시대의 제12왕조, 요셉 시대의 힉소스 왕조, 모세
시대의 제18왕조, 요압이 에돔을 파괴한 때의 제21왕조, 솔로몬의 장인
때인 제21왕조, 시삭이 이룩한 제22왕조, 호세아가 앗수르(앗시리아)의
침입에 도움을 청하였던 '소'가 속한 제22왕조, 이사야 시대의 제25왕조,
요시야 시대의 제26왕조 등이다.
2. 힉소스 왕조
히브리인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던 애굽 왕조는 힉소스왕조
이다. 그러나 애굽 자체의 역사 가운데는 힉소스에 대한 언급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애굽 타니스에서 발견된 '400주년 기념비'에서
세트(seth)신이 400년 동안 애굽을 지배한 것으로 나온다.
이 비석에 새겨진 세트 신은 아시아인의 복장을 한 비이집트적인 신
이었다. 따라서 혹자는 이 신을 고대 근동에서 주로 섬겨졌던 바알과
동일한 신으로 추측하기도 한다.
애굽인이 이민족의 통치를 역사로 기록하지 않고 이방 신의 군림으로
묘사한 것은 침략자에 대한 증오심 때문이었을 것이다.
실제로 힉소스는 애굽 왕조가 쇠약해졌을 때 무력으로 애굽의 변방을
짐입하여 북 애굽을 점령하고 요새화함으로써 셈족 계통의 왕조를
창설하였다.
그러나 이방 혈통인 셈족 계통의 왕조인 힉소스 왕조에 대하여 극도
의 혐오를 가졌던 애굽인들의 고의적 역사 누락으로 인하여 그 정확한
통치 연대와 통치 지역의 범위는 극히 불분명하다.
이에 주석은 요셉 당시의 왕조가 힉소스 왕조였고 모세 탄생 당시의
왕조는 제18왕조였던 것은 분명하나, 그 사이 즉, 단순 연대기상 제
12-17왕조 시기에 해당하는 이 시기 중 정확히 어느 왕조가 힉소스
왕조인지에 대해서는 결정을 내릴 수 없다는 결론을 취한다.
그들은 남애굽도 부분적으로 점령했으나 주요 근거지는 북애굽에
두었다. 야곱의 가족이 북애굽에 속한 고센에 정착한 것은 이러한
사실과도 관련된 듯하다.
3. 요셉의 통치
요셉이 중앙 정치 무대에 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이와 같은 배경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들은 무력으로 통치하였는데 요셉의 식량
정치 역시 자연스럽게 애굽의 토착 세력을 약화시키는 좋은 동기로
작용했을 것이다.
한편 요셉이 그곳 제사장의 딸과 결혼하고 제사장들에게 호의를
보인 것은 당시 힉소스 왕조가 종교 동화 정책을 쓰고 있었기 때문
으로 추측된다. 최근 고고학적 발굴에서 애굽 관리 명단에 '아람하르'
'시므온'등의 이름이 발견되는 것은 당시 힉소스 왕조가 야곱의 후손
들을 중용했다는 증거가 된다.
애굽의 10가지 재앙
모세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의 노예
생활에서 해방시키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인 가나안 땅으로 인도할
할 의무가 주어져 있었다.
애굽에 재앙이 내린 이유도 이스라엘 백성을 노예 생활에서 풀어
달라는 모세에 요청을 애굽 왕이 거절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런 모세에 부탁을 거절한 것은 애굽의 왕이었다.
그래서 애굽에 10가지 재앙이 들이닥친다.
그것은 또한 애굽인들의 우상숭배의 대상들이 된다.
1) 첫번째 재앙은 애굽의 나일강 물이 피로 변하게 되는 것이었다.
나일강은 그들의 생명줄이었고 나일강에 사는 물고기와 곤충들은
그들의 종교적인 숭배의 대상이었다. 그것들을 피로 변하게 하신
것이었다.
2) 두번째 재앙은 개구리로 온 땅을 덮게 하셨다.
3) 세번째는 애굽의 온 땅의 띠끌이 이가 되게 하셨다.
히브리어로는 빈대라고도 하고 또 어떤이는 모기라고도 했다.
4) 네번째는 파리떼를 일으켜 사람들과 짐승들을 쏘게 하셨다.
5) 다섯째는 모든 살아있는 가축들을 악질이 생겨서 죽게 하셨다.
6) 여섯째는 재를 뿌려 독종이 생기게 하셨다.
7) 일곱번째에는 하늘에서 우박이 내리게 하셨다.
8) 여덟번째에는 메뚜기 떼로 푸른 곡식들을 다 갈아 먹게 하셨다.
애굽에는 나일신 개구리신 태양신 등 많은 우상숭배의 대상이
있었는데 이것들을 통해 재앙을 내리신 것이다.
9) 아홉번째에는 캄캄한 흑암이 3일간 온 애굽 땅을 덮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태양신이 아무것도 아닌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애굽 궁중에서는 매일 아침 솟아오르는 태양을 향하여 북을 치며
경배를 하였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알게 하리라 하셨고 모든 신에게 벌을 내리리라 하셨다.
10) 열번째 재앙은 장자를 죽이는 재앙이 있었다.
이것을 통해 애굽은 두손두발 다 들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
주게 된다. 더 이상의 피해를 입을 것을 두려워 했기 때문이었다.
매주 16,450 여명의 회원님들에게 한번씩 보내는 칼럼입니다.
서울 강서교회 김창환 목사(문지기) 드림
양천구 신정로 11길 63 강서교회
행복한 예수님의 사람들 칼럼 (301호)
이스라엘 민족의 애굽 생활 430년 (출 1:1-11)
1. 야곱 자손의 이주(BC. 1876) - 17대 왕조 (힉소스 왕조)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 야곱이 브엘세바
에서 떠날새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바로가 그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에 자기
들의 아버지 야곱과 자기들의 처자들을 태우고 그들의 가축과 가나안 땅
에서 얻은 재물을 이끌었으며 야곱과 그의 자손들이 다함께 애굽으로
갔더라 이와 같이 야곱이 그 아들들과 손자들과 딸들과 손녀들 곧 그의
모든 자손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창 46:4-7).
2. 요셉의 죽음(BC. 1805 / 71년 후)
“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는 죽을 것이나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고 당신들을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하고 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
게 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리니 당신들은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 하였더라 요셉이 백십 세에
죽으매 그들이 그의 몸에 향 재료를 넣고 애굽에서 입관하였더라”
(창 50:24-26).
3. 애굽의 핍박(BC. 1539 / 337년 후)
- 18대 왕조 시작(BC. 1550-1525 아모세)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더니 그가 그 백성
에게 이르되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자, 우리
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
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나갈까
하노라 하고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에게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출 1:8-11).
4. 모세의 출생(BC. 1527 / 349년 후)
- 아멘호텝 1세(BC. 1525-1504)
“레위 가족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들어 그 여자가 임신
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으나”
(출 2:1-2).
5. 모세 미디안 도피(BC. 1487 / 389년 후)
- 투트모세 2세(BC. 1492-1479)
“그가 이르되 누가 너를 우리를 다스리는 자와 재판관으로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인 것처럼 나도 죽이려느냐 모세가 두려워하여
이르되 일이 탄로되었도다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하여
찾는지라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하루는 우물
곁에 앉았더라”(출 2:14-15).
6. 모세의 애굽의 귀환(BC. 1447 / 429년 후)
- 투트모세 3세(BC. 1479-1425)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
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출 5:1).
7. 출애굽(BC. 1446 / 430년 후) - 투트모세 3세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을 떠나서 숙곳에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요 수많은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가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 그들이 애굽으로부터 가지고 나온 발교되지 못한
반죽으로 무교병을 구웠으니 이는 그들이 애굽에서 쫓겨나므로 지체할
수 없었음이며 아무 양식도 준비하지 못하였음이었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 지 사백삼십 년이라”(출 12:37-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