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
 
 



노동의 새벽

진희원 (기타,,목사) 2012-05-01 (화) 00:01 11년전 1694  

            

 

어느 새 파란 새싹이 돋았습니다.

오늘은 땀이 많이 났습니다.

노동의 새벽은 많은 것을 가르쳐줍니다.

커피를 끓이고 도넛을 굽고 손님을 맞이하는 저는 그만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도넛에 올리는 생크림을 잘못 만들었습니다.

장사도 안되고 수입이 없으니 알바생 시간을 단축하라고 합니다.

이 도넛집에 생계를 의지한 사람들은 당황스럽겠지요.

저는 그곳을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설거지하며 습진생기고 오믈렛만들며 덴 자욱 여기저기 있는 내 친구와

떡 뽑아가면서 힘든 일을 했던 내 친구와

처음 간 버거집에서 그림보고 햄버거 팔라하여 땀을 흘리던 내친구를 떠올리며

많은 생각을 합니다.

밥 한그릇, 국수 한그릇에 행복해 하는 우리들은

그저 말은 안해도 서로의 사정을 압니다.

힘들지만 위로하는 친구들이 옆에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노동의 댓가는 땀으로 나타납니다.

땀을 같이 흘린 친구들은 끈끈한 정이 있습니다.

친구들이 옆에 있어서 참 행복하고

아무리 실수를 해도 내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일터가 있어서

제가 살아갑니다.


hi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츲ҺڻȰ ⵵ ȸ ѱ⵶ȸȸȸ ()ظ ѽŴѵȸ μȸڿȸ ȸ б ѽŴб ûȸȸ ŵȸ ŵȸ ȸÿ ѱ⵶ȸȸͽ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