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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해제남부교회

윤동주 (전남노회,해제남부교회,목사) 2008-02-10 (일) 15:27 11년전 4595  

 

어느덧 해제남부교회 목회를 시작한지 2년 5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처음 단독 목회로 부임해서 오던 길을 기억해 보면 참 마음이 들뜨기 하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어떻게 단독 목회를 하는 것이 잘 하는 것일까! 하며 내 자신에게 많은 질문을 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며 지냈습니다.

그렇게 지낸 세월이 벌써 이렇게 되었다니... 처음 올때를 생각해 보면 아직도 어제일 같은데 하며 혼자 웃곤 합니다.

처음 부임하던 날 맞아 주던 성도님들은 밭에서 일하다 새로 목사가 온다고 고무신에 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일에 지쳐 피곤한 얼굴로 맞이하던 얼굴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지금도 감사한 것이 있다면 부임하여 지금까지 만난 우리 교우들이 건강하게 함께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입니다. 시골교회의 평균연령이 65세~70세인데 저희 교회도 별반 다를바 없는 교회인데, 아직까지 교우들이 강건히 신앙 생활을 하고 있다는 그것이 저에게도 복이며 하나님 앞에서도 기쁨이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부임 다음날 한 성도의 남편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이사의 피로도 풀리지 않고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 걱정이 태산같은 시간에 처음 맞이한 것이 장례소식이라니 참 난감하더군요. 그래도 감사하게 옆교회 목사님의 도움과 교인들의 기도와 하나님의 도우심 속에 장례예배까지 잘 마치고 부임 설교도 하고 부임 심방까지 마치고 교회와 주변을 둘러보니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동안 이곳의 정취에 취하여 하루 하루를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그러면서 교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던중 노인대학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부교역자 시절에 담당하던 노인대학이 저에게는 가장 잘 하는 것중의 하나였기 때문에 자신이 있었고, 이곳의 상황도 모두 노인들이니 노인대학을 하면 잘 될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걸리는 것이 재정이었습니다. 교인수 40명 안팍의 작은 교회에서 지역의 많은 노인들을 대접하기 위해서 재정을 세워서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것이 무안군이 노인천국이란 슬로건으로 복지정책에 많은 재정을 지원하는 시기여서 좋은 기회라 생각해 시작하여 지금까지 재정적 어려움 없이 노인대학이 잘 이끌어져 오고 있습니다.

 

노인대학 하나로 만족하고만 있을 수 없다 해서 지금은 주변은 어려운 노인가정 5곳을 반찬배달을 시작했고, 노인대학의 학생들이 많아져서 복지관을 건축했고, 교회 부지가 넓은데 할 수 있는 사업이 없을까 기도하며 비젼을 세우는 중에 하나님께서 주신 감동과 비젼으로 돌아오는 농촌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교회가 되고 농촌교회의 이미지에서 전원교회의 이미지로 변신하고자 하는 꿈을 꾸다가 올해 녹생농촌체험마을 선정에 교회가 주축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선정되어 만들어 가게 되었다.

지금까지 많은 일들이 진행되어 오면서 이 모든것이 하나님의 섭리와 도우심 속에서 진행되어져 옴을 감사드린다.

아직까지 농촌교회의 현실은 열악하다. 그렇지만 우리 해제남부 교회는 그렇지 않다. 비젼이 있고, 꿈이 실현되는 교회이기 때문이다. 이런 교회에서 사역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하다. 아직까지 미 조직 교회였지만 작년 피택장로 1인을 선정하여 올해 장로 임직을 할 것이다. 조직교회로 성장하고 자립교회로 성장하며 전원교회로 변신하여, 도시와 농촌을 잇는 교회로 더듭나는 성장하고 변화하고 선교하며 섬기는 교회로 만들어져 갈것이다. 이것은 목회자의 꿈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이루어 가시는 것을 우리는 바라볼 뿐이며 우리가 처한 자리에서 충성을 다 할 뿐이다. 더욱 성장하고 부흥하는 해제남부교회를 저는 사랑합니다. 기장의 멋진 교회로 성장하는 해제남부교회를 지켜 봐주시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www.heajenambu.com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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