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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소감

임희숙 (서울동노회,,목사) 2012-02-10 (금) 11:48 8년전 904  

얼마 전에 웰빙을 취재한 TV 프로그램을 보니까 웰빙을 향한 지나친 집념이 도리어 편안하고 좋은 삶을 찌들게 하고, 상업성으로 흘러간다는 분석도 나온 바 있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이 채식 위주의 웰빙 음식을 가려먹고, 웰빙 스타일의 몸을 가꾸기 위해 다이어트와 휘트니스에 시간을 할애하고, 마음의 평화를 위해 또 시간을 쪼개서 요가나 명상에 탐닉하려면 여간 고역이 아닐 것입니다. 저는 이런 웰빙 프로그램에서 사람들이 경험하는 것이 다름 아닌 웰빙 피로라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 열풍을 거스리는 일이 쉽지가 않게 되었습니다. 우선 웰빙 스타일을 부추기는 갖가지 광고와 정보와 상품을 보고 난 다음에 이러한 풍조에 초연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웰빙에의 강요(?)는 일정한 단계나 수준이 지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더 나은 것, 더 빠른 것, 더 멋진 것, 더 편리한 것으로 업 그레이드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가령 명절의 음식 정도는 평상시와는 다르게 무공해 야채와 과일로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는데,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그런 말을 듣고서 공연히 마음만 불편해지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처럼 “좋은지 모르나. 비싸니까 못하지”하면서도 이제 웰빙 대열에서 낙오되지 않을까 하는 웰빙 콤플렉스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결국 웰빙의 업 그레이드 현상이 어디까지 진행될른지 가늠하기가 어렵고 상업적인 웰빙이란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서만 소비될 수 있는 상품이 되어버린다면, 웰빙 열풍도 삶의 질과는 무관한 한갓 시대적인 브랜드가 되고 만 것 같은 인상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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