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한달간이나 은폐되었던 고리원전 사고, 하마터면 후쿠시마 원전사고처럼 엄청난 재앙을 불러올 수도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고리원전이 우리나라 전력공급에 있어 차지하는 비중은 1%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하루빨리 폐기조치를 하지않는 우리나라 위정자들과 '원전마피아'들은 국민들의 생명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정말 파렴치한 자들이 아닐까요?
원전은 짓는데도 어마어마한 돈이 들지만 (보통 4~5조원) 나중에 이것을 폐기하는데도 짓는데 못지않는 엄청난 돈이 들어가고 또 핵폐기물을 보관하는 것도 수백년 걸린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따지고보면 수력발전소나 다른 자연친화적인 발전시설과 비교해도 결코 경제적이거나 안심할 수 없는 원전은 하루빨리 폐기되어야 할 줄 압니다.
우리가 조금만 전기를 절약하면 고리원전 하나 없애도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지하철 탈 때도 웬만해서는 에스컬레이터도 타지 않습니다.
우리 생활에서 편리한 많은 것들이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실은 우리 몸의 건강을 생각할 때
가장 큰 적은 바로 '전기'입니다.
되도록 전기와 친해지지 않는, 친할 필요가 없는 우리 하나님이 주신 자연친화적인 몸으로 만들어 가는 것도 원전을 반대해가는 우리의 실천이지 않을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