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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28일 (화) 로중(Lousung)_주님께서 다스리시고 심판하신다(이주형목사)

이종덕 (익산노회,삼광교회,목사) 2023-02-27 (월) 22:13 1년전 359  
시편 98:9 (구약 873쪽). “그가 땅을 심판하러 임하실 것임이로다 그가 의로 세계를 판단하시며 공평으로 그의 백성을 심판하시리로다.”

요한계시록 15:4 (신약 415쪽).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하더라.”

하나님의 심판은 그의 다스리심을 말한다. 심판은 왕의 통치행위에 속한다. 그가 땅을 심판하고 그것은 그가 의로 판단하고 공평으로 판결하는 것 즉 다스림을 말하는 것이다. 왕은 재판으로 말한다. 솔로몬 왕의 유명한 판결은 그가 누구인지를 말해준다(왕상 3:16-28). 그는 최고 재판장이다. 왕의 통치는 시시비비를 가리는 최고 법정인 셈이다. 재판하다는 말이 통치하다는 말이다. 그래서 요구되는 것이 지혜이며(왕상 3:9-12) 포도주를 입에 대서는 안 되는 이유다(잠 31:4. cf. 사 28:7). 하나님은 유일한 참 그리고 최종적인 판결을 내리시는 왕이시다(시 9:7). ‘모든 나라 가운데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않으리라 그가 만민을 공평하게 심판하시리라 할지로다!’(시 96:10). 그분만이 참 왕이신 것이다(cf. 출 15:18; 삿 8:23; 시 97:1; 99:1; 103:19; 146:10; 미 4:7 etc). [삼권분립이라는 오늘날의 정치 형태로 설명되지 않는다. 굳이 빗대어 말하자면 그는 입법과 행정과 사법을 관장하시는 유일한 군주이시다. 또 그분만이 절대적으로 그러실 수 있을 만큼 의롭고 힘이 있으신 분이시다]. 창조주는 통치자이며 [최후의] 심판자이다. 다윗에게서 대표되는 이상적인 왕은 그의 지상 대리자이다(cf. 삼하 5:2; 렘 23:5).
최후의 심판에 대한 그림이다. 심판자는 두려운 이름을 가지고 그는 영광을 받게 된다. 거룩하신 이의 최종 재판은 경외감으로 대하게 되고 그의 의로운 판결이 칭송을 받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에 이루어질 것들이 묵시문학의 형식 속에서 예고편처럼 펼쳐지고 있다. 그 미리 보는 소망 속의 드라마가 계시록이다. [수난사가 펼쳐지기 전 부활을 내다보게 하는 변화산의 이야기를 떠올릴 수 있다(마 17:1-13). 고난 후에 맞이하게 되는 찬란한 영광의 내일은 어둡고 긴 터널 끝에 더 환하고 밝은 빛으로 맞이하게 될 현실이다]. 믿음의 사람들은 극단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것을 내다보며 굴하지 않는 삶을 산다. 하나님께서 영광 중에 자신을 드러내시게 될 것을 보기 때문이다. 소망은 견디는 힘을 준다. 앞에서 이끌고 가는 밧줄을 붙잡은 것이다(cf. 빌 3:12-14). 믿음은 소망의 내일을 이미 보고 있고 지금 현실로서 누리게 한다(cf. 히 11:1).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주님만이 우리를 다스리시는 우리의 유일한 통치자이십니다. 현상적으로 그렇게 보이지 않을 때가 있더라도 또 삶의 표면에 나타나는 변화무쌍한 모습에도 굳건한 믿음으로 주님을 신뢰하며 굽힘없이 꿋꿋이 주의 뜻에 따라 살아가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의롭고 공평하신 주님의 다스리심 가운데 우리가 안심하고 당당하게 살게 하시고 주님께서 지배하시는 곳인 이 땅에서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표피적인 것 너머를 볼 수 있게 해 주시고 경험의 세계 저편 소망의 현실에 눈을 뜨게 하여 주셔서 우리의 삶이 흔들리지 않는 반석 위에 세워진 집이 되게 하시고 우리 인생이 깊은 샘물에 뿌리를 뻗은 나무가 되게 하시옵소서. 아멘.

찬송가 63장 (주가 세상을 다스리니); 131장 (다 나와 찬송 부르세); 11장 (홀로 한 분 하나님께); 38장 (예수 우리 왕이여); 177장 (오랫동안 고대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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