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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세상(1)

김민수 (서울북노회,한남,목사) 2012-02-13 (월) 11:49 12년전 2111  


느릿느릿 살아가도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을 살아가기에 충분한데 도시에서 살아가다보니 자꾸 마음을 빼앗깁니다. 그렇게 바쁘게 살아가도 제대로 살지 못하고, 돌아보면 숨만 가쁜데 말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세상을 담고, 묵상하며 그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가 맡은 날은 그런 글과 사진들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첫번째는 이슬이야기입니다.
이슬, 참으로 맑고 아름답습니다.
그렇게 아름다운 이슬임에도 그의 삶은 참으로 짧습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그가 그리도 애틋하게 아름다운 이유는 그의 짧은 삶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거시적으로 생각하면, 돌고도는 순환의 고리를 통해 영원한 삶을 살아가는 존재니 짧지만도 않은 삶입니다.

그의 삶, 짧아서 아름다고, 맑아서 아름답고, 작아서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그 작은 이슬방울을 가만 보면 그 안에 온 세상이 담겨있습니다.
맑으니까 담을 수 있습니다. 마음이 맑으면 온 세상을 담을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 넉넉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맑은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은 마음 맑은 사람이 되는 첫걸음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슈마허의 말을 빌리지 않아도, 작은 것은 아름답습니다.
단순히 작아서 아름다운 것만은 아닙니다. 그들이 모이고 모여 큰 바다를 이룸에도 그 작은 순간을 아름답게 살아가고, 소중하게 살아가므로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 작은 세계엔 이미 바다가 들어있는 것이지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세상은 보물창고입니다.
그 보물창고를 인간의 욕심을 채우려고 훼손하는 일은 하나님을 거스르는 일입니다. 그런 일들이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어도 분노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니,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훼손하는 일이 얼마나 큰 죄인줄 모르고, 인간의 편의와 경제(맘몬)성만 있으면 다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관점의 차이 문제가 아니라, 이것은 죄짓는 일입니다.
거듭난다는 것,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이전에 보지 못했던 것, 듣지 못했던 것, 하찮다고 여기던 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보고 듣는 존재로 변하는 것이 거듭남의 한 방식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창조하신 세상, 그 세상을 바라보십시오. 그 안에 놀라운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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