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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8일 (토) 사진그림묵상_봄은어디에나온다(김민수목사)

이종덕 (익산노회,삼광교회,목사) 2023-03-17 (금) 20:05 1년전 348  


봄은  바다에도 온다.
봄은 땅과 바다에만 오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도 온다.
사방팔방, 
바람이 통하는 곳마다 봄은 온다.
봄은 이미 우리 곁에 와서 꽃을 피우고 연록의 새순을 내건만,
이 시대의 봄은 더디기만 하다.

신앙의 진보도 
진즉에 이루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야 했는데 여전히 맹아.

어두운 시대의 열사들,
그들은 스스로 몸을 던졌지만 가인에 의해 타살된 아벨이었다.

성소수자들을 향한 온갖 차별과 혐오와 싸우던 이의 죽음 앞에서
가해자들은 조의를 표하는 척 비웃고,
성서의 문자를 들이대며 두 번 죽인다.
그리고 맘몬을 무기로 세 번 죽인다.
이것이 1953년, 온갖 바리새주의와 결별한 우리의 현주소.
오도된 확신.

봄바람 부는 곳마다 봄이 오듯,
성령의 바람 부는 곳마다 봄이 오길,


그때, 
오도된 확신에 사로잡힌 이들이 가차 없이 부서져 사라지길,
봄이 온 섬 속의 섬 우도에서
온 세상에 봄이 완연하길 소망하며.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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