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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산 사람들

김창환 (서울남노회,강서교회,목사) 2022-10-14 (금) 09:57 1년전 340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산 사람들(고전 6:9-20)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 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 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 6:19-20). - 성경에서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헌신하고 생명을 드린 사람들의 특징과 공통점을 보자.

 

1. 자신을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이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 5:24).

* 엘리사 -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 나아만이 모든 군대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도로 와서 그의 앞에 서서 이르되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청하건대 당신의 종에게서 예물을 받으소서 하니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 앞에서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더라 나아만이 받으라고 강권하되 그가 거절하니라”(왕하 5:14-16).

 

2.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목적으로 산 사람들이다.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께 세세 무궁하도록 영광을 돌릴지어다 아멘"(빌 4:20).

* 다윗 -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 하고 그의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고 그 블레셋 사람이 또 다윗에게 이르되 내게로 오라 내가 네 살을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에게 주리라 하는지라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삼상 17:43-45).

 

3. 주를 위해 박해를 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 사람들이다.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계 2:10).

 * 바울 -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고후 11:23-27).

 

4. 주를 위해 생명을 드리는 것을 최선이라고 여긴 사람들이다.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 14:7-8).

 * 스데반 -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행 7:58-60).

 

결론.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롬 14:18).

 

* 순교자의 영성 *

 

1. 토마스 모어의 순교

 [유토피아(Utopia)]의 저자인 토마스 모어(Thomas More)가 교수형을 당할 때의 일이다. 사형 집행관이 마지막으로 소원을 말하라고 했다. 그때에 그는 이런 유명한 말을 했다. "성경에서 보면 스데반이 죽을 때에도 사도 바울은 이를 합당히 여기고 죽이는 일에 가담하였다. 다시 말해 사도 바울이 스데반을 죽인 것이다. 그런데도 스데반은 끝까지 천사의 얼굴을 하고 죽이는 자를 위하여 기도를 하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용서를 구했다. 마침내 그 사울이 변하여 바울이 되었고 그도 순교하게 되었다.

 나는 하나님 나라에서 만나 같은 순교자끼리 친구가 되고 영원한 기쁨과 행복을 누릴 것을 믿는다. 오늘 내가 당신들의 손에 죽지만 언젠가 당신들도 회개하여 주님 앞에서 친구로 만나 영원한 행복을 누릴 것을 믿고 기도한다." 그는 선으로 악을 이긴 것이다.

 

2. 순교의 피

 3.C. 170년경에 시리아의 안디오크스 에피파네스가 유대 종교를 말살해 버리고 완전히 헬라화를 시키기 위해서 예루살렘을 점령한 후 8만 명의 유대 사람들을 죽이고 10만 명은 포로로 잡아 갔다. 또 예루살렘 성전에는 이방의 신을 모셔 놓고 강제로 숭배를 하게 했으며 돼지고기를 가지고 성전을 더럽혔고 성전을 창녀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그때에 수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신앙때문에 생명을 바쳤다.

 특히 유명한 사건 하나는 일곱 사람의 형제에게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신을 섬기라고 했는데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지 않았기 때문에 그 앞에서 하나씩 차례로 학살을 당했다. 장남은 차 바퀴에 결박을 하여 돌려서 죽이고, 차남은 쇠못 장갑으로 가죽을 벗겨서 죽였으며, 셋째는 능지처참을 했고, 넷째는 혀를 자르고, 다섯째는 산 채로 돌방아로 돌려서 죽이고, 여섯째는 시뻘겋게 단 쇠꼬챙이로 창자를 찔러서 태워 죽였으며, 일곱째는 불가마에다 볶아서 죽였다.

 그런데 일곱째는 여섯 형제에 대한 그 고문과 학살을 수 시간 동안 보면서도 결코 그의 신앙을 버리지 않았다.

 

3. 똥을 퍼먹은 허임

 1840년 1월 30일 순교하여 103위 성인 가운데 오른 허임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기해박해  때 체포되어 포청에 끌려갔는데 심한 혹형으로 배교를 하였었다. 그러나 곧 그것을 뉘우치고 즉시 재판관을 찾아가서 말했다. ‘나는 죄를 지었으나 지금은 그걸 뉘우칩니다. 입으로는 배교하였으나 마음으로는 교우였고 지금도 교우입니다.’

 재판관이 그를 다시 옥에 가두었는데 옥사장들이 그를 괴롭히며, ‘말로 취소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니 네가 뉘우친다는 표를 우리에게 보여 주어야 한다’ 라고 했다. 그리고는 대소변이 가득 찬 통을 가리키며 말했다. ‘네가 참으로 뉘우친다면 여기 사발이 있으니 저 통에 있는 것을 퍼서 먹고 마셔라’

 그러자 허임은 서슴지 않고 그것을 한 사발 듬뿍 퍼서 단숨에 삼켜버리고 다시 뜨려고 하니 옥사장들이 소리를 질렀다. ‘그만 두어라, 그만 둬. 그렇지만 여기 십자가가 있으니 네가 배교하기 싫거든 십자가 앞에 엎드려라.’

 허임은 꿇어서 이마를 땅에 대고 조아리며 배반하였던 예수를 온 마음을 다해 통회하고 예배하였다. 이렇게 하여 그는 배교를 취소하고 심한 매질과 함께 옥중에서 45세의 나이로 순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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