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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 무심코 짓는 죄

김창환 (서울남노회,강서교회,목사) 2021-03-13 (토) 11:18 3년전 901  


복한 예수님의 사람들 칼럼(581호)

하나님 앞에 무심코 짓는 죄(살전 5:9-23)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심이라 예수께서 우리

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하려 하셨느니라”

(살전 5:9-10).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시어 그 많은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에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은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 28:20 b). 이 한 마디 말씀을 이루어 우리

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하여 주님게서는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시어 그 치욕의 삶

을 사신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들로 하여금 임마누엘(마 1:23)

의 삶을 살도록 하신 것이다. “삼가 누가 누구

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서로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따르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5-18).

 그런데 왜, 사람들은 입술로는 하나님의 뜻대

로 산다고 말하면서 실제로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합니까?

 그것은 죄의 본질에 대하여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면 무엇이 하나님 앞에서 죄입니까?


1. 스스로 사는 것이 죄다.

  마귀(루시퍼)는 하나님을 대적하며 자기 위치

종의 지위를 떠나 하나님의 보좌 위에 자기

보좌를 만들겠다

고 도전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받았다.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

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유 1:6).

 마귀는 하나님처럼 스스로 사는 자가 되려고

했다. 마귀에 유혹에 빠진 아담은 자기의 머리

되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살지 않고 스스로

살고 말았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 첫 번째 죄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를 놀랍

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하므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요 5:30).


2. 육신의 생각과 마음으로 사는 것이 죄다.

  사람의 육신의 생각과 마음은 완전히 마귀의

속성으로 변절되었기에 육신의 생각과 마음

자체가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이요 하나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롬 8:7-8).

- 아브라함은 약속을 못 믿고(조카 룻, 집에서

길린 자, 엘리에셀)을 의지하다가 결정적으로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아랍 족속) 낳았다.

 크게 실망하신 하나님은 13년 동안 아브라함

에게 침묵하셨다.

 율법: 1) 죄를 깨닫게 한다. 2) 사람은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없다. 3) 제사를 통해서만 당시

에 지은 죄만 사함을 받을 뿐이다(죄인)

  - 자기가 율법을 지켜 행하려고 하는 것이

죄다(유대교, 세상 종교)


3. 영으로 살지 않는 것이 죄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

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

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

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롬 8:5-7). 아담, 사울


결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을 따르는

성도가 되자.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

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

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 8:1-2).



신약 성경에서의 죄의 개념 12가지


신약성경에는 죄를 묘사하는 단어가 최소한

12개가 있다.

1. 카코스(Kakos)
 '나쁜 것(bad)'을 의미하는 단어로, 이 단어의

부사형은 때때로 '육체적으로 나쁜 것(physical

badness)' 즉 질병(disease)을 의미하기도 하지

만(막 1:32), 이 단어의 형용사형은 보통 '도덕적

으로 나쁜 것(moral badness)'을 지칭합니다

(마 21:41; 24:48; 막 7:21; 행 9:13; 롬 12:17;

13:3-4, 10; 16:19; 딤전 6:10).

2. 포네로스(Poneros)
 이 단어는 '악한 것(evil)'에 대한 기본적인 용어

로, 거의 대부분 '도덕적 죄악(moral evil)'을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되고(마 7:11; 12:39;

15:19; 행 17:5; 롬 12:9; 살전 5:22; 히 3:12;

요이 11),

 악한 영이라 불리는 귀신을 지칭할 때에도

단어가 사용됩니다(눅 11:26; 행 19:12).

3. 아세베스(Asebes)
 '경건치 않은 것(godless)'이라는 뜻을 가진 이

단어는 거의 대부분 베드로후서와 유다서에서

경건치 않는 배교자라는 표현으로 나타납니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경건치 아니한 자라고

지칭됩니다(롬 4:5; 5:6).

4. 에노코스(Enochos)
 이 단어는 '죄책(guilt)'을 의미하는 단어로

대개 자신의 범죄가 죽기에 마땅한 경우를

지칭할 때 이 단어가 사용됩니다(마 5:21-22;

막 14:64; 고전 11:27; 약 2:10).

5. 하말티아(Hamartia)
 이 단어는 죄에 대해 가장 흔히 사용되는 단어

로서 신약성경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약 227번

등장하는 단어입니다. 어떤 작가가 죄에 대해

한가지 용어만을 꼭 사용해야 한다면 그는

이 단어를 사용했을 것입니다.

  이 단어가 은유하고 있는 원래 뜻은 '표적을

빗나가는 것(missiong the mark)'입니다.

그러나 구약 성경에서의 챠타(chata)처럼,

이 단어는 부정형의 개념뿐만 아니라 '

그릇된 표적을 맞추는 것(hitting some wrong

mark)'이라는 긍정형의 개념도 포함하고 있는

단어입니다.

 복음서에서 이 단어가 사용될 때, 이 단어는

거의 대부분 용서 혹은 구원을 언급하는 문맥

에서 발견됩니다(마 1:21; 요 1:29). 이 단어와

관련된 다른 몇 개의 중요한 참고구절로는

사도행전 2:38; 로마서 5:12; 고린도전서 15:3;

고린도후서 5:21; 야고보서 1:15; 베드로전서

2:22; 요한일서 1:7; 2:2; 요한계시록 1:5이

있습니다.

6. 아디키아(Adikia)
 이 단어는 넓은 의미로 '의롭지 못한 어떤 행동

(any unrighteousness conduct)'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구원받지 못한 사람과

관련해서(롬 1:18), 돈과 관련해서(눅 16:9),

인간 육신의 지체와 관련해서(롬 6:13; 약 3:6),

행위와 관련해서(살전 2:10) 사용되는 단어입

니다.

7. 아노모스(Anomos)
 '불법(iniquity)'이라고 번역되는 이 단어는

'법과 질서가 없는 것(lawless)'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넓은 의미로 법을

어기는 것과 관련되어 사용됩니다(마 13:41;

24:12; 딤전 1:9). 종말론적 사상과 관련하여

이 단어는 불법의 사람, 즉 적 그리스도를

언급할 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살후 2:8).

8. 파라바테스(Parabates)
 범죄자(transgressor)'를 의미하는 이 단어는

보통 특별히 '법을 위반하는 것'과 관련해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롬 2:23; 5:14; 갈 3:19;

히 9:15).

9. 아그노에인(Agnoein)
 이 단어는 참된 하나님 이외의 다른 신에 대한

'무지한 우상숭배(ignorant worship)'를 언급할

때 사용되는 단어인데(행 17:23; 롬 2:4), 그러한

무지는 사람을 죄인의 상태로 만듭니다(히 9:7).

10. 플라나오(Planao)
'비난받아 마땅하기까지 길을 잃는 것(to go

astray in a culpable sense)'이 바로 이 단어가

의미하는 것입니다(벧전 2:25).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속일 수 있습니다(그들을 길을 잃게

하는 것)(마 24:5-6); 사람들은 그들 자신을

속일 수 있습니다(요일 1:8); 그리고 사탄은

만국을 미혹으로 이끕니다(계 12:9; 20:3, 8).

11. 파라프토마(Paraptoma)
 이 단어가 가지고 있는 개념은 '타락해 나가는

것(falling away)'으로서, 대부분의 경우에 의도

적인 타락에 대해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단어를 로마서 5:15-20에서 6번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6:14; 18:35;

고린도후서 5:19; 갈라디아서 6:1; 에베소서 2:1;

그리고 야고보서 5:16을 보십시오.

12. 히포크리시스(Hypocrisis)
 이 단어는 세 가지 개념을 함께 가지고 있다:

(1) 어떤 사람이 계시를 그릇되게 해석하는 것

 (to interpret falsely as an oracle might do);

(2) 어떤 사람이 거짓된 행동을 꾸미는 것

 (to pretend as an actor does);

(3) 그릇된 것으로 알려진 해석을 따르는 것

(to follow an interpretation known to be false).

종말의 때에 거짓 선생들은 거짓된 해석을 할

것이고, 거짓된 행동을 꾸밀 것이며, 많은 사람

들은 그들의 가르침을 좇게 될 것입니다

(딤전 4:1-2). 외식하는 자들은 처음에 그들

자신이 미혹되어서 그릇된 것을 옳게 만들고,

나중에는 다른 사람까지 미혹하게 됩니다.

이것이 이 죄의 치명적인 속성입니다.

신약성경의 단어 연구로부터 몇 가지 결론이

도출될 수 있습니다.
(1) 죄는 '존재하는 어떤 뚜렷한 기준'을

 어기는 것입니다.
(2) 궁극적으로 모든 죄는 하나님에 대해

 의도적으로 반역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표준

 을 어기는 것입니다.
(3) 죄악은 여러 가지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4) 인간의 책무는 분명하며 모든 인간들은

 그 책무를 뚜렷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 책무를 다하지 않는 것도 큰 의미에서 죄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죄의 가장 중요한 성격은 '하나님과 반대방향

을 지향하는 것(that it is directed against God)'

입니다. 우리는 죄에 관한 단어연구를 통해

거룩하신 하나님의 보시기에 죄가 얼마나

치명적인 것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하박국은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주께서는 눈이

정결하시므로 악을 참아 보지 못하시며,

패역을 참아 보지 못하신다"(합 1:13).

 그리고 죄는 너무 치명적인 것이어서 오직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으로만 그 죄를 떠나

가게 할 수 있습니다(요 1:29).
        ⓒ 촬스 라이리



주 13,000여 명의 회원님들에게 한 번씩 보내는 칼럼입니다.
서울 강서교회 김창환 목사(문지기) 드림                         

양천구 신정로 11길 63 강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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