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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수원 어린이 한마당

이훈삼 (경기노회,주민교회,목사) 2007-05-07 (월) 07:57 15년전 4574  
  올해도 수원 어린이, 청소년 한마당을 어김없이 열었습니다. 이제 그 역사가 벌써 10년을  훌쩍 넘겼습니다. 지나온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처음에는 보잘 것 없겠지만 나중에는 크게 될 것이다(욥 8:7)”의 말씀이 피부로 다가옵니다. 어린이날이 되어도 마땅히 갈 곳이나 할 것이 없는 친구들에게 하루만이라도 신나고 기쁜 놀이를 선사하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을 지닌 시민단체들이 자기 돈 내가면서, 온 몸으로 땀 흘리고 프로그램 준비하면서 시작한 행사입니다. 이제는 수원의 대표적인 어린이날 행사가 되었고, 수많은 가족들이 이 한마당을 통해 행복을 얻습니다. 그러니, 수원시에서도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준비 단계부터 ‘찾아가는 한마당’이라는 구호로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아주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섯 군데에서 마당을 펼쳤습니다. 늘 해오던 청소년 문화센터는 물론이고 만석공원과 세류 1동 공원, 그리고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대접받았던 서수원 지역을 위해 서호초등학교와 서수원 주민 편익 시설 등에서 동시에 잔치를 연 것입니다.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에 바짝 긴장하기도 했지만, 정작 그날엔 햇빛이 강렬하게 쏟아져 거의 30도에 이르는 여름 날씨였습니다. 비는 오지 않아서 다행이었지만, 봉사자들은 무더위 속에서 행사를 치르느라 무척이나 지쳤습니다.

  올해 우리는 세류1동 어린이집 교사들을 중심으로 청소년 문화센터에서 카네이션 만들기, 얼굴에 예쁜 그림그리기(페이스페인팅), 그리고 어린이 노래방을 열었습니다. 교사들과 또 협력해 준 밀알교우들, 그리고 자원 봉사 학생들은 하루 종일 서서 끝없이 밀려오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기쁨으로 맞이하며 즐거움을 선사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오후 4시가 되어서야 자리를 정리하니 하루 종일 서서 일한 덕에 온 몸이 밑으로 자꾸만 가라앉는 기분입니다. 모처럼 쉬는 날인데 봉사자들은 더 피곤한 날이었지요. 올해는 어린이날이 토요일이라 주일을 준비하는 목회자로서는 정말 부담이 컸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몇 년째 상임대표를 맡을 수 있는 것은 우리들의 작은 정성들이 모여서 이 땅의 미래인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재미와 기쁨을 나누어준다는 보람이 있기 때문이고, 실무를 맡은 여러분들이 헌신적으로 사명을 감당하기 때문입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곤한 것보다 더욱 우리를 지치게 하는 것은 무의미일진대, 몸은 힘들어도 그 땀 속에 보람과 희망을 담아내었기에 뿌듯함이 솟아나옵니다. 우리의 어린이, 청소년들을 사랑합니다. 또 이들을 위해 애쓰고 수고하는 어른들께 감사합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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