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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빛! 그리스도인

구자은 (경기노회,평화교회,목사) 2007-05-29 (화) 09:29 16년전 5506  
 

지난달에는 대한민국을 조국으로 살아가는 백성이라면 누구나가 미국 버지니아공대 조승희씨의 끔찍한 총기사건으로 가슴아파하며 힘들어했습니다. 그러나 이 일도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의 생각에서 사라져버렸지요.

얼마전에는 미국켈리포니아 클레아몬트 고등학교에서 함께 놀던 미국인 친구가 물에 빠져 죽어가는 것을 본 우리한국의 아들 이태호군이 물속으로 뛰어들어가 친구는 살렸는데 자신은 지쳐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이태호군의 숭고한 살신성인 은 미국인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던져주었습니다.

2001년  1월 26일, 오후 7시 15분경! 일본 도쿄 신오쿠보역, 일본에 유학중인 26세의 청년 이수현씨는 술에 취한 한 일본인이 선로에 떨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때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어느누구도 무관심할 때 이수현씨는 선로로 뛰어들어 취객을 살리고 자신은 들어오는 전동차를 피하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수현씨의 살신성인의 행동은 우리들이 잊고 살아가던 희생과 용기의 가치를 새삼 일깨워주고 그는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의로운 죽음으로 일본열도는 감동에 감동을 받고 함께 울었다고 하지요. 이수현씨는 일본땅에 한류붐의 뿌리를 심은 것이지요.

그 후 2006년 작년 5월 21일! 일본의 동일한 지하철역사에서 한 일본인 여대생이 선로에 떨어졌습니다. 이때에도 선로에 뛰어들었던 사람이 한 사람이 있 었습니다. 그는 바로 한국의 신현구 유학생이었습니다. 그는 여대생도 살리고 자신도 살아났습니다.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살신성인 할 수 있느냐?” 신현구씨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한국사람이라면 그러한 위기상황에서 누구나 같은 행동을 했을 것입니다.  그때 제가 그 자리에 있었을뿐입니다." 그리고는 신현구씨는 이렇게 말을 이었습니다.

"이수현선배의 살신성인의 기억이 선로에 떨어져있는 여대생을 향해 저의 등을 떠밀었습니다.“"

이들은 한국인의 긍지를 외국인들에게 심어준 위대한 시민이었습니다. 

우리의 살아가는 삶을 인생이라고 하고 일생이라고 합니다. 일생이라는 말은 단 한 번의 인생이라는 말이지요. 일생의 삶속에 조국과 민족, 그리고 수많은 인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면 그는 성공적인 인생을 살다간 사람입니다. 비록 짧은 생을 살았다해도 오고가는 인생들앞에 영원히 기념될만한 거룩한 이름을 남긴 것입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 두 개의 조국을 소유한 사람들입니다. 이 땅의 대 한민국이라는 조국과 보이지 않는 영원한 하나님나라입니다. 

이 땅에 살아가는 하나의 조국을 위해서도 거룩한 삶으로 쓰임받는 사람이 있다면 그리스도인은 동시에 영원한 하나님나라를 위해서도  쓰임받는 거룩한 인생들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셨지요.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빛처럼 살아라고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너는 세상의 빛이야!" 그렇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빛입니다. 세상이 빛이라는 것은 세상은 어둠이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인은 세상과 달라야 합니다. 구별되야 합니다. 세상과 인생들에게 거룩과 존귀한 일로 인정받고 존경받아야 합니다. 세상사람들로부터 이런 고백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역시! 예수믿는 저 사람! 달라!”“저 사람! 괜찮은 사람이야!”

옳은 행실과 거룩한 삶으로 영향을 주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입니다. 바로 저와 여러분이.... 아멘.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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