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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김민수 (,,) 2008-07-09 (수) 11:48 15년전 6195  


어느 날 저녁무렵, 아이들이 "아빠, 하늘 좀 봐! 얼른 카메라 갖고와!"합니다.
책상에 앉아 책을 보다 창문이 좀 붉다 싶었는데,
붉다 못해 불이 난듯 했습니다.
일생에 몇 번 만나지 못할 풍광을 넋을 잃고 바라보았습니다.
그런데 사람 욕심이 말이죠...
이럴 때 오름 꼭대기에 있었다면, 해지는 바다에 있었으면,
붉은 하늘 배경으로 천년 묵은 주목나무 한 그루 있었으면....
그렇더군요.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지금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을 주셨는데도
여전히 다른 것을 바라봅니다.
제가 매일매일 깨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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