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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5일 (수) 십자가 묵상 - 길 위의 십자가(김홍한목사)

이종덕 (익산노회,삼광교회,목사) 2023-11-14 (화) 22:16 5개월전 155  


길 위의 십자가
신학생 때, 학교 담장 넘어 단독주택에 세 들어 자취하는 선배내 집에 자주 드나들었다. 어느 날 그 곳을 넘어 오는 모습을 어느 선생님이 보시고는 말씀하신다.
“사람이 길로 다녀야지”
내가 대꾸하였다.
“길이 따로 있나요 사람이 다니면 길이지요”
하였더니 매우 위험한 생각이라 하셨다. 졸업하고 몇 년 후 학교에 갔다가 그 선생님을 만났다. 그 선생님이 물으셨다.
“자네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나?”
“무엇을 말입니까?”
“사람이 다니면 그것이 길이라는 생각 말일세.”
“아닙니다. 그래서는 안 되지요” 하였다.
인생에 지름길이 있을까? 인생을 여행에 비한다면 가는 길 오는 길이 다 여행이다. 많은 이들이 여행을 떠나면서 어떻게 하면 목적지에 빨리 갈까 하고 지름길을 찾는데 어리석은 짓이다. 여행을 떠나는 이는 여행 자체가 목적이지 그 어느 곳이 목적일 수 없다. 그 어느 곳은 여행의 부분일 뿐이다.
사람은 마땅히 사람 가는 길을 가야 한다. 中庸(중용)에 이르기를 “誠者 天之道也 誠之者 人之道也 (참은 하늘가는 길이요 참 되려고 하는 것은 사람 가는 길이다.)” 했다. 하늘가는 길과 사람 가는 길이 다르지 않다. 마땅히 사람 가는 길을 가다보면 그 길이 하늘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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