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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명언을 생각하며...

정호성 (기타,새뜻교회,목사) 2012-05-10 (목) 08:07 8년전 2429  

'인류의 교사'이자 '예수 이후의 첫 사람'으로 불리는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가 인생의 마지막을 2년 남겨두고 완성한 책으로 이 책은 죽음과 가까워졌던 그의 경험에서 시작되었다. 1902년 봄, 톨스토이는 폐렴과 장티푸스로 몇 달 동안이나 사경을 헤맸다. 항생제가 없었던 당시로서는 두 가지 모두 치명적인 병이었다. 살아난 것이 기적이라고 볼 수 밖에 없었던 그는 날마다 좋은 글귀를 읽는 것이 얼마나 유익한 습관인지 깨닫게 되었고, 건강이 회복된 후 명상을 통해 글을 쓰기 시작했던 것이다. 아래 글은 그 글 중의 일부를 뽑은 것이다.

< 육체는 영혼의 학생 >

육체는 영혼의 첫 번째 학생이다.

육체의 가장 큰 기쁨은/ 노동 후의 휴식이다. / 세상의 그 어떤 오락도/ 이것과는 비교할 수 없다.

육체를 쓰지 않으면/ 인간이나 짐승이나 살아갈 수 없다./ 육체를 사용함으로써/ 우리는 만족하고 기쁨을 누리게 된다.

또한 그것이 다른 사람을/ 섬기고 봉사하는 최고의 길이다.

나태에 젖은 육체는/ 영혼을 고양시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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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을 기쁘게 하는 일 >

노동과 휴식이 반복되는 일을 가지고 있다면/ 그 삶은 기쁘다/ 하지만 모든 일이 그런 것은 아니다.

게으른 사람이 한 명 있다면/ 그를 대신해 일하는 사람이 있다./ 넘치도록 가진 사람이 한 명 있다

/ 굶주리는 사람이 있다.

담배와 술은 지루함을 벗어나려는/ 게으른 사람들이 만든 것이다./ 이것들은 우리를 바보로 만든다.

일하지 않으면 지루하게 된다./ 지루하게 되면 죄를 저지른다.

 

< 행복의 조건 >

행복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노동이다./ 그 첫째는 자신이 좋아하는 자유로운 일이고/

둘째는 깊은 단잠을 선사하는 육체노동이다.

육체노동은 우리를 고귀하게 한다./ 게으른 사람은 존중받지 못한다.

근면한 노동 습관을 갖지 못했다면/ 가장 큰 불행이다./ 따라서 어린 시절부터 노동 습관을 길러주어야 한다.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어떤 일을 하는가가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자연은 휴식하지 않는다./ 그리고 모든 나태함에 벌을 내린다.

 

< 사랑에서 우러나오는 노동 >

얼마나 가졌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일하는가를 기준으로/ 사람을 존경해야 한다./ 게으르고 부유한 이들이 존경받는 반면,

기술자처럼 노동하는 이들은/ 존경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식사를 준비하고 집을 청소하고 빨래를 하는/ 일상적 노동을 무시하고는/ 훌륭한 삶을 살 수 없다.

노동, 특히 흙을 다루는 노동은/ 몸과 영혼 모두에 유익하다./ 마음에 안식을 줄 뿐만 아니라/

자연에 가깝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손을 써서 일하지 않는 사람은/ 이것을 이해하기 어렵다./ 일하지 않으면서 호화롭게 사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다른 사람이 노동한 대가를 빼앗는 것이다.

부자들은 이런 노동을 무시하지만/ 순수한 사람에게는/ 이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노동이다.

다른 사람의 행복을 비는/ 사랑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노동은/ 영혼의 양식이 된다.

 

 

 

< 육체노동 >

나는 목수나 요리사를 만나면 부끄럽다./ 그들은 내 도움이 없이도/ 며칠, 아니 몇 년씩 살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이들이 없으면/ 하루도 버티지 못하니 말이다.

두 손으로 노동할 때/ 우리는 세상을 공부하게 된다./ 채소밭을 가꾸면서 나는 생각한다.

왜 진작 이렇게 하지 않아/ 지금 같은 행복을 누리지 못했을까?’/ 채소밭을 만드는 데는 / 건강과 지식이 필요하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여 괴롭히지 말라./ 맡은 역할을 스스로 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대신 시킨다면/ 영혼도 쇠락하여 죽게 된다.

육체노동이 정신적인 삶을/ 가로막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실은 정반대이다./ 육체노동을 할 때만이 지적이고 영적인 삶이 가능하다.

 

< 매일 일하라 >

우리는 매일 일해야 한다./ 그것도 늘 힘들게 일해야 한다./ 차이점이라면 무슨 일을 하는가에 있다.

하루의 힘든 일을 마치고 쉬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크고 순수한 기쁨이다./ 무슨 물건이든 사용할 때에는/

그것이 누군가의 힘든 노동이/ 낳은 결실임을 기억하라.

그것을 망가뜨리거나 쓰레기통에 던진다면/ 그것은 노동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다.

지옥은 즐거움 뒤에 숨어있고/ 천국은 노동과 고통 뒤에 숨어 있다.

 

< 노동하지 않는 삶 >

매일매일이 단조롭게 흘러간다면/ 내면의 영혼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없다./ 홀로 삶을 관조할 시간을 내도록 하라.

언제나 기분 좋은 상태이기를 바란다면/ 규칙적으로 육체노동을 하라.

피곤할 때까지 하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조수가 여러 명 딸리는 법이다.

악마가 사람 낚시를 할 때에는 여러 미끼를 쓴다./ 하지만 게으른 사람에게는 미끼도 필요 없다./

그저 찌만 던져도 물기 때문이다./ 게으른 사람의 마음은 악마의 놀이터나 다름없다.

노동은 꼭 필요하다./ 노동하지 않는 삶은 고통이기 때문이다.

 

< 게으름 >

타인의 노동에만 의존한 채 살아간다면/ 아무리 기도하고 희생한다 해도/ 훌륭한 삶을 살 수 없다.

게으름은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선물을 파괴할 수 있다.

육체노동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즐거워진다.

 

< 식탁의 위자리 >

부지런히 일하여/ 손에 굳은 살이 박힌 사람은/ 식탁의 제일 윗자리에 앉아서/ 따뜻한 밥을 먼저 먹을 자격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식탁의 제일 아랫자리에 앉아서/ 남은 찬밥을 맨 나중에 먹어야 한다.

이것이 이 사회의 법률이요,/ 도덕이요, 철학이다./ 열심히 일한 후의 식사야말로/ 참으로 귀한 것이다.

 

< 얼마나 깊이 살았는가 >

무언가를 하고 그 결과에 대해 생각한다면/ 이는 자신만을 위해 그 일을 했다는 의미이다.

우리가 하는 행동 대부분의 결과는/ 눈에 드러나지 않는다./ 한정된 세상을 사는데/

행동의 결과에는 한계가 없기 때문이다.

행동의 결과를 모두 볼 수 있다면/ 그 행동 자체는 거의 의미를 갖지 못할 것이다.

지금 하는 일을 묵묵히 수행하라./ 그리고 이 순간이 앞으로 올 시간을 위해/ 기여할 것임을 믿어라.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깊이 살았느냐이다.

우리는 세상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세상은 한갓 환영이고/

어딘가에는 또 다른 차원 높은 세상이/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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