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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4일 (화) 로중(Lousung)_하나님의 통치를 드러내는 도구가 되라(이주형목사)

이종덕 (익산노회,삼광교회,목사) 2023-03-13 (월) 21:53 1년전 382  
“하나님의 통치를 드러내는 도구가 되라!”

시편 115:2-3 (구약 886쪽). “어찌하여 뭇 나라가 그들의 하나님이 이제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리이까 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

사도행전 17:30 (신약 218쪽).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하나님께서 자신을 드러내시게 될 때를 내다본다. 그는 하늘과 땅을 지으신 분으로서 하늘에 계시며 사람에게 살아가도록 땅을 내주신 분이시다(15-16절). 하늘에 계신 분으로서 하나님은(욥 22:12; 시 2:4; 11:4; 123:1; 전 5:2; 애 3:41) 그러므로 땅에 있는 이들로부터 영광을 받으셔야 하는 분이시다. 하늘은 그의 온전한 통치가 실현된 곳으로 땅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들의 모델이다(cf. 마 6:10). 드러나고 보이는 우상과 반대로 하나님은 보이는 분이 아니다. [그는 그의 어떤 가시적인 피조물과도 동일화 될 수 없다. 형상제작금지계명은 무엇보다도 그것들을 만드신 창조주로서의 하나님을 뚜렷하게 한다]. 그러나 거룩한 영[바람]으로서 모든 것을 이루시는 분이시다(렘 33:2. cf. 고전 3:6-7; 12:6). 주[야훼]의 열심은 그의 영을 대체하는 용어다(사 9:7[히6절]; 37:32. cf. 슥 4:6).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사용되는 도구로서 임시적/일시적인 것 즉 실체로 보이는 허상이다. 잠시 후에는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말미암은 것이다(히 11:3). [예를 들어 사랑이 남녀를 결합시켜 새 생명이 태어나게 한다. 보이지 않으나 무언가 일어나고 생성되게 하는 힘이듯] 오히려 보이지 않는 것은 근원적이고 영원한 것이다(고후 4:16-18). [사실 나중에 커서 거기에서 새들이 깃들 큰 나무를 담고 있는 아주 작은 겨자씨와 같이(눅 13:19)] 지금은 물론 희미하게 본다(cf. 고전 13:12). 소망을 통해서 말이다. 믿음을 가진 이들만이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보게 될] 하나님의 이름에 지금 영광을 돌리며 산다. 드러나게 될 완성과 심판의 때를 현재로 살아가는 이들이다. 그들은 누구인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보이는 증인이다(사 43:10.12; 44:8. cf. 행 1:8; 2:32; 3:15; 22:15; 26:16 etc).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시대는 간과해주셨다. 그렇다고 잘했다는 말은 아니다. 무지는 근본적으로 죄를 성립하게 하지 않는다.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였느니라!’(롬 5:13). [죄로 판단하고 그것이 죄라고 알려주는 척도와 기준이 없어] 죄인 줄을 몰랐다는 말이다. 죄에 대한 자각이 없었다는 말이다. 알고 의식한 상태의 행동이 범죄가 된다. 무지 속에서 한 것이 너그럽게 봐지는 이유다(딤전 1:13). 말하자면 알지 못하고 한 것이라 해서 죄가 아닌 것은 아니지만 법적으로 책임을 묻지 못할 수도 있고 또 [심신미약이] 판결에 참작의 사유가 되기도 한다. [성문법을 채택하는 나라에서는 그 행위를 심판할 법조문이 없으면 죄가 있어도 무죄방면하게 된다. 죄가 없어서가 아니라 처벌할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그저 [못 본 척] 눈감아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그 무지가 이제는 죄다. 하나님의 통치의 소식이 선포자들을 통해서 전해진다(cf. 사 52:7). 전하는 이들이 파송되었다(롬 10:14-15). 하나님께서 구원을 베푸신다는 소식을 전하는 파발꾼들이다(cf. 마 10:5-14). 하나님께서 통치하신다는 소식을 들은 이들은 우상을 섬기는 일과 같은 즉 거기에 해당되는 것은 이제 그만두어야 한다. 그것을 애써 무시하는 것이 죄가 된다. 심판을 자초하는 것이다. ‘회개하라!’는 소리가 들린다(cf. 행 22:14-16; 26:16-20. vgl. 마 4:17). 이제는 고쳐야 할 것이 알려졌다. 구원의 길이 제시되었다. 길이 있는데 가지 않는 이는 책임을 추궁 받게 된다. 그 반응 여부에 구원과 심판이 달려 있게 된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며 또 주님께 영광이 되도록 살아갑니다. 우리 삶의 모든 조건은 주님께서 마련해 주신 것이며 우리를 사랑으로 보살펴주시고 우리를 능력으로 다스리시는 분도 주님이심을 고백합니다. 그 동안 무지하여 보지 못했다면 우리의 영의 눈을 떠 보게 해 주시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주님의 은총의 우산 아래에서 살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뜻을 실현하며 주님께서 알려주신 그 길을 걸어가게 하시옵소서. 아멘.

찬송가 504장 (주님의 명령 전할 사자여); 502장 (빛의 사자들이여); 506장 (땅 끝까지 복음을)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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