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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추감사절과 초실절 - 성경연구(Bible study)

이동원 (서울북노회,성광교회,목사) 2021-05-04 (화) 07:41 2년전 1892  

이스라엘의 지리적 문화적 상황을 잘 모른다면 성경의 이해가 어렵고 심지어 혼돈스러울 수 있다.

이스라엘의 농사 문화를 잘 모른다면 초실절(Feast of Firstfruits)에 대해서도 이해가 헷갈리고 혼돈스러우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농사 문화를 잘 모르고 쓴 그 글을 읽으면 오히려 이해가 더 어려울 수 있다. 초실절에 관해서도 그러하다.

초실절에 관해서는 유월절 절기의 초실절이 있고 맥추절의 초실절이있다.  이것을 알지 못한다면 혼돈스럽고 이해가 어려울 수가 있다. 그리고 여기에 대해서 이해를 잘 못하고 무슨 두 견해가 있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심지어 권위 있는 라이프 사전에서도 두 견해가 있다고 하였다. 두 견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두 사실이 있는 것이다.

     

초실절에 대하여 이해하기 쉽게 말한다면,

보리의 첫 열매의 초실절이 있고

밀의 첫 열매의 초실절이 있는 것이다.

 

보리의 초실절은 유월절 절기에 있고

밀의 초실절은 맥추절에 있는 것이다. 이것을 안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1. 다음의 성경 구절을 보자.

(출34:22 )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가을에는 수장절을 지키라 

"Celebrate the Feast of Weeks with the firstfruits of the wheat harvest, and the Feast of Ingathering at the turn of the year.'

원문은 '밀의 초실절을 지키고 '인데 한글 성경은 보리 맥자를 써서 맥추의 초실절로 번역하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보리의 초실절인 유월절은 이미 지나간 것이다.

(한글 성경에는 보리 맥 자의 맥추의 초실절이라고 번역하였다. 즉 원문의 밀의 초실절을 한글성경에는 보리의 초실절로 번역하였다는 것이다. 혹자는 이것 때문에 혼돈을 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볼 수만은 없다. 한국의 농사문화에서 밀의 추수가 거의 없다면 한국의 농사 현실에서 밀의 초실절 감사절을 지키라는 것을 어떻게 받아드리겠는가,  

34:22절의 번역은 상당히 심사숙고하여 보리 맥의 맥추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번역자가 밀 보리의 단어를 몰라 밀의 추수를 보리 맥의 맥추로 번역한 것은 아닐 것이다. 한국에서 쌀 보리가 주식이고 빵을 만드는 밀은 거의 재배하지 않는다면 한국 농사문화에서 누가 어떻게 밀의 첫 열매 감사를 드릴 수 있겠는가,한국의 농사문화의 현실에서 보리 맥 의 맥추감사절 이라고 해야 현실적이고 실감이 있고 의미적으로도 적절하다 하였기에 밀의 초실절을 보리 맥자의 맥추의 초실절로 번역하였고 한국의 농사 현장에서 보리 추수의 감사절로 지키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한국에서는 그것을 알고 보리와 밀의 첫 수확의 감사, 보리의 첫 열매와 밀의 첫 열매 수확의 감사라는 의미로 받아드리면 될 것이다. 한국의 농사 현실에서 보리와 밀의 첫 수확 감사로 이해하고 드리면 될 것이라는 것이다.)

(* 이것은 마치 살구나무를 원어로 아몬드를 가리키는데 한국에 아몬드 나무가 없고 그 열매가 없다면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한국에 아몬드 나무가 없다면 어떻게 알아들을 수 있을까해서 살구나무로 번역하였을 것이다. 만약에 아몬드 나무가 없는 한국에서 아몬드나무로의 번역을 읽는다면 아몬드를 사과나 배 감등의 나무와 그  열매를 상상 할 수도 있을 것이다. )

1. 한편 지금은 한국의 현실에서 농사보다는 회사의 직장생활을 하며 농사를 짓지 않을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어떻게 농사절기를 실감하며 그 결실의 감사를 드릴 수 있겠는가, 회사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경우는 맥추절 감사를 자신들의 삶에서 일년의 전반기 감사로 추수감사를 일년을 결산하며 감사하는 년말의 감사로 받아드린다면 적절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수장절은 연종 즉 연말 (at the end of the year)에 드리는 감사이다. 농산물을 추수하고 결실을 저장하며 드리는 일년의 감사라는 것이다  

(23: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종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Celebrate the Feast of Harvest with the firstfruits of the crops you sow in your field.

"Celebrate the Feast of Ingathering at the end of the year, when you gather in your crops from the field.



=. 부록

초실절 (Feast of Firstfruits) 에 관하여,

라이프성경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첫 열매 수확을 감사하는 절기(23:9-13; 28:26 이스라엘의 절기와 축제를 보라). 그러나 출 34:22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이라는 표현을 근거로, ‘맥추절과 같은 절기로 보는 견해도 있다.'


1.두 견해가 아니라 두 사실이다.

이와같이 라이프 사전에 견해가 있다고 하였는데 견해가 아니라 사실이라는 것이다. 유월절과 맥추절이 다 초실절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유월절은 보리의 초실절 맥추절은 밀의 초실절이라는 것이다. 이 구분을 모르면 혼돈스럽다. 이것을 모르면 설명하는 분도 혼돈스럽고 듣는 사람도 혼돈스럽다. 심지어 사전에서 까지도 두 견해가 있다고 하는 것은 혼돈스럽다는 것이다. 혼돈스러운 이유는 보리의 초실절과 밀의 초실절의 구분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유월절은 보리의 초실절 맥추절은 밀의 초실절이라는 구분을 이해하면 쉽다. 그러므로 맥추절은 칠칠절 오순절 초실절로 한다는 것은 맞는 것이다. 아니 그런데 유월절도 초실절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의문점에 대해서 그것도 맞다. 그것은 보리의 초실절인 것이다 그것을 안다면 아, 그렇구나 하고 복잡하고 난해한 듯한 그래서 무슨 여러 견해들이 학설들이 있는 듯한 의문점이 사실적으로 이해되는 것이다. 이것은 이스라엘과 우리나라의 농사 문화가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먹는 양식의 주식이 밀 떡 빵 과  쌀 보리의 주식과 식물재배의 농사 문화의 차이 말이다.

그러므로 유월절은 보리의 초실절로 맥추절은 밀의 초실절로 구분하여 이해하고 한국의 농사문화에서 맥추감사절은 보리와 밀의 첫 수확과 추수의 감사로 이해하고 지키면 될 것이다.)


< 복습>

다시 출 23: 밀의 추수를 보리의 추수로 번역한 것은 한국문화에 맞게 한국농사문화 현장에서 실감있게 받아드릴 수 있도록 밀의 초실절을 보리의 초실절로 번역한 것을 볼 수 있다. 한국에서 밀 농사가 없거나 거의 없다면 그리고 보리 농사를 한다면 , 그리고 밀의 초실절 감사를 드리라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또한 한국에서는 쌀과 함께 보리가 주식이고 이스라엘에서는 빵 떡의 원료인 밀이 주식인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한편 다음의 성경 구절의 원문의 밀의 추수감사를 한글 성경에 보리 맥의 맥추의 첫 열매 감사로 번역이 혼돈을 가져왔다는 주장을 하는 분들도 있다. 그런데 구약의 밀의 첫 열매 감사를 보리의 첫 열매 감사로 번역한 것은 나름대로 심사숙고 한 적절한 번역일 수 있다. 번역자가 보리와 밀의 단어를 몰라서 한글성경에서 밀을 보리로 번역한 것은 아닐 것이다

한국의 농사 문화에서 밀의 추수가 거의 없고 보리 추수를 하는데 밀의 첫 수확 감사를 드리라고 번역하였다면 현실적으로 한국 농사 문화에서 실감나지 않을 것이며 적용할 수 없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보리를 심고 거두는 추수를 하는데 밀의 첫 열매 감사를 드리라고 한 구절을 읽는다면 우리는 밀 농사를 짓지 않으니 드릴 것이 없구만 하고 드리지 않아도 되겠네 라고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1. 맥추절을 칠칠절 초실절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초실절과 맥추절이라고 하는 뜻의 이해를 하지 못하면 이해에 혼돈속으로 빠져들 수 있다.

먼저 초실절에 관해 말하면 첫 열매 수확을 말한다.보리의 첫 열매 첫 수확은 유월절 절기이다. 보리의 초실절인 것이다. 그런데 맥추절의 초실절은 원문으로 보면 밀의 초실절인 것이다.그런데 한글 성경에는 밀의 초실절을 보리 맥자의 맥추의 초실절로 번역한 것이다. 그러므로 또 혼돈스러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글성경에서 밀이라는 단어를 몰라 보리로 번역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단지 한국에서는 쌀 보리 농사가 주식의 소출이기에 그렇게 번역하였을 것이다. 이스라엘과 같이 떡이  빵이 주식이 아닌 한국에서 밀의 첫 소출이라는 말은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쌀 보리 농사를 짓고 수확하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한국에서 밀 농사가 드물고 생소하고 멀기에 한국 농사문화에 맞게 보리의 첫 수확으로 번역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실상은 맥추절이보리 추수 수확의 감사도 포함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필자가 농사와 직접 관계없는 직업의 직장 문화에서는 맥추, 추수 감사를 전반기 감사와 일년을 마감하며 드리는 감사로 생각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한 이유가 여기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일년의 후반기에는 풍성한 과일들을 포함하는 결실을 얻고 있는 것이다.

맥추감사를 일년의 전반기인 봄에 먼저 드린 추수의 의미로도 받아드리고 후반기의 쌀과 풍성한 과일의 결실을 거두고 저장하는 수장절의 추수감사절을 일년의 감사를 결산하며 년말에 드리는 것이 성경의 삼차 절기의 의미에 맞고 좋다 할 것이다. 다시 성경 구절을 보자.

(23: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종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Celebrate the Feast of Harvest with the firstfruits of the crops you sow in your field.

"Celebrate the Feast of Ingathering at the end of the year, when you gather in your crops from the field.


1. 일년의 삼차절기를

일년을 시작하며 드리는 유월절

전반기의 감사를 담아 맥추감사절을 전반기를 마감하며 드리고

그리고 일년의 감사를 결산하는 추수감사를 연종(년말)에 드리는 것이 일년 삼차절기의 의미에 적절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농사에서 뿐 아니라 어떠한 직업에도 이 말씀의 의미를 담아 감사절을 지키며 하나님을 기쁘시고 하고 기뻐하며 드리므로 복받는 성도 나라가 되기를 기대하며,,

                                     < 성광교회 이동원 목사 드림>

                                                              ( -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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